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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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매트, 면가방 만들기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6. 10. 2. 00:00
까칠해진 간절기용 담요. 집정리 할 때 마다 버릴까 말까 망설이던 품목1위. 이번에도 역시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매트를 만들어 봤다. 니트 앙고라가 살짝 올라오는 스웨터느낌의 담요. 180X250cm정도의 크기. 줄줄이 길게 자르는데 속이 다 시원했다. 쌓아두기 몇 년이었나.. 아! 마침내..! 방석보다는 이만큼 크고.. 코타츠 테이블 한 쪽, 소파없는 쪽에 자리를 잡았다. 일반 면 보다는 폭신한 느낌이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 요즘 계속 집안 짐정리 중. 몇 년 전 이렇게 온가족 옷을 땋고 땋아서 만든 카페트가 너무 재밌어서 그거 또 만들려고(생각은 현관매트, 부엌매트) 모아둔 헌옷들도 이번에 절반은 버렸다. 내가 얼기설기 만들고 나혼자 막 좋아했던 커텐들도 이제 너무나도 누추해보여서.. 사실 얇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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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리폼, 가위집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6. 8. 15. 17:00
장보러 갈때 들고 다니는 장바구니들. 나일론으로 만든 아주 가벼운. 8분정도 거리에 마트가 하나 생겼고 주로 거기 가지만 일 주일에 두 번쯤은 걸어서 25분 걸리는 시장에 가는데.. 집까지 들고와야 되기 때문에 이런 장바구니들이 좋다. 양손에 비닐봉지를 잔뜩 들고는 중간에 잠깐 쉬기도 불편해서.. 버릴까 말까 했던 스카프들을 꺼내고.. 장바구니 손잡이를 리폼했다. 손에 닿는 부분이 미끄럽고 손바닥에 자국을 남겨서 계속 신경 쓰이던 것. 길다란 스카프 반으로 자르고 끝부분만 풀리지않게 바느질.. 끝자락이 손잡이 쪽으로 올라오게 매듭을 짓고 그 위를 돌돌 감아주면 깔끔한데, (너무 미끄러운 소재라서..) 끝자락을 아랫쪽으로 내려오게 매듭을 짓고 이리저리 바느질 몇 번해서 고정하고 시작했다. 이름표 하나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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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마켓 2016. 5.22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6. 5. 25. 10:30
手創り市. 핸드메이드 마켓에 다녀왔다. 한 달에 한 번 날을 잡고 홈페이지에 미리 안내를 하지만..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불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당일 아침에 취소되는 경우가 있어 이번엔 두 달 만에 열렸다. 雑司が谷 鬼子母神 2016.5.22 『 手創り市 』 http://www.tezukuriichi.com/home.html 아침10시. 한산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빵가게 중에는 줄을 길게 선 곳까지 있어서 놀랐다. 골목안 신사 마당에서 펼쳐지는 행사. 우연히 들리기는 어려운 곳. 모두 참 부지런도 하다.. 잘 만든 수예 브로치와 금속공예 브로치. 다 다른 디스플레이와 포장을 보는 것도 여기 마켓의 즐거움. 이 인형들은 처음 보는데 조각조각 한 땀 한 땀 퀄리티가 정말 좋았다. 이번에 처음 나왔다고 수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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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넷, 나의 보넷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6. 5. 13. 09:30
초원의 집 (Little House on The Prairie). 정확히 언제쯤 이 미국드라마를 봤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tv속 화면만 생각나고 그때의 내모습은 생각이 안나는 거다. 유투브에서 찾아보니 이 시작하는 장면도 바로 생각이 나는데.. 어딘가 아는 사람의 기억처럼 남아있는 초원의 집. 메리와 로라. 신영이가 어릴 때 로라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옷을 만들었었다. 민소매 원피스와 꽃무늬 브라우스를 만들었는데 좋아서 바로, 같은 원단으로 윙카라에 퍼프소매로 긴소매 원피스를 만들고 하얀색 무명으로 앞치마를 만들었다. 그리고 보넷. 정말 어렵게 궁리해서 만들었던 그 보넷.. 보넷도 옷도 별도의 사진은 없다. 그때, 필름 사진기로 그런 것 까지 찍어 둘 생각을 전혀 못해서.. 뒤늦게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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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카렌다,2016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6. 1. 7. 19:00
