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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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미스터 프랜들리, 동방신기여행,구경(旅行&見物) 2017. 10. 26. 02:30
도쿄, 다이칸야마(代官山)는 맛집 레스토랑과 아이디얼한 브랜드샵이 골목골목 모여있는 동네. 일본으로 오기 전 부터 잡지에서 이거 예쁘다..하며 찾아보면 그 물건은 다이칸야마에 있었다. 그런데 처음 왔을때 다이칸야마는 그저 조용한 주택가로만 보여서.. 여기가 거기가 아닌가.. 아닌가봐.. 또.. 츠타야 서점(tsutaya) 앞을 지나면서는, 여긴 우리동네에도 있는데 뭘.. 동네마다 있는 츠타야니까 그냥 지나쳤었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 츠타야는 책 판매는 물론 책,CD,DVD를 빌릴 수도 있는 곳인데.. 다이칸야마 지점은 역시나 달랐다. 여유있는 공간에 카펫까지 깔려있는 우아한 렌탈코너~ 한국드라마DVD 코너도 있고 분위기에 휩쓸려 뭐라도 빌릴 뻔 했다. 어린이 책 코너 옆에선 옷도 팔고 요리책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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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는 고양이다, 키치죠지 산책..여행,구경(旅行&見物) 2017. 8. 2. 23:56
키치죠지(吉祥寺)라는 동네에 대한 호감은 2008년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가 시작이었다. グーグーだって猫である. 키치죠지의 역과 시장골목, 실제로 있는 카페, 선술집, 공원 모드.. 영화의 배경이어서, 이 동네가 궁금하다면 구구는 고양이다..를 다큐처럼 보면 된다. 다큐.. 그래서 그런지..몇 사람에게 영화를 권했는데,, 아직도 결말을 모르는 지인도 있다. (마지막 10분을 못참고 잠이 들고 만다고.. ) 이제 다시는 누구에게도 권하지 않고 혼자 다시 보는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 키치죠지의 한 구석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 이노카시라 공원 산책. 吉祥寺、井の頭公園 특별히 정문이 따로 없이 여기 저기 마을과 누군가의 집 담장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공원의 입구들.. 영화 속 중요한 만남의 장소였던 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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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부주반 카페 Label여행,구경(旅行&見物) 2017. 1. 25. 22:00
한국영사관이 있는 아자부주반(麻布十番)은 어쩐지 친근감이 느껴지는 동네. 예전엔 지금보다 한국사람들이 더 많이 살던 곳이라고 하고.. 몇 년 전 발견한 카페, Label. 한국영사관 가는 날은 카페 Label 가는 날. 1층은 카페와 샵. 나머지는 디자인 사무실 http://www.label-creators.com/about/cafe_tokyo.html 조용조용 들어가게 되는 입구.. 겨울이 좋은 카페, 정겨운 석유난로.. 유기농 티셔츠, 나무 젓가락, 심플하고 묵직한 그릇 등 몇 가지 제품을 파는 코너 샵. 햇살좋은 곳 큰 창문은 늘 닫혀있지만.. 창밖에서 어른거리는 나무, 나뭇잎을 보는 것도 참 기분좋다. 알맞게 몸보신하는 기분이 되는 런치 플레이트. + 東京メトロ 南北線 麻布十番. 아자부주반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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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쉬크림, 설빙 ,오설록, 커피스미스 ,엔제리너스커피 ,경인미술관여행,구경(旅行&見物) 2017. 1. 10. 17:30
코니쉬크림. 홍대 홍차전문점. 밀크티를 아이스로 주문하면 이렇게 어여쁜 장미얼음이 나온다. 포트 한가득 뜨거운 홍차가 들어있고.. 이렇게~ 꼭 가보고 싶었던 코니쉬크림은 따뜻했다. 전에 가봤던 곳 처럼 친근감 있고.. 뭣보다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검색하다가 찾은 주인장의 블로그, 길안내 글을 읽고 킥킥 웃음이 나왔다. 뭔가 나랑 비슷할 것 같은 사람. 좋은 사람을 우리집에 초대하듯이 불러내고 싶은 홍차전문점, 코니쉬 크림. 근처를 배회하다가 디자이너샵 mee를 발견한 것도 행운이라면 그렇다. mee라벨이 붙은 티셔츠, 바지 예전에 많이 입었었는데.. 디자이너가 차고를 개조한 여기 작업실에서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mee" 오설록 (명동점) 명동에서 그나마 한가해보여서 들어갔는데 곧 관광객들이 몰려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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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Tea house, Down the Stairs ..12월15일의 메모여행,구경(旅行&見物) 2016. 12. 15. 12:00
