전체 글
-
같은, 다른 티셔츠 만들기(同じ、他のTシャツ作り)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10. 16. 08:49
스카프카라. 찬바람에 캥캥거리는 째리에게 요긴할 것 같아 만들어 보았다. 보통의 스카프는 여간해선 안하려고 하는 데다가 교실에서 착용할 수 없고, 그렇다고 폴로넥을 입기엔 아직 이른 요즘이어서. 세일러-카라는 예전에 블라우스에서 띁어내 본 적이 있어서 네크라인 사이즈만 정하게 되면 스케치하듯 그릴 수 있다. 카라부분 넓이 35cm, 펼쳐놓고 전제길이38cm정도. 겉감끼리 대고 바느질해서 뒤집는 방법이 보통이지만, 이번엔 1장을 1.5cm의 여분을 두고 크게 잘라서... ..여분없이 자른 1장쪽으로 말아 접어서, 홈질로 마무리했다. 보통두께의 면, 두 겹으로 만든 스카프카라~ 티셔츠나 니트위에 걸쳤을 때 밀리거나 말리지않고 차분하다. 스팀다리미로 한 번 눌러서 완성. 요런 스타일~ 사실...체크셔츠부터 만..
-
간단원피스BCD...만들기(簡単・リネンワンピース..BCD)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10. 6. 00:14
간단 리넨원피스가 재미있고 편해서 집에 있는 원단으로 몇 개 더 만들었다. -簡単・リネンワンピース..BCD- 간단리넨원피스 만들기(A) -簡単・リネンワンピース..A- ▶ http://blog.daum.net/oesther01/15573953 먼저 만들었던 리넨원피스 기본 패턴에서 조금씩 수정했다. 우선 네크라인을 2cm 올려서 작게 하고 겨드랑이 부분은 1cm정도 여유있게 하면서 팔길이도 그만큼 길어지도록 하고... 이건 보통 쭈리라고 부르는 테리원단. 옷감용 하얀 수성펜. 쵸크보다 얇게 그려지고 1,2일이면 자연스럽게 지워지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다. 부드럽고 얇은 테리원단(그레이)와 티셔츠같은 도톰한 테리원단(카키). 폭신한 테리원단을 손바느질 할 때는 한 땀 한 땀 살짝 당기는 느낌으로 촘촘하게 백스..
-
구월, 재영연주회, 신영마츠리, 노다메..일상(日常記録) 2014. 9. 27. 21:00
-のだめカンタービレ- 아이들 방과 온 집안에 흩어져 숨어있는 책들을 정리하다가 다시 보게 된...노다메칸타빌레. 이번에도 역시 버릴까 말까...망설이다 결국 다시 책장에 넣어두고야 만다. 처음엔...일본어공부 한다고 드라마를 찾아봤다가.. 애니메이션에 영화까지 홀랑 다 보고도 아쉬워서 이렇게 원작만화까지 사게 되었던 요물! 파고다학원, 스크린일본어 수업 교재이기도 했던 노다메. 이 대본도 아직 버리지 못했다. 스크린으로 일단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고 듣고, 대본을 보면서 다시한번 듣고 보면서 공부하던 그때도 그립고... 보고 또 봐서... 이제 대부분의 주요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립싱크가 저절로 되는...깜찍끔찍 노다메. 아이들은 이 노다메칸타빌레 덕분에 클래식음악을 즐겁게 듣고 더 많은 흥미를 가지게도..
-
리넨원피스(簡単・リネンワンピース).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9. 16. 22:00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원피스 만들기(A) 簡単・リネンワンピース..(A) 아주 예전에 인간극장 비슷한 프로그램에서.. 도시를 떠나 스스로 흙집을 짓고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흥미있게 본 적이 있다. 어떤 것에도 얽메이지않고 욕심없이 살겠다는 부부의 이야기중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것은 옷에 대한 것이다. 부부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던 옷외에 새옷은 사지않고 모두 만들어서 입는데... 그 만드는 방법이 참 재미있었다. 가령 바지를 만든다면 광목 천위에 반듯하게 누워 모양대로 여분을 두고 그린 다음 똑같이 두 장을 오려서 선을 따라 바느질하고 뒤집어서 그냥 입는다. 허리부분은 끈으로 묶거나 단추 하나 단다. 윗 옷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만드는데 오랜동안 그렇게 입고 살아와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잘 어울..
