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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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카페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20. 1. 7. 21:48
"bozu.n coffee" 집에서부터 걸어서 20분, 절( 祥雲寺)안에 있는 카페로 바리스타 스님이 운영하는 곳. 일 주일에 한 번 문 열고 그 영업일은 매주 월요일, ㅍㅔ이스북으로 고지한다. (보통은 금요일12~6시인듯) "ぼうず'n coffee" https://www.facebook.com/bozu.ncoffee/ 절 입구 첫인상과 카페 입구. 입구에서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주문과 함께 번호표를 받아 입장. 어느 부지런한 날, 12시 땡 하고 들어가 찍은 카페풍경. 바닥은 다다미, 석유난로, 정원이 보이는 창문, 테이블에 앉아도 되고 담요와 방석을 챙겨서 밖으로 나가 쪽마루에 앉아도 된다. 나는 어느 계절이나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편이 더 좋지만.. 큰 길에서는 이런 풍경이 보이지 않는다. 동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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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텐지 keats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9. 10. 14. 22:04
새로 발견한 카페 , "keats" 美食同源 CAFE KEATS 주인장이 낭만파시인 john keats의 팬인듯. 어쩌다가.. 유텐지(祐天寺)라는 동네도 처음. 골목 안에도 들어가봤는데 근처의 시부야, 나카메구로...가 생각나지 않을만큼 그냥 조용한 주택가. 처음엔 다이칸야마 가구점에 갔다가 걸어서 유텐지까지 걸어왔었고, 두 번째엔 아예.. 유텐지까지 전철타고 와서 keats에서 점심먹고, 나카메구로-를 거쳐 다이칸야마의 츠타야서점까지 걸었다. 입구에서 보면 칼국수를 팔 것 같은 분위기지만 하얀 벽 틈 안채쪽으로 들어가니 또다른 공간이 숨어있었다. 맘에 든다. 요즘은 어디가나 테이블이 먼저 보여서^^ 기본샐러드(석류소스)와 양파수프, 맥주 따뜻한 그릴샐러드와 아시안풍 연어파스타. 내가 먹은 그릴샐러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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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즈마 커피, 하치쿠마 카페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9. 9. 21. 23:00
キアズマ珈琲 키아즈마 커피'에 갔다. 집에서 걸어서 30분.. 내 생각에 키아즈마커피는 설레는 약속의 장소라기 보다.., 동네사람들이 한 사람 씩 와서 심심하게 있다가 가는 그런 곳. 옛날식 점방을 개조한 직사각형 2층 커피집인데 골수단골들은 1층에 커피만드는 주인장을 바라보며 앉고.. 나처럼 어쩌다 한 번 어색한 사람은 2층으로.. 주택가 골목 안 풍경.. 이 창문쪽을 바라보며 멍멍하게 앉아있는 걸 좋아하고 원두 로스팅 직접 하는 집이라 커피도 참 좋다. 같은 날, 하치쿠마 카페. はちくまカフェ 하치쿠마, 꿀 좋아하는 곰...을 줄인 말인가..아마도. 키아즈마커피에서 집 쪽으로 걸어서 10분. 사실...소바 한 그릇 먹고 마트에 들렸다 집에 가야지 했는데 모처럼 너무 한가해보여서 얼떨결에 입장. 소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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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카페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9. 7. 26. 12:22
도쿄돔, 무민카페 https://benelic.com/moomin_cafe/tokyo_dome.php 아이들 초등학생일때 몇 번 들어가보려고 애쓰다가 대기번호 받고 포기했던 곳인데... 올해는 한 번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누군가 비결을 묻는다면, 비가 오거나 바람 많은 날(천둥 번개 동반하면 더 좋고) 오후 2시~3시 사이..추천 ^^+ 카페 안은 다소 평범. 제과점 같은 분위기여서 사람에 따라선 아마도.. 내가 이럴려고 도쿄돔까지 와서 줄을 섰던가,,, 후회할 수도 있다. 귀여운 것들은 잔뜩 쌓여있지만^^ "무민하우스 팬케잌" 오후3시부터 주문가능한 디저트타임 메뉴. & 따뜻한 밀크티. 무민-마쉬멜로가 동동 떠다니며 아주 천천히 녹는데 정말 귀엽고 즐거웠다. 계란프라이만한 7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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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가오카 코소앙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6. 4. 21. 19:25
