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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꽃 구경여행,구경(旅行&見物) 2016. 10. 8. 17:00
올해 9월은
계속 비가 내리고
어쩌다 귀하게 맑은 날은
밀린 집안 일로 바빠서 산책할 여유가 없었다.
비 그치고 나니
모두 분주한 ㅅㅣ월..
먼 공원까진 못가지만
운동삼아 걸어갈만한 화원카페에 가서
가을 꽃 구경 했다.
먼저 9월23일.
옆 옆 옆집에 사는 '미야자키 토모코'상이랑 야심차게
운동화 신고 만나요~ 해서,
카페가 있는 화원, oto no ha..까지
한 시간 가량 걸어갔다.
우리의 목표는 운동이라고
열심히 걷기만 하자고
시작부터 다짐했지만,
걷다보니 어느샌가 여러가지 주변의 얘기들..
어머나, 난 몰랐네..깜짝이야, 미쳤나봐
수다를 떨게 되고
걷다 멈췄다 오락가락..
목적지에 도착해서
꽃구경하고 밥먹자는 계획따윈 싹 잊고
이심전심
바로 카페로 들어가 앉았다.
휴식이 필요해~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샐러드 플레이트가 최고!
쟁반크기 나무접시에
다양한 종류의 유기농채소를 가득 담아준다.
오늘은 현미빵 두 조각에 맑은 오쿠라 수프,
훈제햄 몇 조각이랑 이만큼 셋트.
상당 많은 양이라
다 비우려면 열심히
먹고 또 먹어야 한다.
카페를 나와 바로 옆
화원의 꽃 구경..
예상대로 토모코상도
여기가 맘에 든다고..
좋은 곳을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고
다시 한 시간
걸어서 돌아오는 길 내내
감사인사를 들었다.
(oto no ha)봄꽃구경 ▷▷ http://blog.daum.net/oesther01/15574114
10월4일은
남편을 따라
집에서 시부야 오모테산도'까지
걷기운동.
쉬엄쉬엄 두 시간 가량..
그렇게 도착한
니콜라이 버그만의 화원카페 "nomu"
또..이게 얼마만인지.
이럴 줄 알았지만,
화려하고 황홀한
니콜라이 버그만의 솜씨~
근처에 본점이 있는
아오야마플라워 마켓'이 일본식 귀여운 꽃가게라면..
여기 버그만씨네 꽃가게는
유럽스타일을 보여준달까.
시원하고
세련된 느낌이 좋다.
카페의 벽도 이미
깊은 가을..
이 꽃집의 하일라이트는
버그만씨의 변하지않는 플라워.
생화 그대로의 상태로
10년이상 보존이 가능하다는
~
니콜라이 버그만의 꽃가게 이야기 ▷▷ http://blog.daum.net/oesther01/15573996
(가격표는 되도록 찍지않으려고 노력한다.
감상을 방해하는듯. ㅎ)
카페 nomu에서 점심식사.
그새 메뉴가 새로워져서
좋았다.
뜨거운 커피,
오픈 샌드위치.
남편은 연어,
나는 아보카도 스프레드를 주문했는데..
해바라기씨앗이 에너지바 뭉친 것 처럼 촘촘히 박혀있는
둥근 빵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에도 이걸로 먹어야지..
카페를 나오면서
호박같은 내얼굴..하며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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