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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2kg.
일본 남쪽지방의 유자를 2kg 간신히 구입했다.
모과도 유자도 한 달전쯤이 한창이었건만
이번에도 시기를 놓쳐서 그만.
보통의 유자의 반쯤되는 작은 사이즈.
설명에는 -지금은 별로 남아있지 않은 귀한 토종-이라지만
이것도 끝물이라 껍질상태가 그다지 좋지않구나...했는데,
반으로 잘라보니...
꽤 괜찮다!
다으..행...이 다~
일단 식초에 담갔다가 씻어서
다시 베이킹파우다를 뿌려 뽀드드득 소리가 나게 깨끗하게 씻은 다음...
양푼 삼총사 꺼내고
4등분해서 알맹이랑 껍질을 분리...
나중에 몇 개 구입한
-보통의 유자-도 함께 손질해서
..알맹이와 껍질, 따로 따로 잘게 썰었다.
손가락 쪼그리 해지고 어깨까지 아픔.
요만큼만 사길 잘했다.
내년에도 딱 요만큼만 만들자.
이이상은 무리데스.
그리고나서 껍질만 랩으로 덮어서
냉동실에서 한 두시간 얼린다.
(매실청 담을 때 처럼 하룻밤까진 얼리지 않아도 된다.)
껍질을 얼려서 담으면,
녹으면서 껍질에 있는 비타민같은 좋은 것들이 쏙쏙 더 많이 빠져나오고
설탕도 더 잘 녹고 또 껍질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
설탕도 2kg.
이번엔 얼음설탕을 미리 사두지 못해서 그냥 가루설탕으로 했다.
큰 그릇에 잘 섞어서
한 나절 놔뒀더니
이렇게 크리미하게 완성되었고...
열탕소독한 병에 9부정도로 담았다.
그래도 불안하니까
설탕 좀 뿌려주고..
스티커도 척!
이게 다...가 아니고,
이만큼 더.
빈 병 부족.
이 법랑그릇안에 담긴 것 부터 개봉할 것.
바로 먹어도 되지만
더 맛을 위해 일주일쯤 기다렸다 먹으면
ok~
柚子種スキン作る 2つの方法.
그리고
유자씨로 스킨 만들기.
첫번째는...이번에 새로 알게 된 방법.
지난주 미용실에 갔다가 잡지에서 본대로 한 번 만들어봤다.
어느 자연주의 일본아줌마의 비법.
-유자씨에 3배의 생수를 부어 서늘한 곳에 둔다.
-유자씨에서 미끌미끌한 성분(펙틴)이 빠져나와 촉촉한 타입의 스킨 완성.
-24시간이상 지난 뒤 씨를 꺼내고 스킨으로 사용하면 된다.
-씨는 같은 방법으로 3번까지 재사용 가능하다.
-잔주름방지, 보습스킨으로 아주 좋다고 한다.
(며칠뒤..)
++지금 겨울이라 그런지 3일간 그대로 두었더니, 더 좋은
추릅추릅...뭉글한 스킨이 만들어졌고 사용감도 촉촉, 부드럽고 좋았다.
++씨는 건져서 냉동고에 보관, 나중에 한 번 더 만들 것.
또
전에 하던대로
당장 집에 있는 소주사용..이거 25도.
정종이 더 좋은데 왠일인지(?) 집에 없어서.
-소독된 병에 유자씨를 몇 개 넣고
소주를 가득 부어주면 끝.
유자씨스킨 완성.
이건 모공축소, 수렴효과가 좋아 아스트린젠트처럼 사용하면
언제나 좋았다.
스킨 원, 투
째리가 굳나잇~ 하러 내려왔다가, 많다고
이걸 언제 다 먹냐고 한다.
글쎄...봄까지?
유자차로 마시고 고기양념에도 넣고
미소된장이랑 섞어서 소스도 만들고
채소샐러드에도 넣고
토스트에 결들이고 ...또 또...
스킨 넘버 투'는 더 만들어서
욕조에도 뿌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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