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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카시라 공원, 벚꽃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4. 7. 17:49
4월2일 도쿄 키치조지, 이노카시라 공원의 하나미..
맑았다가 오후부터 흐려지다가 비오는 날씨.
2014.4.2 東京吉祥寺 井の頭公園
이노카시라 공원은 언제 와도 또
처음처럼 좋아진다.
작년, 비오는 날의 하나미'도 생각나고..
http://blog.daum.net/oesther01/15573843
르노와르..를 좋아하세요?
바로 이 집!
이노카시라공원 안에는 여러개의 집이 울타리처럼 둘려져 있지만...그 중에서도 내가 딱 찜해둔 이 집,
나중에 여기 와서 살기로..다짐!
하나미가 한창인...
공원 한 가득 사람들.
다 같은 마음인거다..
작가 탄생!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은 나의 새 사진기로 모범연습중인 김선생.
공원 안 커피집에서 사쿠라맥주( 桜ビール)를 판다고 해서...
사쿠라맥주는...흑맥주에 체리쥬스를 섞은 맛(?).
하나미에는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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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거기! 움직이지마.
뭐야? 반성중이라서 그런거야?
무표정한 얼굴에 앙다문 입.
사진 찍는다고 살짝 웃기도 좀...그랬겠지.
요즘...아이들 봄방학인데,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 있어서...정말 온 힘을 다해 혼내주고 나서
기운도 없고 마음도 여전한데,
그래도 오늘이 아니면 시간 없다고
꽃보러 여기까지 데리고 오다니
진정... 생활의 발견'이다.
말은 간단할수록 힘이 있는데...
설교는 한 번 시작하면 짧게 끝내기 너무 어렵다.
어떻게든 되겠지...는 사랑이 아닌 것만 같다.
그리고 어쩜 아이가 나의 가장 피하고싶은 부분을 닮았는지,
때론 완전히 잊고있었던 어떤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고 맥이 풀린다.
오늘..이렇게...
...조용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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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정도 기다려야 할 일이 있어 다시 한 번
하모니카요코초 .
재래시장에 카페와 선술집이 생겨 더 재밌어진 이 곳의 단점은
가게 문을 너무너무 늦게 연다는 것.
오늘도 역시나...지금 오후4시가 훨씬 넘었는데 이제 하나 둘 오픈 준비중.
재래시장골목, 새로 발견한 200엔 커피집.
중국집이 아니고 ..
길 건너...쌀집.
쌀집 옆에 옆에...목공소.
내 기억속에 있는 어떤 풍경이 생각나서 왔다갔다 이 근처를 서성거렸다..
발견하면,,,꼭 들어가 보는 빈티지가구점.
오늘은 가구보다 이따만한 커다란 방이 더 좋게 느껴진다.
사쿠라의 계절은 언제나 비도 함께 내린다더니,
계속 그럴려고 그럴려고 하더니 드디어 빗방울이 툭툭..
추워져서--;;
나만 모자가 없어서...--;;
생활의 발견,
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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