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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생일!(誕生日おめでとう)
    일상(日常記録) 2013. 3. 19. 11:25

     

     

     

     

     

     

     

     

    생일 축하해 !

     

     

     

     

     

     

     

     

     

    우리째리의 아홉번째 생일.

    친구들과 함께 하는 첫번째 파티였다.

     

     

    그동안 친구들 생일파티에 왔다갔다 하면서도

    아이가 다행히(?) 자신의 생일파티를 바라지않아

    내심 좋아했었는데,

     

     

    드디어

    때가 온 것이다.

     

     

    엄마,  나도 생일파티...하고싶어!

     

     

     

     

     

     

     

    초대장부터 급히 만들었다.

    토끼카드에 스커트만 입혀서 귀엽게!

     

    우리째리는 토끼를 좋아하니까.

     

     

     

     

     

     

     

    와줘! 와줘!

    꼭 꼭 꼭 !

     

     째리가 정성들여 초대장을 쓰고.

     

     

     

     

     

     

    엄마는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옷감캐비넷을 열고 싹뚝싹뚝 마음가는대로 자르고 붙여서

    분위기 잡기.

     

     

     

     

     

     

     

     

     

    이번 기회에 헬륨풍선 만드는 재료들을 준비해야지 했는데...

    도큐핸즈나 돈키호테에 갈 시간이 없었다.

    파티도 갑작스런 사건이어서.

     

     

     

     

     

     

     

     

     

    그래..100엔샵에서 보통풍선을 사서 불어서

    테이프로 붙여버렸다!

     

     

     

     

     

     

     

    풍선들아..

    분위기를 알고 부디

    파티 끝날 때 까지 꼭꼭 붙어 있어줘!!

     

     

     

     

     

     

     

     

     

     

     

     

    다음,

    음식 준비하고 테이블 셋팅!

     

     

     

     

     

     

     

     

     

    점심먹고 2시라서

    간식으로 간단히 했는데,

    차리고 보니 부족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닭튀김, 감자튀김, 과일꽂이, 핫도그, 케잌과 과자...쥬스 우유 홍차.

     

    아냐 아냐..

    우리집 테이블이 너무  커서 그래.

     

     

     

     

     

     

     

     

    열명정도 먹을 수 있는 사이즈의 케잌이 근처에서는 없었다.

    서울같으면 큰사이즈의  케잌, 동네마다 어디든지 있지만

    여기 도쿄는 정말 귀한 사이즈.

     

     

    물론 신주쿠 백화점이나 코스트코'에 가면 원하는 사이즈를 찾을 수 있었겠지만,

    작은 케잌도 재밌을 것 같아서 이렇게 준비해봤다.

     

    나중에 번호표를 뽑아서 순서대로

    케잌을 고르게 했더니 역시

    아이들도 재밌어 했다.

    째리는 2번을 뽑아

    캬라멜맛 프린세스 케잌!

     

     

     

     

     

     

     

     

     

     

     

    얘들아..

    와줘서 기쁘구나.

     

     

     

     

     

     

     

     

     

     

    모여 모여!

     

     

     

     

     

     

     

     

     

     

     

     

     

     

    요즘 째리의 절친들...

     

     

    한명 한명 다 매력있다.

     

     

     

     

     

     

    1학년때부터 친구인 미오.

    이름처럼 얌전한 유유.

     

     

     

    깜찍발랄 유나.

    언니처럼 차분한 루루.

     

     

     

    착하고 수줍은 노도카.

    새롭게 친구가 된 콘노.

     

     

    .

     

    오늘의 주인공 째리!

    선물도 많이 받고 행복해보이는구나, 좋아!

     

     

     

     

     

    모두모두 예쁘구나!

     

     

     

     

     

     

     

     

     

     

    마침 언니도 집에있어서 참석!

     

     

     

     

     

     

     

    유나야. 사진은 아줌마가 찍을께.

    넌 좀 앉아서 먹고 놀아..ㅎㅎ

     

     

     

     

     

     

     

     

    우리째리.

    이렇게 얌전했었나...ㅎ

     

     

     

     

     

    정말 잘 태어났지?

    happy birthday !

