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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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ain Quotidien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4. 7. 1. 00:00
르 팡 코티디앙. 벨기에의 오가닉 베이커리 체인 레스토랑. 도쿄 시바코엔 지점. - ル・パンコティディアン芝公園店. 보면, 늘 대기자들이 있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모처럼 한가해 보여서 즐겁게 입장! 서울에도 지점이 있다는 곳. 들어서면 먼저 베이커리가 있고... ...그 베이커리 안 쪽으로 널찍한 레스토랑이 있다. 창 밖에 도쿄타워가 보인다. 사방으로 커다란 창문과 나무와 시원한 풍경때문에 다시 오게 될 것 같다고... 음식을 먹기 전 부터 생각했다. 나, 요즘 칸막이 많고 서랍많은 가구...무척 필요한데...이런 거 무늬만 빵 아니고 정말 빵. 시간 지난 빵을 이용한 데코레이션 좋고.. 단호박 스프. 새우아보카도 타르티느. 커다란 바케트 빵위에 아보카도-페이스트를 바르고 칵테일새우와 다양한 유기농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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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가 나요..(Aoyama Flower Market)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4. 3. 14. 08:39
꽃향기가.. 꽃향기~ 내가 좋아하는 꽃밭, 아오야마 플라워마켓 ! 일본의 대표 꽃가게 중 하나. 도쿄중심 전국체인으로 웬만한 크기의 전철역과 백화점까지 80여개의 매장과 온라인 꽃배달 샵, 직원과 일반인을 위한 하나키치(Hana-kichi)라는 플라워레슨도 운영하며 키치조지와 아오야마 본점에는 이렇게 카페도 있다. 모든 꽃은 한 송이씩도 판매하지만 아오야마의 플라워마켓의 특기는 실용적인 다양한 가격대의 부케(ブーケ). 컵에 바로 담아두면 되는 사진(윗쪽)속 작은부케는 350엔에서 500엔부터 있으니까 모든 게 다 비쌀 것만 같은 일본에서 정말 괜찮은 컨셉, 꽃과 함께하는 생활! 누구네 집에 초대를 받았을 때나 선물을 준비할 때 자주 여기 아오야마 플라워마켓에서 부케를 고른다. 군더더기없는 꽃중심의 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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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앙(古桑庵 ).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4. 3. 8. 06:19
"맛차시로타마젠자이 (抹茶白玉ぜんざい)" 걸죽한 맛차에 쫄깃한 찹쌀경단과 단팔이 들어있는 일본식 디저트. 붉은 호지차 한 잔과 시오콘부(塩昆布)가 곁들여 나오는데... 사는 곳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라고.. 이런 걸 왜 먹나 했던 -소금 송송 다시마, 시오콘부도 이젠 때때로... 먹을만하다. 찻집, 코소앙(古桑庵 ). 도쿄, 지유가오카(自由が丘)역 중앙출구로 나와 흔들흔들 7~8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다. 지은 지 100년쯤 됬다는 이 집. 뽕나무집.. 일본 전통인형 작가였던 할머니가 때때로 전시를 위해 다다미방을 오픈하던 것을 시작으로 1999년 찻집으로 정식 오픈했다고 한다. 아직도 작은 방 한 칸은 갤러리로 사용하고 있으며... 문패도 보이고 잘 아는 사람의 집에 마실 온 듯한 기분으로 진한 맛차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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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도쿄 폭설, 신영친구, 재영학교, 비스트로 racines일상(日常記録) 2014. 2. 22. 09:18
2014. 2월의 다이어리(2月のダイアリー).. 브런치 약속하기 좋은 곳. 비스트로, 라씨누(RACINES) . 좋아하는 '카누레(Cannele de Borrdeaux) 파는 곳을 찾다가 알게 된 곳. 쁘띠 사이즈에 연근,우엉, 무화과,견과류 등등 식감좋은 빵 전문. 기본에 충실한 베이커리 앤 비스트로. 비스트로의 특성대로 빠른 서비스와 편안한 메뉴. 좀 시끌벅적하게 다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나, 때로는... 이런 곳에 오고 싶다니까. 조금 큰 음악소리에 맞춰 나 대신 다른 사람들이 충분 떠들고 있어...ㅎㅎ 처음 만난 어색한 사이가 함께 가도 좋은 곳. 밝고 명랑한 비스트로.. 모두 유기농재료를 사용하며 브런치 메뉴가 좋은 편이어서 예약을 못했을 때는 11시까지는 가야 간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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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가야에서(雑司が谷で考える).키이즈마 커피일상(日常記録) 2013. 10. 2. 22:31
-뒤늦게 정리하는- 도쿄 토시마구 조시가야 (東京豊島区雑司が谷)역 근처 이 동네.. 언젠가 어디서 본 듯 이런 집과 이런 담벼락. 편안한 풍경속에 신사가 보이고... ()()( ) 이런 푸근함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鬼子母神社. 엄마와 아이를 지키는 신사라 그런지 다른 여느 신사와는 좀 다른 느낌이다. 여기 무말랭이들은 소박하기 그지없네.. 800살 나무의 너그러운 그늘 때문인가... 근처에 가면 걸음이 느려진다. 신사 옆쪽으로 낮은 동네, 작은 갤러리들이 소소하게 이어져 있다. 키이즈마 카페. 커피볶는 냄새가 골목을 가득 채운다. 초록색 소파.. 요즘 이런 분위기의 소파를 눈여겨 보고 있기도 해서... 2층 한켠에서는 작은...그릇전을 하고 있다. 얼마 전 다시 손질한 케이프를 걸치고 기분좋게 나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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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오 산책(広尾散歩)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3. 9. 12. 12:32
도쿄 미나토구(東京港区), 전에 살던 동네에 일이 있어 갔다가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히로오(広尾)역 근처를 산책했다. 도쿄 메트로전철 히비야선(東京メトロ日比谷線)의 히로오(広尾)는 잘 알려진 롯폰기(六本木) 의 바로 근처지만 사실...잘 알지 못했던 곳인데. 나무위의 작은 집과 테라스 카페. 역 근처라서 너무 쉽게 이 곳을 찾았다. Les Grands Arbres. 사다리로 다락방 올라가듯... 나무집이나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나름 반짝반짝..ㅎㅎ 나무가 전부 나오게 카페건물이 보기좋게 다 나오게 사진 잘 찍고 싶은데... 바로 앞 건물 주차공간 빼고는 몇 걸음 뒤로 물러날 여유 없는 작은 골목이라서 내가 가진 카메라로는 어려웠다. Les Grands Arbres.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꽃집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