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 카드와 리스 2016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6. 12. 26. 15:00
2016년 크리스마스. 12월 첫날 크리스마스 커텐을 꺼내 달았고.. 올해는 다른 장식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가 뒤늦게 리스재료를 샀다. 맘먹고나니 전나무 가지 파는 곳이 없었다. 말랑하게 보고 맨손으로 덤비다가 눈물 찔끔.. 가시가 얼마나 찔러대는지. 장갑도 껴보고.. 첨 생각만큼 풍성하진 않지만.. 마당에서 꺽어다 걸어둔 것 처럼 보이면 좋겠다. 무심한듯 그렇게.. 스웩~ 그럼.. 리본은 달지 말 걸 그랬나. 그리고 현관 리스는 가을에 잘 말려둔 산수유 열매를.. 이것도 임시로 한 번 해본다는 게.. 뾰족한 잔가지가 잘 걸려주는 바람에 그냥 한 번에 쌩 끝나버렸다. 카드 만들기. 역시 오랫동안 지녀온 올드한 크리스마스-패턴이랑 펠트지, 단추와 리본 레이스. 금색 은색 일러스트 펜. 혼잣말.. (올해..
-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2015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5. 12. 26. 16:00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이 빨간내복 프린트는 도쿄로 이사오기 전부터 있었고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현관 창문 쪽에 커텐처럼 걸어둔 적도 있어서.. 살짝 빛바랜 부분도 있는 정말 한참 지녀온 것이고... 이번에 꺼낸 레이스도 역시 그러한데 특히 1번, 4번,9번. 올해 크리스마스 카드는 특별한 생각없이 예전에 젤 많이 만들었던 방법과 비슷하게 레이스를 충분히 사용할 것. 빨간 내복이 얇은 면이라 힘이 너무 없어서 펠트지에 붙인 다음에 라인을 따라 레이스를 바느질.. 중심에 딱풀을 조금 발라서 꼼짝못하게 해놓고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다. 금실금실 반짝반짝~ 두꺼운 금실은 선명하게 예쁘지만 얇은 금실은 또 자연스런 광택이 있다. 단추가 안 달려 있으면 내카드가 아닌 건데.. 이번엔 단추상자를 꺼내지도 않았음. 대..
-
크리스마스 리스일상(日常記録) 2015. 12. 20. 00:00
크리스마스 리스.. 전나무 가지를 사서 만들었던 겨울도 있었고 이케아에서 산 플라스틱리스에 생강과자로 장식했던 때도 있었는데, 올해는 아무 계획없이 있다가 창가 꽃밭도 만들고 리스도 다시 만들게 되었다. 꽃집에서 이런 나뭇가지를 발견해서.. 전나무 가지 보다 얇고 약해보여서 만만하게 생각했더니 생각한대로 동그랗게 잘 휘여주지를 않았다. 내가 몰라서 그렇지 무슨 비법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철사로 꽁꽁, 쫑쫑.. 동그라미...아니고 물방울, 또는 둥그스르름.. 말린 열매꼬투리랑 목화 두 덩어리, 방울토마토 크기의 꽃사과는 너무 예뻐서 열 개 구입. 철사로 꿰어서 메달면서 점점 더 솜솜해지는 목화.. 이대로 초록리스도 좋은 것 같아. 아이들도 그렇다고 했지만 내가 월계관을 만든 것 같아서.. 귤을 달아도 싱그..
-
12월이야기,2014일상(日常記録) 2014. 12. 25. 22:20
요기가 우리집이라도 괜찮을텐데... 생각해본다. 감당할 수 있겠어? 전에 몇 번 들어가보니 해리포터에 나오는 식당같은 분위기. 그래도,, 얼마나 추울텐데...하겠지만, 그게... 지금 우리집도 너무 추워서 추우니까, 그게 그거.. 기왕이면 저만한 추위를 견뎌보면 어떻겠냐고 혼자 상상해본다..ㅎ 이쪽, 이 나무는 그동안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심플하게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 씬과 째리가 처음보고...토토로나무'라고 부르는 그럴만큼 높고 크고 아름다운 꿈꾸게 되는 나무. 12월초. 도쿄, 우리동네는 아직 이런 풍경.. 햇볕은 따사로와 보이지만 공기는 차갑고 춥고 10여분 사진 찍는 사이에 여우비가 내렸다 바람이 우산을 날렸다...다시 맑았다가 하는 영화찍는 날씨. 노란 동그라미를 보니 생각나는데... 한국사..