-
치바에서 2 (千葉旅行)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9. 6. 21:32
(千葉旅行 2) 치바에서 두 번째 날 아침. 다들 알아서 잘 챙기고...좋구나. 역시나 비가 올까 말까 하는 날씨. 오랫만 쌀나무 구경.. 해양박물관은 담이 예쁘고.. 바다속 구경가는 길. 등대처럼 생긴 수중전망대(海中展望塔). 수심24m를 계단으로 내려가 바다속을 구경하는 곳. 달팽이 계단을 내려가고 내려가면.. 이렇게! 시간대로 먹이를 흘려서 물고기를 유인하는 듯. 그러나 오늘은 날이 흐려서 특별한 것은 못보고 시시하다 싶었는데... 아이들이 재밌다고 하니 다시 방긋. 근처..바다풍경. 조용한 시골풍경.. 식당발견. 메뉴는 군만두와 츠케멘. 탄탄멘 오늘의 점심메뉴. 작은 가게, 메뉴가 간단한 것이 맘에 들어 들어갔는데.. 보기보다 훨씬 맛 있었다. 한적한 시골식당, 소박한 탄탄멘(タンタンメン). 볶은..
-
치바에서1 (千葉旅行)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9. 5. 21:25
千葉旅行.2014.8 구비구비...치바(千葉) 가는 길. 오며 가며 수 십개의 터널을 지난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젤 긴 터널은...도쿄 아쿠아라인 해저터널. 도쿄만에서 치바를 잇는 바닷속 지름길. 무려 9.8km의 길이로 지나는데 한참 답답함을 느낄 정도. 이 해저터널은 도쿄에서 시작 바다 한가운데 있는 휴게소(우미호타루)까지 완성되었고 다시 치바까지 나머지 부분도 계속 공사해서 언젠가 완벽한 해저터널을 이룰 것이라고 한다. http://www.umihotaru.com/about/-휴게소에서 치바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고반대편 도쿄쪽은 해저터널 구간으로 그저 바다만 보인다. 바로 그 바다 한 가운데 있는 거대한 휴게소, 우미호타루(海ほたる). 바다반딧불...이름 좋다. 휴게소안의 기념품중에 눈에 띈 ..
-
면가방 만들기(かばんハンドメード)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9. 1. 14:04
かばんハンドメード. 씬의 생일선물을 넣어주려고 시작한 가방만들기. 앞판, 뒷판 다른 프린트로 하고 안감넣고...모두 얇은 면으로 에코백처럼 만들것. 안감과 겉감 각각...겉면끼리 대고 주머니모양으로 바느질. 안감의 바닥이 되는 쪽만 한 뼘정도 남겨두는 거 잊지말기(뒤집을 자리). 안감과 겉감으로 각각 2개의 주머니가 완성되면, 가방입구 부분의 겉면(안감;겉감)을 시침핀으로 움직이지않게 해놓고 바느질해서... 이런 모양을 만들고... 얇은 가방이라도 바닥을 만들어줘야 편리하니까 이렇게 만들고... 남겨두었던 한 뼘 부분 바느질해서 겉가방안에 안가방를 넣고... 입구부분 스티치~ 가방 손잡이 준비. 오늘의 손잡이는 특별히 가죽끈(축 생일이니깐ㅎㅎ). 이번에 새로만든 라벨스티커.. http://www.desi..