     

     

     

     

     

     

     

     

     

     

     

     

     

     

    진짜 생일은 20일이지만

    모두가 좋은 날로 하다보니 파티는 17일에 했다.

    여기나 저기나 애들도 바쁘니까.

     

     

     

     

     

     

     

     

     

    그리고는...

     

     

     

     

     

     

     

     

     

     

     

     

     

    앗!

     

    방안에서 공놀이는 누구 생각인거냐?

     

     

     

     

     

     

     

     

     

    우리째리,

    요즘 체육시간도  재밌어졌다더니

    정말인가봐.

     

     

     

     

     

     

     

    사진으로 보니...

    꼭  댄스타임 같구나.

     

    좋구나 좋아!!!

     

     

     

     

     

     

    댄스댄스!

     

     

     

     

     

     

     

     

    방해 될까봐

    사진은 조금만 찍었다고...

     

    방안 사진을 찍은 언니가 그러더라.

     

     

     

     

     

     

     

    맞아.

    사진도 좋지만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니까.

     

     

     

     

     

     

    하하하!

     

     

     

     

     

     

     

    고맙다 얘들아.

     

    다음에 또

    놀러와!

     

     

     

     

     

    언니랑 아빠가 그린 축하풍선!

    한글로 축생일, 일본어로 해피네, 영어로 해피버스데이...까지

    나름 귀여워!

     

     

     

     

    즐거웠는데..

    너무 무리했는지.

    째리는 밤부터 열이 올라서

    결국 다음날은 학교를 쉬었다.

     


     

     

     

    다음!

     

    20일 생일날,

    마리코 피아노선생님이 케잌을 만들어 오셨다.

     

    땡큐베리마치!

    아리가토 고자이마시다!

    감사합니다!

    진짜 막 막 3개국어로  '찬란하게'  고마움을 전했다..

     

     

     

     

    째리야.

    다시한번

    아홉살 인생을 축하해 !

     

     

     

     

     

     

     

    히히..

    너무 좋아 좋아.

     

     

     

     

     

    선물은 디즈니티셔츠였다.

    역시 정말 좋아하는.

     

     

     

     

     

    아,

    이제 가족끼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언제부턴가 나는 애들생일에는 집에서 밥을 안하고 있다.

    수고한 당신 쉬어라,

    그런 것인데 너무 좋다!

     

     

     

     

    밖에서 아빠를 만나서...

     

    고고!!

    렛츠고!! 

     

     

     

     

     

    오늘의 메뉴는 샤부샤부

    타베호다이(입장료를 내고 먹을수 있는만큼 먹는).

    샤부샤부 타베호다이 1명당  1993엔 . 음료는 별도.

     

    시간은 90분이니까 충분하다.

     

     

     

     

     

     20일은 일본의 춘분, 휴일이라서

    6시에 갔는데도 기다려야 했다.

     

    어디가나 대부분 기다리는 것은 기본.

    도쿄생활은 그렇다.

     

     

     

     

     

     

     

    소고기 돼지고기 채소와 디저트까지 풀코스.

     

     

     

     

    대기석에서 기다리며

    각자 알차게 시간 보내는 중.

     

     

     

     

     

     

     

     

     

     

    셀카도 찍고..

     

     

     

     

     

     

     

     

    실내풍경.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과,

     

     

     

     

     

     

    각종채소와 버섯, 밥, 면류, 두부도 있고...

     

    괜찮다.

     

     

     

     

     

    오늘 나의 음료는 자몽에이드.

    일본소주에 자몽한개를 짜서 넣은 칵테일이다.

    알콜 몇도쯤 될까.

    알알이 자몽덩어리도 보이고 맛있다.

     

    남편은 음료도 노미호다이(기본요금을 내고 맥주, 일본소주 등등을 맘껏 마시는 스타일)로 주문했다.

    2잔이상 마신다면 노미호다이;로 시키는 편이 저렴하다.

     

     

     

     

    기본 상차림.

     

     

    국물은  두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

    오늘 우리의 선택은 두유국물과 미소된장국물.

     

    소스는 폰즈와 참깨.

     

     

     

     

     

    자주 이러는 것도 아닌데

    이쪽도 한번 봐주면 좋잖아, 이것들아.

     

     

     

     

    엄마도 그만 하고 얼른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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