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日常記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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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 (こんな風景)일상(日常記録) 2013. 4. 25. 17:43
(뒤늦게 사진을 찾아서 다시 정리) 그래이 풍경.. 좋아하는 풍경. 햇볕에 빨래를 말리던 날들..마루 끝에 누워서 올려다 보던 하늘.아이들 떠드는 소리. 아...나는 행복했구나... 日差しに洗濯を乾かした日々.. 床に横になって 見上げた空. 子供達騷ぐ音.あ...私は幸せだったな... 이 집에서 우리, 좋았지..? 그립다. 동네에서 젤 큰 목련나무가 있던 마당있는 집. 그때 우리집. 목련나무 있는 집. 골목으로 들어서면 아주 큰 목련나무가 보이는데 거기가 우리집이예요...하면서 뿌듯하고 좋았던 기억. 목련 열매가 있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 마당에 빨래를 널면서 툭 툭 떨어지는 그 소리에 깜짝 놀라서 돌아보곤 했었다. 봄을 알리는 꽃! 겨울같은 꽃샘추위속에서 꽃망울이 피어나고 한방중에도 환하게 꽃불을 밝히던 꽃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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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리시모 콜렉션(フェリシモ コレクション)일상(日常記録) 2013. 4. 20. 08:33
내가 아이들 옷을 종종 만든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자주 묻는다. 이 옷도 만든거예요? 아니요. 이제는 아이들이 제법 커서 만든 옷이 어릴 때 만큼 예쁘지 않아요. 솜씨도 그만큼은 아니고 아이들도 유행따라 여러가지 입고 싶어 하니까 정말 어쩌다 한번이예요. 그러면서 내쪽에서 덧붙여 소개하곤 했던 인터넷 온라인샵은 훼리시모(felissimo)다. - 私が子供達服をたびたび作るということが分かる人々はよく問う. この服も作ったんです? いいえ. これからは子供達が大きくなってしまって 作った服が幼い時位可愛くないです. 子供達も流行よってさまざまな着たがるから とても時たまだけ作っています. それとともに 私の方で紹介したりしたインターネットオンラインショップは フェリシモ(felissimo)だ. 도쿄로 이사왔을 때, 아이들 학교도 남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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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려고 그런 것은 아닌데일상(日常記録) 2013. 4. 6. 16:36
참 예쁘다! 可愛い! 잠깐 무심했던 사이에 꽃을 피우고 있었구나, 또 너는. -ちょっと無情だった間に 花を咲かせていたな, またお前は. 그럴려고 그런 것은 아니였는데 결과적으로 더 예쁜 꽃을 보는 기분이랄까... - そうしようと そんなことではないのに.. 結果的に もっと可愛い花を見る気持ちだと言えるか... 대문앞에 딱히 우리집만의 공간은 아닌 곳에 작은 꽃밭자리가 있다. (우리집은 2층이니까...) 처음엔 별 관심없었으나 봄이 되면서부터 그곳에서 개똥냄새가 너무 심해서 지나다니기 괴로웠고. 마구마구 자라나는 잡초에다가 개똥까지 범벅이 되어 모기, 벌레들의 아지트가 되어갔다. 그래서 개들이 싫어한다는 향이나 약을 뿌려놓기도 하고 (개똥,오줌 여기다 버리지말아주세요)라고 푯말을 세워놓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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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遠足 )일상(日常記録) 2013. 3. 26. 02:33
이번 소풍은 선물이었다. 그렇게 생각해두자. 今度遠足はプレゼントだった. そのように考えておこう. 욕실온수기는 벌써부터 고장나 있었다. 하지만... 뭐든 수리 서비스를 받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도쿄와 사택에 사는 형편상 좀 한가해지면 고쳐야지 했는데, 집사정을 알게된 다른사람의 신고(?)로 너무 갑자기 수리가 시작되어 버린 것이었다. 완전 타의로 시작된 온수기 수리. 역시나 사람들이 몇차례 왔다 가고도 시간이 계속 지연되어(2주정도) 슬슬 신경질이 올라오던 중이었는데, 관리실로부터 온수기수리가 끝날때까지 근처 R게스트룸 욕실을 이용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것도 귀찮아 거절했더니 결국 어제저녁 퇴근하는 남편편에 열쇠를 보내왔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R게스트룸은 우리집 바로 뒷건물인데 마침 비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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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생일!(誕生日おめでとう)일상(日常記録) 2013. 3. 19. 11:25
생일 축하해 ! 誕生日おめでとう。 우리째리의 아홉번째 생일. 친구들과 함께 하는 첫번째 파티였다. 그동안 친구들 생일파티에 왔다갔다 하면서도 아이가 다행히(?) 자신의 생일파티를 바라지않아 내심 좋아했었는데, 드디어 때가 온 것이다. 엄마, 나도 생일파티...하고싶어! 초대장부터 급히 만들었다. 토끼카드에 스커트만 입혀서 귀엽게! 우리째리는 토끼를 좋아하니까. 와줘! 와줘! 꼭 꼭 꼭 ! 째리가 정성들여 초대장을 쓰고. 엄마는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옷감캐비넷을 열고 싹뚝싹뚝 마음가는대로 자르고 붙여서 분위기 잡기. 이번 기회에 헬륨풍선 만드는 재료들을 준비해야지 했는데... 도큐핸즈나 돈키호테에 갈 시간이 없었다. 파티도 갑작스런 사건이어서. 그래..100엔샵에서 보통풍선을 사서 불어서 테이프로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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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것 (私の物)일상(日常記録) 2013. 2. 15. 16:22
오래전부터 남편은 나만의 책상을 사주고 싶어했다. 왜 그런생각을 하는지... 물어본적은 없지만 아마도 결혼하고 나이들고 아이들에게 파묻혀가면서 나만의 것이 점점 없어져간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실 그것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책상이라지만 나만의 화장대, 나만의 테이블, 나만의 작업공간... 다들 나가고 나서 혼자남아있을때 조금 한가로운 시간, 거기 앉아 뭐든 하면 좋겠다는 남편다운 배려일것이다. 생일인 지난 11월말부터 많이 생각해서 드디어 결정, 이번엔 의자를 샀다. 손받이는 없지만 스타일상 소파라고 해야하나. 남편에게 받은 생일선물이다 짠짜라쟌!!! ずいぶん前からうちの男は 私だけの机を買ってあげたがった. どうしてそんな考えをするのか... 問って見た事はないがたぶん 結婚して 年を取って 子供達に埋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