이번엔 그림으로... 원숭이를 만화처럼 그려보다가, 손에 손 잡고 사이좋은 원숭이, 방긋 원숭이 뾰로롱 원숭이... 결론은 작년처럼 원숭이를 만들기로 2016년 카렌다. 우선 두 마리의 비슷한 시기의 사진 한 장 씩 고르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그 크기에 맞게 종이랑 보아 퍼 원단을 잘라서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다가... 뽀인트 귀 모양 부터... 몇바늘 꼬매서 쫑긋하게 모양만들고... 조금 빼딱하게 귀 달고 털복숭이 몸뚱이 만들고 ... 완성~ 곰곰?? 펠트로만 작게 귀를 만들면 조금 더 원숭이처럼 보이긴 하는데... 이러는 편이 훨씬 귀여워보여서 결국 이런 귀가 되었다. 곰이든 뭐든 어쨌든. 대신, 꼬리를 달기로.. 선물포장할때 쓰는 와이어'가 이렇게 쓸모있을지 몰랐다. 끝을 꼬부려서 원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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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2015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5. 12. 26. 16:00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이 빨간내복 프린트는 도쿄로 이사오기 전부터 있었고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현관 창문 쪽에 커텐처럼 걸어둔 적도 있어서.. 살짝 빛바랜 부분도 있는 정말 한참 지녀온 것이고... 이번에 꺼낸 레이스도 역시 그러한데 특히 1번, 4번,9번. 올해 크리스마스 카드는 특별한 생각없이 예전에 젤 많이 만들었던 방법과 비슷하게 레이스를 충분히 사용할 것. 빨간 내복이 얇은 면이라 힘이 너무 없어서 펠트지에 붙인 다음에 라인을 따라 레이스를 바느질.. 중심에 딱풀을 조금 발라서 꼼짝못하게 해놓고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다. 금실금실 반짝반짝~ 두꺼운 금실은 선명하게 예쁘지만 얇은 금실은 또 자연스런 광택이 있다. 단추가 안 달려 있으면 내카드가 아닌 건데.. 이번엔 단추상자를 꺼내지도 않았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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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5. 10. 21. 12:30
귤잼 만들려면 5kg는 부족한 것 같고 10kg는 너무 많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8kg박스가 눈에 들어와서 구입했다. 선별하고 남은 못난이 귤, 저렴하게 인터넷구매.. 예상보다 괜찮았다. 일단, 1kg정도의 예쁜 것들만 따로 골라서 요렇게 잘랐다. 귤청 만들려고.. 귤과 설탕의 비율은 1;1 귤청은 열흘이상 지난 다음부터 따뜻하게 귤차, 시원하게 에이드로 마시고... 남으면 좀 더 두고 요리용으로 사용할 것. + 그리고 오며가며 애들이랑 한 두 개씩 까먹고 대략 6kg정도 남았을까. 이만큼은 귤잼 용. ++귤잼만드는 법은 블로그-친구인 이그림님께 배운 것++ 1,2월에 젤 맛있는 귤. 아직은 달콤보다 새콤한 맛이기도 하고. 귤껍질은 전체의 1/4정도만 상처없는 것으로 골라 소금으로 문질러 다시 한 번 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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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옷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5. 6. 18. 21:02
우리 신영이. 엄마가 만든 너의 옷 중에서 이게 젤 좋아. 초원의 집(Little House on The Prairie)에 나오는 로라를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처음엔 블라우스와 점퍼스커트를 만들었다가 느낌이 좋아서 나중에 둥근카라의 원피스, 앞치마, 보넷까지 셋트로 더 만들었어. - ママが作ったお前の服の中でこれが一番好き. 草原の家(Little House on The Prairie)に出るロラを思いながら作ったが...ブラウスとジャンパースカートを先に作ってから 感じが良くて 後ほど...ウイングカラワンピス, エプロン, ボネッまでセットでもっと 作ったの.手お針で. 초원의 집 (Little House on The Prairie)은 엄마가 어렸을 때 봤던 미국드라마인데 지금도 그 잔상이 남아있을 만큼 많이 좋아했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