오랫만에 지유가오카(自由が丘)를 생각했다. 집에서 급행 전철을 타면 20분, 역까지 걷는 시간을 더해도 40분쯤이면 되는데 좋아한다면서 지유가오카를. 따져보니 거의 2년만이라니.. 지유가오카 역 앞 풍경. 지인과 서로의 집에서 중간지점인 지유가오카에서 만나기로 하고 서로 확실히 아는 곳을 얘기하다보니 역시 코소앙(古桑庵). http://kosoan.co.jp/ 전통찻집 코소앙. 지은 지 100년인가 됬다는 뽕나무집. 일본전통인형 작가의 작업실이었지만 지금은 찻집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입구를 들어서며 왼쪽이 큰 방.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작은 방. 마당 하늘~ 그동안은 큰 방쪽에만 앉았었는데 이번엔 작은 방으로 자리잡았다. 마침 아무도 없어서 사진도 편하게 찍고. 방안의 소품들은 이 집과 함께 세월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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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문여는 찻집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6. 3. 21. 17:00
스즈메야(すずめや). http://www.d-suzumeya.com/index.html 너무 작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어서 그냥 지나칠 뻔 했던 "도라야키 전문점 스즈메야(すずめや)" 간판을 보고 아, 찾았당...하고 반갑게 다가갔더니 이런, 상품이 다 팔려서 오늘은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이제 겨우 오후 두 시 인데.. 며칠 후 오전에 다시 가서 찍은 사진. 가게가 한 평쯤 되려나.. 그날 판매되는 메뉴를 보여주는 상 안 쪽에 한 사람 앉아있고 가게 안에는 한 명의 손님이 들어올 만한 공간밖에 여유가 없다. 그리고 문밖으로 몇 사람 줄 서서 기다리고.. 도라야키는 늘 있고 다른 떡과 양갱 등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듯. 일본말로 스즈메'는 참새, 야'는 가게 라는 뜻으로 참새가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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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식당 (草原食堂)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5. 2. 15. 07:59
타마나식당(たまな食堂) 찾기는 쉽지 않았다. 유기농 채식식당 (オーガニック菜食食堂)인 타마나식당. 도쿄 아오야마(青山), 화려한 큰길가에서 이곳을 알리는 작은 입간판은 여간해선 눈에 띄지않았고 골목을 찾아 들어와도 또 주택가 안쪽 작은 골목안에 있어서... 길치인 나에겐 숨은 그림찾기가 따로 없었다. 반가운 식당 입구. 내가 앉은 자리에서 잘 보이는 판매대. 유기농간장과 곡물류, 올리브유, 차와 이곳에서 지향하는 요리법을 담은 책들이 있고, 그 뒷쪽은 타마나-요리교실이 있는데 한참 수업중이었다. 식당 안 풍경. 사진찍으려고 이른 시간에 방문했다. 채식하는 사람들에겐 많이 알려진 인기식당. 어서오세요..예약하셨습니까? 까지가 셋트인사. 처음이니까 오늘은... 타마나식당 정식(たまな定食). 현미밥과 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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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티타임(スイートティータイム)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4. 12. 1. 22:18
スイートティータイム 카렐 차페크 홍차 가게. 도쿄안에 여러군데의 직영점이 있는 홍차전문점 카렐 차페크. 주인장이 체코작가, 카렐차페크(Karel Čapek)를 너무 좋아해서 가게이름까지 이렇게 지었다고...하는데, 야마다 오타코(山田詩子). 이 가게의 주인도 일러스트레이터 겸 동화작가.. 우리말로 번역된 홍차레시피북이나 그림동화도 여러 권 있는 유명작가. 여기는 키치조지(吉祥寺)에 있는 본점( 本店 ). 비가 내리고 어둡고.. 10월부터 11월까지 내내 흐린 날이 더 많더니 12월의 첫날인 오늘도 추적추적 비가 내려주신다. 서울엔 오늘 첫눈이 왔다던데...--+ 저 꿀벌이름이 뭐였더라.. 우리집에도 저 인형 하나있는데... 카렐 차페크, 티타임의 모든 것. 차와 차 도구, 차와 관련된 책과 작은 손수건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