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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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에서 2 (千葉旅行)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9. 6. 21:32
(千葉旅行 2) 치바에서 두 번째 날 아침. 다들 알아서 잘 챙기고...좋구나. 역시나 비가 올까 말까 하는 날씨. 오랫만 쌀나무 구경.. 해양박물관은 담이 예쁘고.. 바다속 구경가는 길. 등대처럼 생긴 수중전망대(海中展望塔). 수심24m를 계단으로 내려가 바다속을 구경하는 곳. 달팽이 계단을 내려가고 내려가면.. 이렇게! 시간대로 먹이를 흘려서 물고기를 유인하는 듯. 그러나 오늘은 날이 흐려서 특별한 것은 못보고 시시하다 싶었는데... 아이들이 재밌다고 하니 다시 방긋. 근처..바다풍경. 조용한 시골풍경.. 식당발견. 메뉴는 군만두와 츠케멘. 탄탄멘 오늘의 점심메뉴. 작은 가게, 메뉴가 간단한 것이 맘에 들어 들어갔는데.. 보기보다 훨씬 맛 있었다. 한적한 시골식당, 소박한 탄탄멘(タンタンメン). 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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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에서1 (千葉旅行)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9. 5. 21:25
千葉旅行.2014.8 구비구비...치바(千葉) 가는 길. 오며 가며 수 십개의 터널을 지난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젤 긴 터널은...도쿄 아쿠아라인 해저터널. 도쿄만에서 치바를 잇는 바닷속 지름길. 무려 9.8km의 길이로 지나는데 한참 답답함을 느낄 정도. 이 해저터널은 도쿄에서 시작 바다 한가운데 있는 휴게소(우미호타루)까지 완성되었고 다시 치바까지 나머지 부분도 계속 공사해서 언젠가 완벽한 해저터널을 이룰 것이라고 한다. http://www.umihotaru.com/about/-휴게소에서 치바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고반대편 도쿄쪽은 해저터널 구간으로 그저 바다만 보인다. 바로 그 바다 한 가운데 있는 거대한 휴게소, 우미호타루(海ほたる). 바다반딧불...이름 좋다. 휴게소안의 기념품중에 눈에 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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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딸일상(日常記録) 2014. 9. 1. 12:02
엄마아빠딸. 씬의 생일선물로 잡지같은 사진집을 만들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나이로 여섯살까지의 사진 정리시간. 앨범속 사진들을 디지털사진기로 하나하나 찍어서... ...사진앨범제작소의 편집기능을 이용해서. 참 편리한 세상. 이런 저런 글을 넣고 책처럼 만들 수도 있는데.. 조금 망설이다 그냥 사진만 가득 채웠다. 말은 나의 추억이고 잔소리일뿐, 하고싶은 모든 말과 진심은 이 사진속에 다 들어있다. 여섯 살, 씬의 그림. happy birthday ~ 엄마아빠딸우리씬! (씬의 노래듣기) 씬 - 곰 세마리(2003년).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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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月의 어느날들.일상(日常記録) 2014. 8. 15. 01:55
8월의 어느날들. 여러가지 작업. 광목으로 좀 가리고... 여기저기 칠하고 남은 것으로 부엌 안 쪽 페인트~ 책장같은 그릇장 조립... 남편이 이런 거 잘해서 정말 다행이다. 더미더미 쌓아놓았던 그릇들을 꺼내서 널어 놓는 것으로 일단 한 번의 정리는 끝. 코렐도 스댕도 아닌 질그릇들을 좁은 싱크대 안쪽에 겹겹이 쌓아놓고 지내느라 안타까운 손실이 무척 많았던 바, 어느정도 꺼내서 이만큼 정리한 것으로 만족스럽다. 칸막이를 몇 개 더 사서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리할 생각. 새로생긴 귀요미프린트 기념사진~ 역시 새로 생긴 요거, 6인용 식탁보 만한 완전 큰 프린트 리넨은 싱크대쪽으로 들어가는 벽쪽에 셋팅. 이건 한동안 이렇게 널어놓고 보면서 많이 좋아하다가... ...치우든지 뭘 만들든지 하게 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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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연습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8. 11. 03:00
