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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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밥(あのご飯)요리(料理) 2015. 1. 6. 22:18
그 밥.., 홍합밥. (ムール貝ご飯) 도쿄한국시장에서 한국산 홍합2kg 구입했다. 서울에서 홍합 이만큼은 언제든 살 수 있는데... 몇 번이고 찾아봤지만 지금 사는 곳 근처에는 홍합이 별로 없었다. 대신 어느 마트에나 가리비는 어떤 타입으로는 꼭 있는 것을 보면 역시, 비슷해보여도 그렇게 좋아하는 입맛이 다른 것인가..싶다. 오랫만에 껍질홍합을 보니 홍합탕 끓여야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국물떡볶이 만들어도 좋겠지만 오늘만큼은, 홍합밥을 기필코 만들 것. 흰쌀이면 몇 시간만 불려도 되지만... 오늘은 현미라서(현미, 찹쌀현미 반반) 씻어서 하룻밤 불려놓았기 때문에. 오늘의 홍합밥 재료는 홍합살400g정도, 불린 쌀 4컵, 간장물2컵(간장:참기름:물, 1:2:4), 연근,실파...등등 그리고 3중바닥솥이나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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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유자(柚子)요리(料理) 2014. 12. 8. 20:39
유자2kg. 일본 남쪽지방의 유자를 2kg 간신히 구입했다. 모과도 유자도 한 달전쯤이 한창이었건만 이번에도 시기를 놓쳐서 그만. 보통의 유자의 반쯤되는 작은 사이즈. 설명에는 -지금은 별로 남아있지 않은 귀한 토종-이라지만 이것도 끝물이라 껍질상태가 그다지 좋지않구나...했는데, 반으로 잘라보니... 꽤 괜찮다! 다으..행...이 다~ 일단 식초에 담갔다가 씻어서 다시 베이킹파우다를 뿌려 뽀드드득 소리가 나게 깨끗하게 씻은 다음... 양푼 삼총사 꺼내고 4등분해서 알맹이랑 껍질을 분리... 나중에 몇 개 구입한 -보통의 유자-도 함께 손질해서 ..알맹이와 껍질, 따로 따로 잘게 썰었다. 손가락 쪼그리 해지고 어깨까지 아픔. 요만큼만 사길 잘했다. 내년에도 딱 요만큼만 만들자. 이이상은 무리데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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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밥 (コンドゥレナムルご飯)요리(料理) 2014. 10. 28. 19:30
맛있는 밥. コンドゥレナムルご飯 作った. 지난 여름, 남편이 서울출장길에 사온 말린 곤드레나물... 딱 한 봉지 남았었는데 드디어 개봉..곤드레나물밥을 만들었다. 이제 내년 여름을 기약해야 하니 마지막 한 봉지는 초집중해서 열심히! 전 날 밤에 푹 삶아서 솥뚜껑을 덮은 채로 불렸다가 아침에 물 바꿔서 다시 한 나절 두었다가 흙이 안나올 때까지 말끔하게 행구고 행궈서...작게 자르고 참기름에 살짝 무쳐서 나물을 준비하고 쌀은... 현미와 현미찹쌀을 반 반씩 섞어서 씻어서 7,8시간 불려서 다시마물로 밥물을 잡았다. 마침 도착한 북해도에서 온 햅쌀 현미 (北海道産玄米)ゆめぴりか10kg. 몇 달전부터 다시 다짐하고 100%현미식을 하고 있어서...나물밥이 잘 되려나, 달랑 한 봉지 남은 귀한 곤드레나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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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빙수(マンゴーかき氷)요리(料理) 2014. 7. 29. 00:43
우리집 디저트 7월28일 딱딱한 망고를 사서 실온에서 며칠 잘 익기를 기다렸다가...다시 냉장고에 넣어두고 ...드디어 꺼내서 잘랐는데 이런! 전부 섬유질이 너무 많았다. 유난히 이런 것들만 어쩜 요렇게 잘 골랐는지...참...--;; 그리하여 대부분 믹서에 되직하게 갈아 퓨레를 만들어...실리콘 틀에 넣고 얼렸다 이제...망고빙수 만들기 시작~! 망고의 섬유결이 적은 쪽으로 골라서 작게 잘라두고... 우유에 연유를 조금 넣고 얼려서... 우유얼음 만든 다음, 빙수기에 곱게 갈고... ...그 위에 망고퓨레를 몇 숟가락 , 주인공, 망고를 듬뿍 올려주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 올리면... 망고빙수 완성~1 요거...혹시 대만스타일?? 요즘 망고빙수, 디저트카페의 인기메뉴라지만... 내가 본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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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トッポッキ)요리(料理) 2014. 7. 19. 21:15
