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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매트, 면가방 만들기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6. 10. 2. 00:00
까칠해진
간절기용 담요.
집정리 할 때 마다
버릴까 말까 망설이던 품목1위.
이번에도 역시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매트를 만들어 봤다.
니트 앙고라가 살짝 올라오는 스웨터느낌의 담요.
180X250cm정도의 크기.
줄줄이 길게 자르는데
속이 다 시원했다.
쌓아두기 몇 년이었나..
아! 마침내..!
방석보다는 이만큼 크고..
코타츠 테이블 한 쪽,
소파없는 쪽에
자리를 잡았다.
일반 면 보다는 폭신한 느낌이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
요즘 계속 집안 짐정리 중.
몇 년 전 이렇게 온가족 옷을 땋고 땋아서 만든
카페트가 너무 재밌어서
그거 또 만들려고(생각은 현관매트, 부엌매트) 모아둔 헌옷들도
이번에 절반은 버렸다.
내가 얼기설기 만들고 나혼자 막 좋아했던 커텐들도
이제 너무나도 누추해보여서..
사실 얇은 면과 리넨들이 낡기도 했고...
다 뜯어내고
이사올때 부터 원래 달려있던 커텐들을
다시 세탁해서 달았다.
이런 변심은 무척 오랫만이다.
나, 괜찮을걸까 ㅎㅎ
하지만
내 옷장앞에 두 번 접어서 방치해봤었던..
온가족의 헌옷으로 만든 매트만큼은,
청소기로 세심하게 먼지 제거하고
부분 부분 세탁하고 라벤다 스프레이 뿌려서
다시 온전하게 펼쳐놓았다.
웅크리고 여기서 다시 낮잠을~
헌 옷으로 카페트 만들기 2013 ▶ http://blog.daum.net/oesther01/15573887
인형프린트 시리즈로
전에 만들었던 면가방,
다른 프린트로 하나 더 만들었다.
심지는 넣지않고 안감만 넣고
속바느질로 뒤집어
양면으로 사용가능한 에코백.
맨날 그게 그거같아도
다시한번 확인,
어떻게 만들었더라?
내 블로그에서 핸드메이드 기록을 찾아보니
그게 벌써 2년전이라니..
새삼 세월에 놀라며
만들었다.
겉감 앞 뒤 다른 면으로 준비하고 안감과 주머니 꽃프린트~
스트레이트, 백 스트레이트..
손잡이는 아주 부드러운 레자를 샀는데..
어설픈 가죽보다 느낌이 훨씬 좋고
잘 맞는 것 같다.
가방 안 쪽 손잡이 부분은 레이스로 덮어서 바느질, 마감하고..
만들고나서 바로
친구에게 선물로 보내느라..
전에 만든 것들이랑
단체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양면 면가방 만드는 법 2014 ▶ http://blog.daum.net/oesther01/1557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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