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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미스터 프랜들리, 동방신기여행,구경(旅行&見物) 2017. 10. 26. 02:30
도쿄, 다이칸야마(代官山)는
맛집 레스토랑과 아이디얼한 브랜드샵이
골목골목 모여있는 동네.
일본으로 오기 전 부터 잡지에서
이거 예쁘다..하며 찾아보면
그 물건은 다이칸야마에 있었다.
그런데
처음 왔을때 다이칸야마는 그저
조용한 주택가로만 보여서..
여기가 거기가 아닌가..
아닌가봐..
또..
츠타야 서점(tsutaya) 앞을 지나면서는,
여긴 우리동네에도 있는데 뭘..
동네마다 있는 츠타야니까
그냥 지나쳤었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
츠타야는 책 판매는 물론
책,CD,DVD를 빌릴 수도 있는 곳인데..
다이칸야마 지점은 역시나 달랐다.
여유있는 공간에 카펫까지 깔려있는
우아한 렌탈코너~
한국드라마DVD 코너도 있고
분위기에 휩쓸려
뭐라도 빌릴 뻔 했다.
어린이 책 코너 옆에선 옷도 팔고
요리책 근처에는 주물프라이팬과 조리도구, 와인도 보인다.
카페테라스와 1층엔 스타벅스가 있고
2층 한 쪽엔 북카페, 안진(ANJIN)이 있다.
두 군데 다 너무 맘에 들어서
어느 쪽에 자리를 잡을까..
머리아프게 망설임.
+
큰 길 건너
내가 좋아하는 그릇이 있는 TENOHA와
설명할 수 없는 작은 골목 안, 잡화점과 옷가게.
보일락 말락 ao는
좋아하는 옷가게.
1층이 샵이고
2층에서 옷을 만든다.
주로 2중거즈와 유기농면으로
배넷저고리같이 생긴 어른옷을 만든다.
골목안 골목 왼쪽
다이칸야마의 숨은 그림 같은 곳.
그리고
언덕위의 핫케잌 카페,
MR. FRIENDLY.
실내는 여고앞 분식점 같은 분위기.
내 엄지손가락 크기의
귀여운 핫케잌, 메이플시럽 셋트.
여행잡지 한줄평, 다이칸야마는
고급진 주택가에 트렌디한 브랜드 상점들이 보석처럼 박혀있는
동네라고 나오는데...
그런 곳은 또다른 길 건너 어딘가에 있는듯.
나는 무심하게 빨래가 널린 작은 집과 집 사이,
좁은 골목길만 요리조리 헤마다
돌아오곤 한다.
아는만큼 보이고
좋아하는 것만 보이는 나름
평안한 산책..
성시경의 "거리에서" 뮤직비디오를 도쿄에서 찍었고
여기 이 계단길이 인상적으로 나온다.
but,, 지금은 해외에선 볼 수 없다니! 아니 대체 왜??
(youtube 몹시 유감)
2017.10.18
"동방신기가 돌아왔다"
돌아오는 전철역에서
동방신기의 잡지광고를 봤다.
일본지인 중에 동방신기의 오랜 팬이 있어
오히려 여기와서 그 노래를 제대로 듣게 된 동방신기.
다섯 명에서 두 명이 되었고
군대 다녀오고 더 젊고 예쁜 신인들이 쏟아져 나왔고
사연과 공백이 많았는데도
아직도 인기있음.
-2008년 5인조 동방신기 시절의 일본노래 힛트곡-
どうして君を好きになってしまったんだろう?
-어째서, 왜 너를 좋아하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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