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어느 날부터
거의 매일, 또는 2~3일에 한 번씩 수프를
끓였다.
채소 듬뿍..
기본재료를 볶거나 찌거나
마지막엔 곱게 갈아서 따뜻하게
아침에 먹는 수프.
내 취향의 수프.
깜빡 잊고 사진을 찍지 못한 날은 어떤 수프였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그런대로 다른 맛의 수프.
감자 크림수프,
브로콜리 수프.
보라색고구마 수프.
+
감자수프.
토마토 수프와 마늘 바게트.
단호박 수프.
시금치 수프.
고구마&사과 수프.
비트 수프
마 수프.
양송이 크림수프.
당근 수프.
감자 크림수프.
아보카도 수프.
토마토&당근 수프.
콜리플라워 수프.
옥수수 수프.
옥수수 4개, 잣 1컵, 소금, 물.
유일하게 차갑게 먹은 수프.
양파 수프.
수프는 대략...
버터나 올리브유에 양파를 먼저 볶는 것을 시작으로
메인 재료인 채소를 넣고,
거기에 물 또는 코코넛밀크, 우유, 두유, 아몬드밀크, 생크림 중에서
한 가지를 넉넉히 붓고,
역시나 취향대로 믹서에 갈아서 소금 넣고..
크림수프는 루를 만들어서 풍미롭게,
또
콜리플라워, 마, 비트와 옥수수는 볶지 않고 쪄서
비건 레시피로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은..
크림수프.
양파도 감자도 생략한 버터, 밀가루, 우유로만 만든..
아주 그 옛날 맛.
그래도 괜찮은 레스토랑은 여기에 치즈라든가 치킨 스톡을 넣었겠지만
내가 기억하는 크림수프는
나중에 알고 보니 그냥
밀가루 맛이었다.
깊은 맛 금지 🚫
(๑˃̵ᴗ˂̵)
나만 좋아하는
크림수프.
'요리(料理)'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컵케이크 (6) 2024.11.06 나를 위한.. (7) 2023.03.29 후무스, 당근 라페 (12) 2023.03.27 둘째 딸 생일 (0) 2023.03.20 할머니 팥죽, 옥수수 튀김 (20) 202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