-
엄마아빠딸일상(日常記録) 2014. 9. 1. 12:02
엄마아빠딸. 씬의 생일선물로 잡지같은 사진집을 만들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나이로 여섯살까지의 사진 정리시간. 앨범속 사진들을 디지털사진기로 하나하나 찍어서... ...사진앨범제작소의 편집기능을 이용해서. 참 편리한 세상. 이런 저런 글을 넣고 책처럼 만들 수도 있는데.. 조금 망설이다 그냥 사진만 가득 채웠다. 말은 나의 추억이고 잔소리일뿐, 하고싶은 모든 말과 진심은 이 사진속에 다 들어있다. 여섯 살, 씬의 그림. happy birthday ~ 엄마아빠딸우리씬! (씬의 노래듣기) 씬 - 곰 세마리(2003년).mp3
-
사람은...일상(日常記録) 2014. 9. 1. 11:59
to. 존경하는 교황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단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유정(가명)이라고 합니다. 우선 이렇게 교황님께 편지를 쓰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이렇게 관심을 두고 우리나라에 방문해주신 것 또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할 말이 너무 많기도 하고 부족하고 서툰 글이겠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편히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단원고등학교의 대표학생이 아닌 2학년 한 여학생의 입장으로 120일 동안 느낀 감정과 심정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120일이라는 시간동안 전 너무 많이 아팠습니다. 행복했던 하루였어도 밤마다 잠이 들 때면 친구들의 사진을 보고 날마다 엄마 몰래 눈물을 훔치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들 곁에 가고 싶은 마음과 아무것도 해..
-
8月의 어느날들.일상(日常記録) 2014. 8. 15. 01:55
8월의 어느날들. 여러가지 작업. 광목으로 좀 가리고... 여기저기 칠하고 남은 것으로 부엌 안 쪽 페인트~ 책장같은 그릇장 조립... 남편이 이런 거 잘해서 정말 다행이다. 더미더미 쌓아놓았던 그릇들을 꺼내서 널어 놓는 것으로 일단 한 번의 정리는 끝. 코렐도 스댕도 아닌 질그릇들을 좁은 싱크대 안쪽에 겹겹이 쌓아놓고 지내느라 안타까운 손실이 무척 많았던 바, 어느정도 꺼내서 이만큼 정리한 것으로 만족스럽다. 칸막이를 몇 개 더 사서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리할 생각. 새로생긴 귀요미프린트 기념사진~ 역시 새로 생긴 요거, 6인용 식탁보 만한 완전 큰 프린트 리넨은 싱크대쪽으로 들어가는 벽쪽에 셋팅. 이건 한동안 이렇게 널어놓고 보면서 많이 좋아하다가... ...치우든지 뭘 만들든지 하게 될 것. ..
-
리네아 & 씬(童話の中の服作り)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8. 13. 23:07
리네아. 모네의 정원에서'의 주인공 리네아. モネの庭で'の主人公リネア. シンヨンのために童話の中,リネアの服を作る. 동화, 모네의 정원에서...를 처음 발견한 곳은 어린이서점 초방-이었다. 이대후문 골목안에 있는 작은 어린이서점. 그때는 잠시 책을 보고 갈 수 있도록 서점 한 쪽에 테이블이 있어서 씬이 어렸을 때 자주 데리고 갔었다. 얼마전에 도쿄의 서점에서 발견해서 일어판도 한 권, 그만큼 이 책을 좋아했었고... 주인공 리네아'에게도 관심이 많았다. 리네아는 실제인물로..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스웨덴작가, 레나 안데르손의 한국인 입양딸. 예전에 실제 리네아의 사진을 어느 기사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동화 속 모습 그대로 였다. 한동안 이 책에 동화되어 나도 우리 씬을 데리고 파리여행, 모네의 정원에 가 보..
-
바느질 연습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8. 11. 03:00
째리와 함께 바느질. 여름방학 자유학습으로 바느질 연습을 하겠다고 해서 며칠 전부터 하루에 한 두번씩 함께. 일본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가정시간에 바느질을 하는데.. 아직 몇 번 안했지만... 반에서 바느질 그다지 잘하는 편 아니라고 한다. 이유는...뭔가 귀찮아! 그래서 웃었는데, 이제 좀 해보고 싶어진 모양이다. 괜찮아, 째리! 다른 재밌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엄마도 결혼하고 나서야 바느질이 해보고 싶어졌던거야. 지금은 그냥 재밌는 만큼만 하자. -여름방학 자유학습 시작- 가정교과서를 펴놓고 보면서 우선, 바느질 노트 만들고..실 꿰는 법부터 시작해서... 동그라미 만들어 매듭짓는 법, 바늘대고 매듭짓는 법. 선을 그리고 그 선을 따라 바느질 연습. 처음엔 바느질 쉬운 펠트지 위에 하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