떡볶이. 주변 일본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는 레시피. 내가 요즘 빨간 떡볶이에 꽂혀있기도 해서 나름 최선의 레시피로 만들어 보았다. 보통은 그냥 국물에 고추장 풀고 물엿넣고 떡넣고 바글바글 끓여요...라고 대답해 왔지만... 빨간 떡볶이 만들기. 기본 준비물...떡볶이 떡, 어묵 도쿄에서 인터넷으로 한국식품 구입은 韓国市場 ...http://www.eprice.co.jp/ 종종 떡볶이 만들 때 고추장에 파인애플 슬라이스를 갈아 섞어서 만들었는데.. 물론 이것도 상큼한 단맛으로 좋았지만... 끓이다보면 주황색이 되는 떡볶이 말고 계속 빨강을 유지하는 떡볶이 만들기. 캐첩이나 핫소스를 넣는다거나... 카레가루를 한스푼 넣는다(이거 대박 떡볶이집 비결이라고...) 등등 여러가지 보고 만들어 보았으나, 요즘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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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카페라떼(カフェラテ)요리(料理) 2014. 7. 6. 14:07
오늘 점심은 탱글탱글 옥수수~ 도쿄에는 거진 이 노란 옥수수뿐. 쫀득한 찰옥수수 먹고싶지만... 하지만, 어떤 것도 다 좋은 옥수수!! 수분이 많아서 김이 오르고 5분정도만 살짝 쪄야하는... 달고 맛있는 노란 옥수수~ 옥수수는 우유와 함께 먹으면 영양적인 발란스가 완벽해진다고 들어서.. 아이들 간식으로는 늘 우유와 함께 주지만, 오늘은 커피와 함께 나의 완벽한 런치. 먼저 커피를 아주 진하게 내려서... ...길이12cm정도 , 막대모양의 실리콘 얼음틀에 넣고 얼렸다. 막대모양이 보통 사각모양의 얼음보다 더 빨리 녹는다. 요렇게~ 그리고 찬우유를 부어주면 금방... 아이스 카페라떼 완성! アイスカフェラテ完成! 얼음커피는 생각보다 빨리 녹지만.. 물로 얼린 얼음은 전혀 안들어가니까 끝까지 진한 커피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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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招待).요리(料理) 2014. 7. 1. 17:30
高島家族を招待した.2014.6.29 에피타이저처럼 먼저 권했던 북어국은 미지근했고, 두부김치는... 볶은김치보다 두부가 더 반짝 맛있었고 소고기채소찜은... 그냥 채소찜처럼 보였고... 그나마 해물전은 괜찮은 편이었는데... 아마도 부침반죽에 멸치액젓 한 숟가락 넣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던듯. 어렵게 구해서 만든 굴전'은... 다시 한 번 데우면서 살짝 그슬려 버렸고 매콤 닭강정은... 하나도 맵지 않은데다가 약간 누굴누굴해졌어. 요거트 과일샐러드는 그래도 좋을 뻔 했는데... 방울토마토랑 블루베리를 냉장고에 두고도 깜빡해서 컬러가 노랑노랑... 닝닝해지고 말았어. 키위도 골드말고 그린으로 할 것을...흠 요즘은 정말 바쁘게 쌩쌩...그런 게 잘 안된다. 손이 동그랗게 말리고 뭘해도 굼뜨는 느낌, 많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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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청 만들기(梅シロップ作り)요리(料理) 2014. 6. 21. 18:11
기분좋은 풍경.. 매실 한 가득~ 5월에 매실농원에 미리 예약해 둔 10kg ...두 박스 도착! 일본의 남쪽 와카야마'에서 온 청매실(和歌山県産青梅). 사이즈가 각각인 것을 저렴하게 구입했는데..전혀, 손색없이 좋은 매실이 왔다. 좋은 상품, 감사합니다~! 얼음설탕도 10kg도착. 이건 아마존에서 구입. 단단한 얼음같고 백반같은 설탕덩어리들. 작년에는 가루설탕과 얼음설탕 반반으로 만들었는데 올해는 얼음설탕으로만 준비했다. 얼음설탕은 마치 얼음처럼 물처럼 녹는다. 저어줄 필요가 없으니 어찌나 편한지...정말 매력덩어리닷!! 흐르는 물에 여러번 깨끗하게 씻어서 한 알 한 알 물기를 바짝 말려주는 중요한 일이 있는데, 판매자쪽이 준비되는대로 배송예약구매를 해서 날짜를 조절 할 수 없었고... 장마철, 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