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구경(旅行&見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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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건담! (ハイ、ガンダム)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4. 15. 19:23
오다이바 산책. 오늘은 건담부터 만났다. お台場のガンダム. 아, 드디어! 오다이바(お台場)에는 여러 번 왔지만 건담 앞은 처음이라서... 뭔가 아껴뒀던 카드를 한 장 꺼내는 기분. 안녕, 건담! ガンダム! 반가워! 무려 18미터의 건담, 와아! 건담 전시와 함께 하루에 몇 번씩 시간이 되면 건담퍼포먼스가 있고 스크린으로 건담 영화도 보여주며 뒤에 보이는 다이바시티도쿄 쇼핑몰의 2층에는 건담카페, 7층에는 또 건담프론트라는 이벤트, 쇼핑코너도 있어서 건담매니아들은 여기서만도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았다. 씬과 째리는 건담을 보고싶어는 했지만 사실 이런 로봇만화 시대를 잘 모르고... 나도...주변에서 누군가 끊임없이 건담 프라모델을 만들고 인기였던 건 생각나지만 건담만화를 본 적도 없고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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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카시라 공원, 벚꽃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4. 7. 17:49
4월2일 도쿄 키치조지, 이노카시라 공원의 하나미.. 맑았다가 오후부터 흐려지다가 비오는 날씨. 2014.4.2 東京吉祥寺 井の頭公園 이노카시라 공원은 언제 와도 또 처음처럼 좋아진다. 작년, 비오는 날의 하나미'도 생각나고.. http://blog.daum.net/oesther01/15573843 르노와르..를 좋아하세요? 바로 이 집! 이노카시라공원 안에는 여러개의 집이 울타리처럼 둘려져 있지만...그 중에서도 내가 딱 찜해둔 이 집, 나중에 여기 와서 살기로..다짐! 하나미가 한창인... 공원 한 가득 사람들. 다 같은 마음인거다.. 작가 탄생!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은 나의 새 사진기로 모범연습중인 김선생. 공원 안 커피집에서 사쿠라맥주( 桜ビール)를 판다고 해서... 사쿠라맥주는...흑맥주에 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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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의 벚꽃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4. 1. 18:30
花を見ながら..2014.3.31 꽃을 보면서.. 강을 ㄸㅏ라 걷는다. 도쿄 나카메구로(東京中目黒) 역 중앙출구로 나와 5분이면 되는 이 곳, 메구로 강(目黒川). 강이라기 보다...옛날 우리동네 아카시아가 지천이던 개천같은 느낌이지만... ...도쿄의 윗쪽 어디어디서부터 흘러 여기 메구로를 길다랗게 지나서 도쿄만으로 흘러가는 물길인데... 해마다 이즈음이면 벚꽃이 만개해서 참 걷기 좋은 이 곳. 오늘 이이만큼 맑은 하늘과... 눈부신 햇살과 네온처럼 빛나는 꽃송이들.. 서울에 가면 벚꽃이라 하고 도쿄에선 사쿠라 사쿠라... 오늘의 산책은 한 시간 정도. 다 덮어두고 자꾸 튀어나오는 생각들은 뚝 잘라버리고 그냥... 꽃만 보면서 걸었다. 지금 벚꽃이 만발한 곳은 어디나 마츠리와 하나미(花見 )로 꽃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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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에서 새해를!(横浜で新年を!)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1. 2. 16:50
1월1일. 아침에 신년미사 참석하고 나서 바로 요코하마에 있는 미나토미라이'로 출발!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横浜みなとみらい).. 미나토 미라이'는 여러가지 이유로 80년대부터 만들어진 요코하마의 신도시인데.. 과연 역부터 대단 웅장한 사이즈. 우와... 전철역과 다른 대형 빌딩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게 연결되어 있어 방문자를 정신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도착하고 나면...안내책자는 절대 안 보는 나. 덕분에 여기저기 구경하고 좋을 때도... 있기는...드문드문... 있다. 랜드마크 타워빌딩 앞. 69층 전망대로 올라가려고.. 69층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로 40초 초고속! 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데 역시 나만 울렁울렁 불편했던 40초였는데... ..참고 올라와 보길 잘 했다. 여기 전망대에서 맑을 땐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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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江ノ島)는 비 오고요..여행,구경(旅行&見物) 2013. 11. 6. 10:39
