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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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화, 헌옷으로 만들기 1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12. 16. 20:38
실내화, 헌옷으로 만들기. 古着でルムシュジュ作り. 두 아이가 학교에 가고 간단한 집안 일 후다닥 치워버리고, 부지런히 차 한잔 만들어 자리에 앉았다. 오늘의 재료는 이제 작아져서 못입게 된 누비자켓. 씬이 입다가 째리에게 물려줬던 것. 이미 한 번 리폼했었지만 누비도 따뜻하고 좋았던거라 그냥 버리지말고 뭐라도 만들자고 생각했었다. 티포트 워머? 주방장갑? 냄비받침? 등등을 생각했지만 오늘의 결론은,, 실내화! 장난으로 소매에 발을 넣어보니 따뜻하고 기분 좋아서. 대략 이런 모양으로 가자! 어쩜... 소매자락이랑 발사이즈랑 딱 맞아서 본도 그릴 필요가 없고, 좋아! 그냥 발을 집어넣은 채로 3cm정도 여분을 두고 자른 다음.. 실내화 한 쪽에 필요한 요만큼. 겉감과 누비솜과 안감까지 3겹을 잘 맞춰서 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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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가 좋아! (ボタンがいい)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11. 20. 16:48
단추가 좋아! 단추를 이용하는 여러가지 방법. ボタンを利用するさまざまな方法. 코스터 만들면서 한 쪽 구석에 한 두개쯤 달기도 하고 가장자리에 네모를 그리며 달아 보기도 했지만, 이번엔... 준비.. 펠트지를 자르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중에 조금 오염된 코스터가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면 더 간단) 단추... 중심부분부터 바느질 시작.. 같거나 비슷한 납작한 단추들을 하나 씩 다는데... 번거로워도 하나씩 매듭을 짓는 것이 나중에 단추가 밀리지 않는다. 단추가 겹쳐지는 부분이 있으면 올려놓는 컵이 엎어질 수도 있고... 작은 단추도 달고... 뒷판은 요렇게 되니... 다시 펠트지를 모양대로 잘라서... 바느질 부분 덮어주고... 펠트지도 3겹이 되니 단추코스터가 묵직해지면서 무심하게 사용하기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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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의 추억(かばんの思い出)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10. 24. 22:40
단추다는 것도 귀찮아 했던 내가 바느질을 시작한 것은 태교하면서 부터 였다. 마침 다니던 성당에서 한 달에 한 번씩 퀼트모임이 있었고 그저 사람에 이끌려 참석하게 된 것이다. 그러고도...바로 바느질에 큰 재미를 느꼈던 건 아니고, 그냥 그 멤버들이 모두 다양한 분야의 선배들이고 일단 참석하기만 하면 돌아가며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 주시거나 사 주시는 것에 완전 빠져들었던 것 같다. 처음 만든 것이 아홉개의 조각을 이어 만든 나인패치 바늘쌈지. 따져보니 15년, 16년 전에 만든 것. 그땐 참 어렵게 어렵게 만들었는데... 계속 사용하면서 이제 실밥도 풀리고 모양도 변형되고 낡았지만.. 지금도 나의 완소 바느질 파트너. 다음... 조각패치로 검정색가방에 금빛비즈를 달아 만들었었는데 그 가방은 지금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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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다른 티셔츠 만들기(同じ、他のTシャツ作り)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10. 16. 08:49
스카프카라. 찬바람에 캥캥거리는 째리에게 요긴할 것 같아 만들어 보았다. 보통의 스카프는 여간해선 안하려고 하는 데다가 교실에서 착용할 수 없고, 그렇다고 폴로넥을 입기엔 아직 이른 요즘이어서. 세일러-카라는 예전에 블라우스에서 띁어내 본 적이 있어서 네크라인 사이즈만 정하게 되면 스케치하듯 그릴 수 있다. 카라부분 넓이 35cm, 펼쳐놓고 전제길이38cm정도. 겉감끼리 대고 바느질해서 뒤집는 방법이 보통이지만, 이번엔 1장을 1.5cm의 여분을 두고 크게 잘라서... ..여분없이 자른 1장쪽으로 말아 접어서, 홈질로 마무리했다. 보통두께의 면, 두 겹으로 만든 스카프카라~ 티셔츠나 니트위에 걸쳤을 때 밀리거나 말리지않고 차분하다. 스팀다리미로 한 번 눌러서 완성. 요런 스타일~ 사실...체크셔츠부터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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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원피스BCD...만들기(簡単・リネンワンピース..BCD)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10. 6. 00:14
