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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다른 티셔츠 만들기(同じ、他のTシャツ作り)
    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10. 16. 08:49

     

     

     

     

     

     

     

     

    스카프카라.

     

    찬바람에 캥캥거리는 째리에게 요긴할 것 같아 만들어 보았다.

    보통의 스카프는 여간해선 안하려고 하는 데다가

    교실에서 착용할 수 없고, 그렇다고 폴로넥을 입기엔 아직 이른 요즘이어서.

     

     

    세일러-카라는 예전에 블라우스에서 띁어내 본 적이 있어서

    네크라인 사이즈만 정하게 되면 스케치하듯 그릴 수 있다.

     

    카라부분 넓이 35cm, 펼쳐놓고 전제길이38cm정도.

     

    겉감끼리 대고 바느질해서 뒤집는 방법이 보통이지만,

    이번엔 1장을 1.5cm의 여분을 두고 크게 잘라서...

     

    ..여분없이 자른 1장쪽으로 말아 접어서,

     

    홈질로 마무리했다.

     

    보통두께의 면, 두 겹으로 만든 스카프카라~

    티셔츠나 니트위에 걸쳤을 때 밀리거나 말리지않고 차분하다.

     

    스팀다리미로 한 번 눌러서

    완성.

     

     

    요런 스타일~

     

     

    사실...체크셔츠부터 만들어서

    이 네크라인을 기준으로 스카프카라를 만든 것.

     

    만드는 방법은...

     

     

    바느질 순서= 어깨, 옆선 연결해서 몸체를 만든 다음,

     

    얇은 면 원단.  

     

    네크라인을 3cm 두께로 띠를 만들어 겉감끼리 라인을 따라 바느질 한 다음

    안 쪽으로 꺽어서 다시 한 번 바느질해서 마감했다.

     

     

    다음...소매를 만들어서

     

     

    제자리에 연결.

    주름없는 소매는 어깨꼭지점에 시침핀을 꽂아두고 백스티치.

     

     

    달까 말까...망설였던 한  단 플러스~

    밑 단은 원단의 여유가 없어서 체크무늬 줄을 맞추지 못했다.

    다른 천을 덧대자니 스카프카라도 있는데 너무 어지러울 것도 같아서.

     

     

     이제...끝자락을 두 번 접어서 정리바느질하면...

     

    끝 끝!!

     

    심플하게 입다가...

     

     

    그리고 또 이렇게.

     

     

     

     

     

     

    한밤중...귀찮아 하면서도 사진 찍어주는 째리..훗

     

     

     

    그리고 

    같은 디자인, 다른 옷감으로 하나 더 만들기.

     

     

     두 가지 컬러의 테리원단과  도트무늬의 레이온 원단을 골랐다.

     

     

    앞 판, 뒷 판, 소매 2장. 패턴그리고 오려서...

     

     

    이런 모양새로 만들고 싶었던 나의 생각.

    목 아래 동그란 부분에 단추나 프릴도 좀 달고...

     

     

    그런데 옆에서...

    짝짝이 소매 좋지만  장식은 필요없다고...깍뚝 잘라 말하는 째리.

     

    멍2

    그...그래.  내가 너의 그런 깍뚝을 좋아하긴 하지...흐흐

     

     

     

    체크셔츠와  다른 점은 손목에 시보리 달아준 것.

     

    도트무늬는 한없이 부드러운 실키레이온으로 말려 올라갈 수 있어

    가을부터 입기엔 시보리를 하는 것이 편하다.

    소매의 원단두께가 각각이라 다르게 보이지만 실제 사이즈는 같다.

     

     

    네크라인은 째리의 요청대로 바이어스와 장식을 안하게 되면서

    이런 식으로 변경.

    라인을 따라 오려낸 띠를 이어가며 스티치...

     

    완성!

     

     

     

     

     

    아이은 아기 때부터 5살정도까지가 만들기도 좋고

    보람차게 예뻤는데:;

     

    뭘 만들 때 마다 노인같은 생각 ㅎㅎ

     

     

     

     

    어느새...중3인 씬은 164cm

    같은 옷 다른느낌으로 모녀가 함께 입는 세월이 되었고

     

    초등5년생 째리는 지금 158cm, 이제 아동복은 맞는 게 없다.

    어쩌다 맞는 것을 반갑게 찾아도 입어보면 뭔가..새 옷 같지 않은 느낌에

     

    그렇다고 어른 옷의 작은 사이즈를 입으면 아무래도 아직은

    어색해보여서...

     

     

     수상한 솜씨지만 만들어 보려고 계속...

    궁리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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