-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クリスマスカード作り)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12. 20. 14:06
2014.12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이번 크리스마스는 포인세티아 프린트로 결정. 오랫동안 가지고 있으면서.. 전에 크리스마스 커텐 만들 때도 사용했던 것인데. 이렇게 천을 계속 자를 때는 먼저 꼭 준비할 것이 있으니 가습기 꼭 틀어놓고 쓰레기통 옆에 놓고. (알겠지? 우리 두 마리..?!) 우선 포인세티아 오려내고 그 포인세티아를 펠트지에 대고 약간의 여분을 두고 다시 오려낸 다음... 단추랑 비즈랑 어떤 것을 달까, 잠시 즐거운 고민 시간~ 마음을 정하고 나면... 이번에 새로 구입한 금실을 바늘에 꿰어서 미리 잘라둔 검은 캔트지 위에 숭덩숭덩 바느질. 포인세티아+펠트지+캔트지의 3겹. 너무 촘촘하면 종이가 찢어지니까 숭덩숭덩 드문드문~ 그리고 포인세티아의 남은 부분에 딱풀을 붙여서 안쪽으로 접어서..
-
카드 만들기,2013 크리스마스(クリスマスカード手作り)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3. 12. 24. 12:09
2013 크리스마스. 보통 11월이면 커텐도 바꾸고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시작하는데...여러가지 이유로 올해는 많이 늦었고.. 왠일인지 마음이...반짝거리는 것이 소란스럽게 느껴져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상자에서 꺼내지도 않았다. 대신 두툼한 펠트 실타래를 몇 개 달고.. 다만... 별빛만 하나. 종이접기처럼 만들어진 조립식 종이 등'인데 가볍고 저렴하고... 처음 본 순간, 마음에 쏙! 요 와인으로 크리스마스에는 뱅쇼(vinchaud)를 만들어 마실 생각이며.. 또... 테이블 다리를 잘라서 나지막하게 만들고 의자들은 싹 다 부엌으로 치우고 빨간 페인트도 칠했다. 코타츠같은 테이블 아래..동그리 동그리 카페트. 냐옹,,,너네들도 메리 크리스마스~~! 이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クリスマスカード手作..
-
2012 christmas!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2. 12. 30. 20:38
2012 크리스마스 도쿄에서 3번째 맞는 크리스마스. 작년에 만든 크리스마스커텐을 트리처럼 걸고, (12cm로 조각조각 잘라서 퀼팅..)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クリスマスデコレーション. 올해의 리스는 생강과자와 별 오너먼트만으로 심플하게 만들었다. 좀 더 심플하고 멋지게는 안되는걸까, 늘 생각하고 있다. もうちょっと (シンプルで素敵に)はならないことだろう, 常に思っている. 벤자민나무에는 털실을 돌돌 감아 송이송이 오너먼트. 아이들 그림이랑 엄마의 삐뚤빼뚤 오너먼트. 그리고 올해의 크리스마스 카드는... 트리처럼 크리스마스프린트와 단추로 바느질해서 만들었다. 소녀와 인형의 프린트천은 언젠가 예뻐서 조금 사두었던 것인데... 일러스트 동화작가 타샤튜더(Tasha Tudor) 의 것이었다. 최근에 타샤튜더의 책..
-
광화문오피스텔에서 시바코엔으로 고고!일상(日常記録) 2010. 4. 15. 21:52
광화문오피스텔에서 시바코엔으로 고고! ソウルオフィステルから 東京芝公園まで GOGO ! 2010년 1월 광화문오피스텔. 엄마는 이 시절의 사진중에서 이게 제일 좋더라. 이 분위기 말야. 일본으로 오기전 광화문오피스텔에 잠깐 살았다. 아빠는 먼저 도쿄에, 우리셋은 오페스텔에.. 창밖으로는 경찰청이 보이고 세종문화회관 뒷마당쪽이었으니까. 일본으로 먼저 이삿짐 보내기직전 제대로 크리스마스트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유리창에다가 살짝 크리스마스트리를! (신영이가 찍은 사진들) 신영이가 찍은 재영이 사진. 그 오피스텔에 또한번 가보고싶다. 이삿짐을 쌓아두고 지낼때였다. 다락방같은 2층방... 누구 손이냐. 민 안녕! 재영이 유치원친구 민이 민이엄마 민주씨랑도 참 잘지냈는데... 내가 좋아한 거 알죠, 민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