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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건담! (ハイ、ガンダム)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4. 15. 19:23
오다이바 산책.
오늘은 건담부터 만났다.
お台場のガンダム.
아, 드디어!
오다이바(お台場)에는 여러 번 왔지만
건담 앞은 처음이라서...
뭔가 아껴뒀던 카드를 한 장 꺼내는 기분.
안녕, 건담!
ガンダム!
반가워!
무려 18미터의 건담, 와아!
건담 전시와 함께
하루에 몇 번씩 시간이 되면 건담퍼포먼스가 있고
스크린으로 건담 영화도 보여주며
뒤에 보이는 다이바시티도쿄 쇼핑몰의 2층에는 건담카페,
7층에는 또 건담프론트라는 이벤트, 쇼핑코너도 있어서
건담매니아들은 여기서만도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았다.
씬과 째리는 건담을 보고싶어는 했지만
사실 이런 로봇만화 시대를 잘 모르고...
나도...주변에서 누군가 끊임없이 건담 프라모델을 만들고 인기였던 건 생각나지만
건담만화를 본 적도 없고 잘 몰라서 얼만큼 똑같이 재현해놨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건담을 보니,
마징가제트, 태권브이도 보고싶고...
달려라 달려, 주제가를 들으며 따라부르며 가슴이 쿵쿵 뛰었던 그때가
무척 생각나고 그리웠다.
일단 잘 있어!
넌 또 보러 올꺼야.
트윈빌딩도 변신로봇처럼 보인다..
오다이바의 랜드마크, 대관람차.
보기는 좋지만
오늘은 숙제!
이걸 타기로 했기 때문에.
최고 115미터 까지 올라가고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
올라갑니다...
완전 다른 반응.
아래쪽 관람차에 탄 다른 사람들을 보니
애도 어른도 모두 일어서서 여유롭게 경치를 감상하고 있고...
누군가에겐 달콤한 15분,
또 누군가에겐 인내의 15분인 것.
대관람차 안에서 찍은 오다이바'의 풍경.
계획도시답게 역시...
한바퀴 돌아...
내려와서, 브이!
오늘 코스프레 모임있는듯..
오다이바'에선 흔한 일.
기다려서 코스프레도 보고싶지만...
오늘은 계획이 있어.. 고 고!
이제..오다이바의 대표쇼핑몰, 파레트타운 비너스-포트(venus-fort).
여기 오면 한국사람들 참 많이 만난다.
파란 하늘~
처음에 왔을 땐
와아~ 하고 하늘만 올려다보느라 나중에 머리가 아팠다.
물론 지금도 좋아요.
분수대 광장의 동그란 하늘과...
...분수대.
비너스 포트'안에는 몇개의 전시장과 160여개의 상점이 있다지만
지금은 점점 레스토랑이 더 많이 생겨서 분위기는 올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고..
잠깐 모자가게에 들려..
...언젠가 한가할 때 와서 이 모자들을 다 써 볼 것이야.
뒷짐진 어슬렁 아저씨도 보이고...
레스토랑도 푸드코트도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있어 올 때마다 메뉴를 고민하게 되는 곳.
비너스-포트 2층에 이어져있는
History garagy~
웃어요~
씬이 찍은 우리.
미국의 1950년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빈티지 자동차들을 전시하고
스크린을 통해 존F케네디, 마릴린몬로, 오드리 햅번 등등 유명인사들이 이 자동차들을 탑승한 모습이라든가
그 시절의 뉴스를 보여준다.
컬러며 디자인이며
요즘 것 보다 더 예쁘다.
다소 뭉툭해보여도...
매력 있어~
뒷태도 너무 예뻐~
세계각국 자동차의 미니어쳐 전시도 하고...
빈티지자동차 관련 소품 샵도 있고
가볍게 한 잔 가능한 카페도 함께.
다음엔 누구랑 여기서 브런치 약속을 해야겠다..
아까 그 대관람차옆에 '도요타자동차'의 전시장도 크게 있으니
빈티지와 신차를 한꺼번에 볼 수 있구나, 오다이바는.
잠시 테라스 쪽으로 나와..
이쪽 테라스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안내서에도 언급이 없어
천천히 쉬어가도 좋겠다.
아래, 풍경도 좋고..
전에 왔을 때, 마침 몇 몇 차들을 탑승해볼 수 있는 이벤트 중이었고
이상하게 (?) 기다리는 사람이 별로 없어 반가웠던 기억이 났다.
자동차 가격이 상당하다 보니...직원들이 장갑끼고 나와 문 열어주고 닫아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했었지..그때,
바로 이 자동차 같은데...
맞나?
찾아보니...
블로그 안에 기록이 있어서 이 사진도 함께 엮어 놓는다.
지난 여름의 기념사진.
즐거워서 하하~
매일 이런 얼굴로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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