아오야마 (東京 青山) 우리나라의 어디쯤과 비슷하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 여의도 아님 청담동 아님 어디..? 다양한 모습을 가진 도쿄 아오야마. 큰 길가의 과일가게도 문앞에서 전체가 다 보이는 작은 서점도 미끈매끈한 깍쟁이같은 아오야마를.. 더 좋아지게 만든다. ◇아오야마 플라워마켓 본점◇ http://www.aoyamaflowermarket.com 도쿄에서 제일 좋아하는 꽃집. 그림보듯 아오야마의 장미를 구경하기만 해도 마음이 행복해진다. 플라워마켓 안 쪽에 있는 온실같은 카페, Tea house. 애플민트 화분 한 잔, 최고의 모히토~ + (언젠가의 나를 위한.. 나만 이해하는 메모) 아오야마플라워마켓에서 남쪽으로 블루노트와 샤넬 등등의 매장을 겉에서 구경하며 가다보면 왼쪽길엔 아오야마소학교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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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g lindberg展 ,가무스투디오여행,구경(旅行&見物) 2016. 11. 1. 19:00
-스티그 린드버그展(stig lindberg,スティグ・リンドベリ) -전시회에 다녀왔다.스웨덴 출신의 도예가이며 화가,일러스트레이터, 텍스타일 디자이너, 인테리어와 상품디자인까지예술적 영감이 넘쳤던 작가.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아벌써 1959년에 도쿄 세이부 백화점의 포장지 디자인도했었다고 하고..이번 전시회를 열면서그때 그 디자인으로 쇼핑백도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북유럽풍 디자인의 중심이었던 작가답게연도별 싸인과 이름과 설명이 있었는데..더 오래된 디자인 쪽이마음에 들었다.주전자도 커피잔도.. 작가의 디자인 tv, 루마비젼. 대형tv 필요없고딱 요런 디자인의 작은 tv,진심 욕심난다.더이상 생산되지 않으니 어디 경매에서나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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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꽃 구경여행,구경(旅行&見物) 2016. 10. 8. 17:00
올해 9월은 계속 비가 내리고 어쩌다 귀하게 맑은 날은 밀린 집안 일로 바빠서 산책할 여유가 없었다. 비 그치고 나니 모두 분주한 ㅅㅣ월.. 먼 공원까진 못가지만 운동삼아 걸어갈만한 화원카페에 가서 가을 꽃 구경 했다. 먼저 9월23일. 옆 옆 옆집에 사는 '미야자키 토모코'상이랑 야심차게 운동화 신고 만나요~ 해서, 카페가 있는 화원, oto no ha..까지 한 시간 가량 걸어갔다. 우리의 목표는 운동이라고 열심히 걷기만 하자고 시작부터 다짐했지만, 걷다보니 어느샌가 여러가지 주변의 얘기들.. 어머나, 난 몰랐네..깜짝이야, 미쳤나봐 수다를 떨게 되고 걷다 멈췄다 오락가락.. 목적지에 도착해서 꽃구경하고 밥먹자는 계획따윈 싹 잊고 이심전심 바로 카페로 들어가 앉았다. 휴식이 필요해~ 여러가지 메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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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바 만들기, 동네 공원일상(日常記録) 2016. 9. 5. 23:00
아이스바 만들었다. 수박+코코넛워터 바나나+생크림,우유+꿀 키위+바닐라요거트 황도통조림+오렌지 재료를 믹서로 갈아서 꿀도 조금 넣고 한 두시간 얼리면 끝. 이번에 새로 구입한 아이스 바 만드는 틀. 크기도 적당하고 나중에 잘 빠져서 맘에 든다. 키위요거트,황도오렌지,수박코코넛,바나나크림 이번 여름 집에서 팥빙수에다가 아이스바.. 차가운 거 정말 많이 먹는다. 어쩔 수 없이 너무 더워서..ㅠㅠ 서울에선 한살림에서 유기농 딸기우유가루 사서 샤베트 많이 얼려먹었는데.. 그런데 애들은 기억이 전혀 안난다고 한다. 이제 나만 기억하는구나.. 그 아주아주아주 맛있는 달콤한 딸기맛을..^^+ 미나미 이케부쿠로 공원 南池袋公園 동네에 공원이 있긴 있지만 이름만 공원. 지나가는 통로 같은 공원 작은 놀이터 같은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