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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招待).
    요리(料理) 2014. 7. 1. 17:30

     

     

                                                                                                                                                                                                      

      

     

     

      

     

     

     

    에피타이저처럼 먼저 권했던 북어국은 미지근했고,

    두부김치는...

     

    볶은김치보다 두부가 더 반짝 맛있었고

     

    소고기채소찜은...

     

    그냥 채소찜처럼 보였고...

     

    그나마 해물전은

        괜찮은 편이었는데...

     

    아마도 부침반죽에 멸치액젓 한 숟가락 넣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던듯.

     

     

    어렵게 구해서 만든 굴전'은...

     

    다시 한 번 데우면서 살짝 그슬려 버렸고

     

    매콤 닭강정은...

     

    하나도 맵지 않은데다가 약간 누굴누굴해졌어.

     

     

    요거트 과일샐러드는 그래도 좋을 뻔 했는데...

     

    방울토마토랑 블루베리를 냉장고에 두고도  깜빡해서 컬러가 노랑노랑...

    닝닝해지고 말았어.

    키위도 골드말고 그린으로 할 것을...흠

     

     

     

    요즘은 정말 바쁘게 쌩쌩...그런 게 잘 안된다.

    손이 동그랗게 말리고 뭘해도 굼뜨는 느낌, 많이 생각하면 슬퍼진다.

     

    요리

    오늘 초대한 손님은 '

    다카시마 유나(짱'과

    엄마,아빠 세사람.

    아이들은 사과쥬스에 팔빙수 만들어 먹고... 어른들은

    모든 종류의 술을 두루 다 마셨다.

    결국은 모두 안주~

     

     

    부엌방 조명이 어두워 음식이 종이처럼 보인다.이게 모두 다 조명탓??!!

     

     

    누군가를 집으로 초대한 경우,

    이렇게 하는 것 보다 하나 하나 따뜻하고 알맞게 음식을 내는 것이 좋은데...

    가족초대인 경우 다함께 있는 것이 좋다는 남편 말도 맞는 것 같아서...

    이번엔 이렇게 한 번에 한 상으로 준비했다.

     

    아무래도 요리는 조금 식거나 허술해지고

     한 번에 차리느라 바빠서 깜빡 잊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첨부터 끝까지 한 자리에 모두 있으니

    수다는 끝이 없고 분위기는 더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엔 글쎄...메뉴를 줄여서 한 가지나 두가지로

    치킨이나 스테이크가 들어간 완전 거대한 샐러드'나 ,

    양으로 승부하는 해물찜' 같은 거 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아주아주 맛있게 푸짐하게 자신있게 딱 한 가지만!! 

     

    오케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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