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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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화, 장바구니 리폼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22. 11. 17. 00:39
가족용 실내화를 세탁하고 수선했다. 언제 만들었는지 블로그를 찾아보니 3년 전이었네. 꼬질꼬질한 실내화 사진은 생략했지만 3년이나 신었으니 버릴까 하다가, 재료도 아깝고 harris tweed wool... 결국 울샴푸로 세탁하고 리넨으로 깔창 다시 만들고 구멍 난 내 실내화는 꿰매고. 역시나 늘 이젠 버리자... 그러던 장바구니도 리폼했다. 비닐 장바구니도 좋아하는 나.. 그중 젤 만만하고 아무 바닥에나 놓고 쓰는 장바구니. 이건 손잡이 부분을 3번은 고쳤을 거다. 그런데 다시 또 누더기가 돼서.. 느슨해진 비닐을 당겨서 틈틈 넣어주고 손잡이는 늘어나서 신지 않는 털양말로~ 집게로 위치를 잡아놓고 손잡이를 돌돌 말아가며 촘촘하게 바느질. 비닐이 늘어지고 낡아서 리폼은 이번이 마지막일 듯. 쬐꼬만 구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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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장난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22. 8. 9. 10:49
신영이가 여름방학 중에 학교에서 도예 작업실을 몇 차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공예과 전용이라 다른 학과 학생들은 방학중 주말에 그것도 추첨을 통해 몇 명만 입장 가능한데.... 작년에도 지원했으나 떨어졌고 드디어 이번에 기회가 온것. 그래서 자기 작업하고 나중에 가마 땔 때 함께 구워주겠다고 해서 재미로 흙장난 좀 해봤다. 도구까진 없기 때문에 주방도구 나오고... 주물럭 기법... 생각나는 대로... 잘잘한 돌이 섞여있는 흙을 선택해서 미끈한 처리 힘들었으나 마지막에 과일 찍는 플라스틱으로 모양도 내고.. 나 같은 초보자들의 것은 보통 불가마안에서 깨지기 십상이라고 해서 기념사진 찍었다. 혹시 무사히 구워져서 돌아온다면 꽃병으로 쓸까 생각.. 그리고 아래쪽 그릇 2개는 처음에 만든 것. 역시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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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리스 만들기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22. 7. 28. 22:40
건물 마당에 나무들, 가지치기한 것들로 그린리스 만들었다.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일. 기본적으로는 일단 다 웬만한 크기로 잘라서 정리를 한 다음에 만드는 것이 순서지만, 양이 워낙 많아서... 쌓여있는 가지를 보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모자라면 좀 더 챙겨 오면 되니까.. 여유를 부리면서 쓰레기차는 낼모레 오는 날이고... 향나무, 소나무, 사철나무, 아이비, 그리고 이름을 알지 못하는 여러 가지 나뭇가지들- 실컷 만지고 즐거웠다. 현관에 걸어두고 정리 끝. 다음날 아침에 보니 아이비랑 페퍼민트 등등이 그새 시들어 늘어져서 다시 빈자리 보충~ 좀 더 삐쭉빼쭉하게 만들고 싶은데 하다가 보면 어느새 가지런해 지고야 만다. 이상하다 정말... 늦가을에도 가지치기 한다니까 그때 또 만들어야지. https://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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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생일, 빨간머리앤의 케이크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22. 3. 29. 01:36
3월 20일 재영이 생일. 케이크 만드는 것보다 솔방울 구하기가 더 어려웠지만, 그런대로 지난번 보다는 조금 발전된 형태의 케이크 완성. 재영이가 무척 좋아했고.. 보라색(이름 잊어버림)꽃은 전체적으로 어울리지 않아서 꽃병에 꽂고 귀한 솔방울과 세이지, 월계수잎만 사용.. 선물로 나는 가방을, 아빠는 스마트폰을, 언니에겐 3월내내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받있고 즐거운 아이를 보며 나도 좋았다. 고등학교 졸업식에는 요즘 사정상 결국 혼자서 갔는데 친구들이랑 펑펑 울고 담임선생님이 젤 많이 울고 감동적이었던 모양. 그러고 보니 재영이는 선생님 복이 괜찮은 편이었다.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 이어서 큰 걱정은 없었고 아이도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잘했기에 초등 중학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계속 졸업을 아쉬워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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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r christmas 2021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21. 12. 27. 18:44