아침엔 비가 내렸지만..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집을 나섰다. 에노시마(江ノ島)는 특히 아이들이 가고싶어 했던 곳이다. JR쇼난신주쿠라인(湘南新宿ライン)의 그린샤(グリーン車). 보통열차를 탈 생각이었는데 탑승하면서 마음을 바꿔 그린샤를 타고야 말았다. 그린샤는 열차의 특실같은 것. 째리가 이렇게 좋아하니...^^ 오오후나(大船駅)역 도착. 여기서는 모노레일을 타고 에노시마로 간다. 요렇게 위쪽으로 붙은 모노레일은 처음 타 보는데... 사진은 아주 재미나고 근사해 보이지만, 많이 흔들린다. 15분쯤 가는 동안 터널도 나오고 꼬불꼬불 작은 골목같은 길을 어찌나 빨리 달리는지 꼭 놀이기구처럼 어질어질.. 이건 나만의 감상. 다른 사람은 별불만 없음. 에노시마 도착! 도쿄에서부터 달려달려 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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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마을(猫町)여행,구경(旅行&見物) 2013. 10. 25. 13:48
고양이 마을(猫町). JR山手線...닛뽀리(日暮里)역.. 야나카(谷中)'라는 동네가 있다. 바구니 전문 잡화점. 일단 기분이....좋아진다. 고양이를 주제로 한 아기자기한 잡화점. 아주 옛날옛날 센베 가게. 이런 추억의 물건을 만날 때 마다 아직도 이런 것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노고에 감사하며 몇 개쯤 사는 것이 예의인것 같은 마음이 된다. 따뜻하고 고소고소한 냄새가 폴폴 났지만...참았다. 이제 겨우 길의 시작일 뿐인데. 이 동네는 절도 신사도 묘지도 많은 곳. 무척 차분한 느낌을 받았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재래시장이다. 야나카긴자(谷中銀座). 야나카긴자. 안녕? 곤니찌와? 여기는 고양이가 유난히 많이 산다고, 오래전부터 그랬었다고 하고 고양이를 주제로 한 여러가지 잡화점과 갤러리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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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마지막 날..(沖縄旅行、最後の日)여행,구경(旅行&見物) 2013. 9. 9. 21:55
유리같이 맑은 아침! 여행의 마지막 날.. 저녁비행기로 오후 4시까지만 공항에 가면 되니까 시간은 충분했다. 아침먹고 가방도 정리하고 천천히 게스트룸을 나섰다. 조금은 익숙해진 오키나와 중심의 주택가.. 대체로 하얗고 조용하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아이들의 소망대로 일단은 국제 거리'부터 가 보기로.. 오키나와의 국제거리는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같다고나 할까. 규모는 그 보다 작지만 여러가지 기념품과 다양한 물건들로 가득한 곳이다. -일본인들이 어디가나 많이 사는 그 지역의 기념품 과자와 오키나와 전통술(아오모리)등은 같거나 비슷한 상품이 많아서, 아무데나 한 군데만 제대로 보면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해 왔지만... 직접 몇 군데 들어가 보니 나름 특색이 있고, 다르고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있었다.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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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다섯번째 날(沖縄旅行、五番目の日)여행,구경(旅行&見物) 2013. 9. 7. 21:31
8월22일 오늘은 씬의 생일! 선배님께서 특별한 오키나와 케잌을 준비해 주셔서 온가족이 감동했다. 여행지에서 생일을 맞은 씬의 기분도 특별했을 것이다. 멀리서 언뜻 봤을 땐 팔고물 시루떡처럼 보여서 진정 반가운 나머지, '오마나!' 소리가 절로 나왔다. 기본적으로 쌀가루가 들어간 카카오 케잌위에 코코넛과 우유크림으로 시트를 올린, 심플하지만 아주 맛있는 ㅋㅔ잌. 아침에 먹기에도 부담없고 좋았다. 일본어로는 탄조비(誕生日 )라고 하지만 우리식으로 生日이라고 선배님께서 특별 주문해 주셨다. 오늘 우리의 아침은 이렇게 특별한 생일케잌과 푸짐한 채소샐러드, 직접 만든 바나나요구르트와 오키나와의 베니이모(紅いも )였다 베니이모, 이 보라색 고구마는 비타민이 보통 고구마의 몇 배라고 하고 일단 참 귀한 것으로 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