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경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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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사키 정원여행,구경(旅行&見物) 2016. 6. 4. 22:29
큐이와사키테테엔. https://www.tokyo-park.or.jp/park/format/index035.html 입구에 꿈꾸던 호박밭이!! 어머나 했지만 아니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이거 혹시 머위아닌가..싶다. 호박잎이든 머위든 맘대로 뜯어올 수는 없는 일이니 그게 그거지만.. 旧岩崎邸庭園. 예전 이와사키 저택의 정원. 재벌가의 개인정원이었지만 지금은 중요문화제에다가 도립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곳. 2016.5.31 (나중에 오월이었는지 6월이었는지 머리아프게 생각할 것 같아서..) 우에노공원쪽으로 가도 되는 곳인데 이날 우리는 (구청에 들렸다 가는 바람에..) JR山手線「御徒町」駅에서 내려서, 10분쯤 걸어서 도착했다. 사진촬영 자유지만 실내의 이 계단만큼은 촬영금지라는데, 나는 이미 찍은 다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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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2016일상(日常記録) 2016. 5. 27. 07:30
5월의 골든위크, 어디든 가자고 생각했지만 아이들과 아빠의 시간이 맞지않아 멀리 가는 건 포기. 토시마엔(豊島園)에 놀러갔었다. 토시마엔'이라는 전철역이 있고 역을 나가면 바로 이렇게 '토시마엔 유원지' 정문앞으로~ 지도를 볼 필요도 없었다. 그러나 오늘의 목적지는 유원지를 지나서.. 바로바로 토시마엔 천연온천! 입구에 바로 온천수영장도 있고.. 온천 사우나, 노천온천도 있고.. 숲속으로 향하는 전망좋은 휴게실도 있어서.. 3 : 1로 온천 들어갔다 나와서 휴게실에서 만나 한숨 자고 나는 그사이 300엔짜리 기계로 맛사지 받고, 수상하게 얼굴가리는 두 사람. 나한테 뭐 잘못한 거 있냐? 오후엔 유원지쪽으로 움직일 생각였는데 결국 초저녁까지 온천에서 쉬고 놀았다. 온천식당에서 점심식사 괜찮았지만.. 자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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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마켓 2016. 5.22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6. 5. 25. 10:30
手創り市. 핸드메이드 마켓에 다녀왔다. 한 달에 한 번 날을 잡고 홈페이지에 미리 안내를 하지만..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불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당일 아침에 취소되는 경우가 있어 이번엔 두 달 만에 열렸다. 雑司が谷 鬼子母神 2016.5.22 『 手創り市 』 http://www.tezukuriichi.com/home.html 아침10시. 한산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빵가게 중에는 줄을 길게 선 곳까지 있어서 놀랐다. 골목안 신사 마당에서 펼쳐지는 행사. 우연히 들리기는 어려운 곳. 모두 참 부지런도 하다.. 잘 만든 수예 브로치와 금속공예 브로치. 다 다른 디스플레이와 포장을 보는 것도 여기 마켓의 즐거움. 이 인형들은 처음 보는데 조각조각 한 땀 한 땀 퀄리티가 정말 좋았다. 이번에 처음 나왔다고 수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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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銀座)에서..여행,구경(旅行&見物) 2016. 5. 18. 19:02
긴자(銀座)를 네이버사전에서 찾으면, 도쿄에 있는 가장 번화한 거리..라고 나오는데 그건 이제 다 옛날얘기. 그러니까 우리의 옛날-명동같은 곳이 긴자가 아닐까 싶다. 멋도 있고 낭만도 있었던 그 그 멋쟁이들의 거리.. 오래된 건물이 너무도 당연한 곳. 여기 기독교서점, 교문관(教文館)도 역시 긴자답다. 대리석무늬 계단과 좁은 복도를 보면 지금은 없어진 종로서적 생각도 나고 정겨운 느낌이... 종로서적 앞에서 기다릴께.. 스무살 시절에 그렇게 백 번도 더 친구를 만났을 것이다. ㅎ 긴자 교문관 4층 전시실 "카야마 마리코의 모자 전시회" 香山まり子展『帽子』-布の彫刻. 올해도 초대장 보내주셔서 월요일에 다녀왔다. 내 마음 속 넘버원 모자. 초록색 실크리본. 이번에도 전시장에서 제일 먼저 내 눈에 쏙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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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가오카 산책여행,구경(旅行&見物) 2016. 4. 27. 19:00