간단 리넨원피스가 재미있고 편해서 집에 있는 원단으로 몇 개 더 만들었다. -簡単・リネンワンピース..BCD- 간단리넨원피스 만들기(A) -簡単・リネンワンピース..A- ▶ http://blog.daum.net/oesther01/15573953 먼저 만들었던 리넨원피스 기본 패턴에서 조금씩 수정했다. 우선 네크라인을 2cm 올려서 작게 하고 겨드랑이 부분은 1cm정도 여유있게 하면서 팔길이도 그만큼 길어지도록 하고... 이건 보통 쭈리라고 부르는 테리원단. 옷감용 하얀 수성펜. 쵸크보다 얇게 그려지고 1,2일이면 자연스럽게 지워지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다. 부드럽고 얇은 테리원단(그레이)와 티셔츠같은 도톰한 테리원단(카키). 폭신한 테리원단을 손바느질 할 때는 한 땀 한 땀 살짝 당기는 느낌으로 촘촘하게 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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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원피스(簡単・リネンワンピース).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9. 16. 22:00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원피스 만들기(A) 簡単・リネンワンピース..(A) 아주 예전에 인간극장 비슷한 프로그램에서.. 도시를 떠나 스스로 흙집을 짓고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흥미있게 본 적이 있다. 어떤 것에도 얽메이지않고 욕심없이 살겠다는 부부의 이야기중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것은 옷에 대한 것이다. 부부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던 옷외에 새옷은 사지않고 모두 만들어서 입는데... 그 만드는 방법이 참 재미있었다. 가령 바지를 만든다면 광목 천위에 반듯하게 누워 모양대로 여분을 두고 그린 다음 똑같이 두 장을 오려서 선을 따라 바느질하고 뒤집어서 그냥 입는다. 허리부분은 끈으로 묶거나 단추 하나 단다. 윗 옷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만드는데 오랜동안 그렇게 입고 살아와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잘 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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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가방 만들기(かばんハンドメード)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9. 1. 14:04
かばんハンドメード. 씬의 생일선물을 넣어주려고 시작한 가방만들기. 앞판, 뒷판 다른 프린트로 하고 안감넣고...모두 얇은 면으로 에코백처럼 만들것. 안감과 겉감 각각...겉면끼리 대고 주머니모양으로 바느질. 안감의 바닥이 되는 쪽만 한 뼘정도 남겨두는 거 잊지말기(뒤집을 자리). 안감과 겉감으로 각각 2개의 주머니가 완성되면, 가방입구 부분의 겉면(안감;겉감)을 시침핀으로 움직이지않게 해놓고 바느질해서... 이런 모양을 만들고... 얇은 가방이라도 바닥을 만들어줘야 편리하니까 이렇게 만들고... 남겨두었던 한 뼘 부분 바느질해서 겉가방안에 안가방를 넣고... 입구부분 스티치~ 가방 손잡이 준비. 오늘의 손잡이는 특별히 가죽끈(축 생일이니깐ㅎㅎ). 이번에 새로만든 라벨스티커.. http://www.de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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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아 & 씬(童話の中の服作り)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8. 13. 23:07
리네아. 모네의 정원에서'의 주인공 리네아. モネの庭で'の主人公リネア. シンヨンのために童話の中,リネアの服を作る. 동화, 모네의 정원에서...를 처음 발견한 곳은 어린이서점 초방-이었다. 이대후문 골목안에 있는 작은 어린이서점. 그때는 잠시 책을 보고 갈 수 있도록 서점 한 쪽에 테이블이 있어서 씬이 어렸을 때 자주 데리고 갔었다. 얼마전에 도쿄의 서점에서 발견해서 일어판도 한 권, 그만큼 이 책을 좋아했었고... 주인공 리네아'에게도 관심이 많았다. 리네아는 실제인물로..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스웨덴작가, 레나 안데르손의 한국인 입양딸. 예전에 실제 리네아의 사진을 어느 기사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동화 속 모습 그대로 였다. 한동안 이 책에 동화되어 나도 우리 씬을 데리고 파리여행, 모네의 정원에 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