여전히 빈티지 스타일 천을 찾는다. 그러다가 발견한 귀여운 루돌프~ 미국의 텍스타일 디자이너 'urban chiks'의 deer christmas, 1950년대 스타일이라고... 내가 고른 건 레드와 핑크. 그런데 이게 배송이 늦어져서 22일에야 도착, 다른 일로도 바쁠때라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 카드만 간신히 만들었다. 서울의 지인들에겐 일찌감치 카드 보내는 거 포기하고. 이사 온 동네분들이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12월 시작되며 카드와 선물을 보내주셔서 거의 대부분 답장이 되었고. 만들고 보내고 하면서 세는 건 잊어버렸지만 대략 35장쯤... 거의 다 우편으로 발송했고 미리 구입해서 얼마간 간직했던 일본 미술 기념우표. 요즘은 메모도 핸드폰에 하다보니 이맘때나 되어야 손글씨 한 번 쓰는 듯. 일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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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리스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21. 12. 6. 23:09
12월의 리스 첫 번째는 가까운 곳에 있는 '맘스 아틀리에'라는 곳에서 공동구매 형식으로 재료를 구입, 지난주 목요일 아침에 가서 만들어 왔다. 역시 혼자 사는 것보다 저렴하고 리스에 관해서는 비슷 취향의 사람들을 만나서 좋았다. 나까지 4명, 모두 생화와 그린그린... 취향이라고. 1년에 한 번 숲 속 향기 나는 이런 예쁜 나뭇가지를 만지는 일이 너무나 기다려진다고... 그런데 또 오늘 잘 아는 분들의 모임에서 매년 플로리스트를 모시고 리스를 만든다는 소식. 코로나 이후로 중지되었다가 올해는 몇 명만 함께 하는데 오겠냐고... 가격도 저렴하고 플로리스트 분도 만나고 싶어서 한 개 더 만들었다. 역시 만드는 방법이 달랐다. 먼저 리스틀에 철사를 3cm 정도 간격으로 전체를 감아주고 나서, 리본부터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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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강아지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21. 2. 12. 23:14
10년쯤 가지고 있던 리넨으로 봄기운 나는 마스크 만들어봤다. 리넨은 일본에 더 많기는 한데 왜 내가 마음에 드는 것들은 대체로 서울이나 대구에 있는 것일까. 이 파스텔톤의 벚꽃 리넨도 ems로 그렇게 받은 것으로 조각조각 봉 커튼이랑 이것저것 만들고 이제 3미터 4미터 정도 겨우 남아있었다. 강아지는 워싱 가공된 광목. 자수 천은 용인 친구를 통해 받았고 스트라이프 안감은 여기서 구입. 그리고.. 끈도 바꾸고 예전보다 조금 작게 다시 만든 튤립 마스크. 손바느질로 마스크 만들기. 과연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물론 내 맘이지만.. 작년 4월부터 지금까지, 처음엔 100개는 만들지 않겠어... 그 정도 생각했지만 어느새 1000개 정도? 는 만든 것 같다. 그래서 손목이 손가락이 마디마디 쑤시고 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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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준비..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20. 12. 19. 23:19
올해는 멀리 큰 꽃가게에 가지 않고 동네 꽃집에서 재료를 구입했다. 그것도 시기가 늦어져 고를 것도 없이 겨우 몇 가닥.. 작년에 만든 리스가 아직 그대로 있어서 틀에서 잘라내는 작업, 한참.. 이렇게 칭칭 감을 필요 없었는데.. 이 풍경도 올해가 마지막.. 새집은 현관문에 리스를 달수 있는 곳이기를 바라며. 이번 크리스마스에 주변에 나눌 작은 선물들은 한꺼번에 사지않고 하나 씩 준비해서 바로 전달, 대부분 사진은 없고.. 만든 마스크, 우리의 방역마스크, tea pot, tea box.. 그리고 공정무역 피플트리의 초콜릿 등. フェアトレードチョコ - ピープルツリー オーガニックコットンのウェアを中心としたエシカルファッションとフェアトレード商品専門のピープルツリーの通販サイト。 www.peopletree.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