바람의 언덕. 하루종일은 되지만 한 시간은 말도 안되는 지유가오카(自由が丘) 산책. 역 광장에서 가까운 곳에 뽀빠이 카메라. 카메라와 사진 관련 소품점. 1호점은 안쪽에 셀프프린트 코너도 있다. 처음 지유가오카에 갔을 때, 이 가게를 찾고나서 안심했다. 역을 나와 직진 안하고 길 건너와 우회전 한 거, 참 잘했어...잘했어. 워낙 길치인지라.. 그리고 뽀빠이카메라를 지나 찻집, 코소앙 쪽으로 길을 올라가며 잔가지 같은 골목길을 구경하는 일. 살림좋아하는 도쿄여자들이 다 모인다는 지유가오카는 그래선가 주말만큼 평일 런치타임에 붐빈다. Quatre Saisons. 프렌치 스타일의 잡화 브랜드. 리넨으로 만든 룸웨어와 바스용품 그릇, 인테리어 소품 등. 몇 발작 옆에..watashi no heya. 지금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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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가오카 코소앙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6. 4. 21. 19:25
오랫만에 지유가오카(自由が丘)를 생각했다. 집에서 급행 전철을 타면 20분, 역까지 걷는 시간을 더해도 40분쯤이면 되는데 좋아한다면서 지유가오카를. 따져보니 거의 2년만이라니.. 지유가오카 역 앞 풍경. 지인과 서로의 집에서 중간지점인 지유가오카에서 만나기로 하고 서로 확실히 아는 곳을 얘기하다보니 역시 코소앙(古桑庵). http://kosoan.co.jp/ 전통찻집 코소앙. 지은 지 100년인가 됬다는 뽕나무집. 일본전통인형 작가의 작업실이었지만 지금은 찻집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입구를 들어서며 왼쪽이 큰 방.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작은 방. 마당 하늘~ 그동안은 큰 방쪽에만 앉았었는데 이번엔 작은 방으로 자리잡았다. 마침 아무도 없어서 사진도 편하게 찍고. 방안의 소품들은 이 집과 함께 세월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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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에서 요코하마까지여행,구경(旅行&見物) 2016. 4. 6. 20:00
미우라반도(三浦半島)에서 요코하마(横浜)까지 1박2일 여행의 기록. 2016.3.30~31 갑자기 떠난 여행.. 당일아침 호텔 예약이 가능한 곳을 찾다보니 미우라반도의 한 군데가 남아있었다. 게다가 당일예약 세일도 되는 곳이라서 ok~ 미우라반도는 도쿄의 집에서 운전으로 1~2시간 정도 걸리는 최남단 바닷가. 네비의 장난으로 뱅글뱅글 돌아 겨우 도착했는데.. 원래도 바람이 대단한 곳인지 나무들이 삐따닥~ 이 지역의 명소인 조가시마(城ケ島) 국립공원 안에 들어왔는데.. 바람이 너무너무 거셌다. 정말 우릴 어디로 날려버릴듯.. 우리모두 이 모양.. 계속 모자날라가고.. 주차입장료는 아깝지만 파도도 거세고 바다바람 무서워서 관광포기, 10분만에 이동. 집에서 출발할 때 부터 내가 감기기운이 있어 멀미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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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문여는 찻집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6. 3. 21. 17:00
스즈메야(すずめや). http://www.d-suzumeya.com/index.html 너무 작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어서 그냥 지나칠 뻔 했던 "도라야키 전문점 스즈메야(すずめや)" 간판을 보고 아, 찾았당...하고 반갑게 다가갔더니 이런, 상품이 다 팔려서 오늘은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이제 겨우 오후 두 시 인데.. 며칠 후 오전에 다시 가서 찍은 사진. 가게가 한 평쯤 되려나.. 그날 판매되는 메뉴를 보여주는 상 안 쪽에 한 사람 앉아있고 가게 안에는 한 명의 손님이 들어올 만한 공간밖에 여유가 없다. 그리고 문밖으로 몇 사람 줄 서서 기다리고.. 도라야키는 늘 있고 다른 떡과 양갱 등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듯. 일본말로 스즈메'는 참새, 야'는 가게 라는 뜻으로 참새가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