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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미 여행 3여행,구경(旅行&見物) 2016. 8. 22. 10:30
2박3일로 여행왔지만..
하루 더 머물고 싶었다.
하지만 이토와 아타미 해변의 불꽃놀이를 보러 온 인파에
주변에 우리가 갈만한 호텔, 민박 등
숙소가 없었는데..
남편이 폭풍검색으로
괜찮은 숙소를 찾았다.
아타미에서 그렇게 하룻밤 더~
3박4일 여행이 되었다.
"熱海青青荘"
그동안의 어떤 숙소보다
마음에 드는 곳.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온갖 걱정거리들에 멍멍해지면서..
아무 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뒹굴거리고 싶은..
외출하기 싫어지는..
그런 곳.
객실이 6개 뿐인
전통 료칸같은 느낌의 숙소.
熱海青青荘(あたみ せいせいそう, 아타미 세이세이소우).
静岡県熱海市西山町18-6.
(熱海青青荘)▶http://www.shikiresorts.com/institution/shizuoka/seiseiso/seiseiso.html (우리가 머문 곳)
四季倶楽部 ▷http://www.shikiresorts.com/
지역마다 조금씩 이름은 다르지만 전국체인의 일본식 호텔로
다음 여행에도 숙소로 참고하려고 메모해둔다.
어둑해지니
계곡 물소리 바람소리
더 잘 들리고..
저녁식사 한 상..
후식 아이스크림 마저
한없이 부드럽기만 하고..
순한 맛 밥상에
힐링당하는 느낌.
뭔가 수련하러
여기 온 것 같은 기분이 되었다.
식당에 방별로 차려져 있는
정갈한 식사.
여섯 개의 식탁.
여섯 가족뿐이라서
웃음소리,
맛있네, 좋다..
잘잘하게 떠드는 소리가 다 들리지만
여유도 있고..
편안하고
참 좋았다.
일식을 좋아하지 않는 신영이도
나름 꽤 열심히 먹었고
재영이도 두 그릇.
아타미 해변은
오늘 축제의 밤.
2016.8.18
해마다 이맘때 관광객이 젤 많다고 하고
해변에서 꽤 떨어진 골목까지도
행사 안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해변 주차장은 아침부터 자리가 없었으니
우리도 주차할 곳이 없어
근처를 몇 바퀴나 돌다가
2시간 주차에 2000엔이나 주고
간신히 주차했다.
그때가 불꽃놀이 15분 전..
어제...이토해변의 불꽃은 1000발.
오늘 아타미 해변에서는
무려 5000발을 쏜다고..
다음날 아침.
여섯시에 온천탕부터 다녀오고
아침식사.
우리가 타고 온 파랭이.
집 근처 주차장에 서 있어
오고가며 괜히 찾아보게 되는..
자주 애용하는 렌트카.
집으로 오는 길..
휴게소 특산물장터에서 구입한
시즈오카'의 기념품들.
3종류의 감자와 전갱이튀김,
메론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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