째리와 함께 바느질. 여름방학 자유학습으로 바느질 연습을 하겠다고 해서 며칠 전부터 하루에 한 두번씩 함께. 일본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가정시간에 바느질을 하는데.. 아직 몇 번 안했지만... 반에서 바느질 그다지 잘하는 편 아니라고 한다. 이유는...뭔가 귀찮아! 그래서 웃었는데, 이제 좀 해보고 싶어진 모양이다. 괜찮아, 째리! 다른 재밌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엄마도 결혼하고 나서야 바느질이 해보고 싶어졌던거야. 지금은 그냥 재밌는 만큼만 하자. -여름방학 자유학습 시작- 가정교과서를 펴놓고 보면서 우선, 바느질 노트 만들고..실 꿰는 법부터 시작해서... 동그라미 만들어 매듭짓는 법, 바늘대고 매듭짓는 법. 선을 그리고 그 선을 따라 바느질 연습. 처음엔 바느질 쉬운 펠트지 위에 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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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月이였죠..일상(日常記録) 2014. 7. 20. 17:04
요 요 예쁜 것들! 일본에는 참외가 없고... 7월에만 잠깐 도쿄한국시장에서 한국참외를 판다. 때를 놓치지 않고 잊지말고 사 먹기! 올해도 이렇게 두 번. 그리고 이건 동네마트에서 구입한 칵테일베이스 같은 것인데.. 비슷한 것이 여러 개 많아서 살피다 보니 한국산이 있어서 고민없이 구입! 기왕이면... 한국산, 알콜12%이상. 약간의 물과 얼음을 넣어서 레몬과 함께! 기대이상 맛도 좋아서 또 사고 또 사고... 이런 거 잘못사면 감기약같은 맛이 나는데 아주 깔끔하고 맛남. 별 다섯개 동그라미 땡땡~ 친구들이랑 동네마츠리 가는 째리.. 언니가 선물받아서 입다 작아진 것을 째리가 물려받았는데...이것 역시 이번이 마지막인듯. 내년엔 새로 사줘야겠다. 쑥쑥 크는 요것~! 째리의 학교. 1학기를 끝으로 신축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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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ASTERY COFFEE, 하라주쿠에 가면.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4. 7. 15. 19:13
THE ROASTERY COFFEE. 도쿄 하라주쿠. THE ROASTERY by nozy coffee... 세타가야구에 있는 작지만 유명한 커피전문점 nozy coffee와 유통기획회사의 콜라보형태로 만들어진 카페로 하라주쿠에서 시부야로 이어지는...cat street 중간쯤에 있다. 간단 메뉴! 에소프레소,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커피빈의 직수입부터 로스팅, 브랜딩 모두 직접 하지만 신선한 커피맛을 위해 매일 두 가지 종류의 커피만 음료로 만드는 곳. 오늘의 커피 두 가지. 보고 냄새도 맡아보면서 커피빈을 선택하고 에소프레소인지 라떼인지를 정하는 주문방식. 또다른 하나는 주문하는 사람의 이름을 물어본다는 것. 나중에 커피를 내줄 때도....누구씨~ 커피 나왔습니다~ 이러는 거다. 여기는 어떤걸 주문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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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ain Quotidien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4. 7. 1. 00:00
르 팡 코티디앙. 벨기에의 오가닉 베이커리 체인 레스토랑. 도쿄 시바코엔 지점. - ル・パンコティディアン芝公園店. 보면, 늘 대기자들이 있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모처럼 한가해 보여서 즐겁게 입장! 서울에도 지점이 있다는 곳. 들어서면 먼저 베이커리가 있고... ...그 베이커리 안 쪽으로 널찍한 레스토랑이 있다. 창 밖에 도쿄타워가 보인다. 사방으로 커다란 창문과 나무와 시원한 풍경때문에 다시 오게 될 것 같다고... 음식을 먹기 전 부터 생각했다. 나, 요즘 칸막이 많고 서랍많은 가구...무척 필요한데...이런 거 무늬만 빵 아니고 정말 빵. 시간 지난 빵을 이용한 데코레이션 좋고.. 단호박 스프. 새우아보카도 타르티느. 커다란 바케트 빵위에 아보카도-페이스트를 바르고 칵테일새우와 다양한 유기농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