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경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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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와야여행,구경(旅行&見物) 2015. 2. 21. 00:30
유자와야. ユザワヤ. 나의 놀이터, 유자와야. 私の遊び場.. 전국체인이고 도쿄에만 14개의 지점이 있는 유자와야'는 아마도 일본에서 제일 큰 수예용품 재료전문점으로(이건 확인해보지않은 내 생각) 키치조지의 본점도 그렇지만 다른 곳들도 갈 때마다 예상보다 큰 규모에 놀라는 곳이다. 자주 가는 신주쿠 지점만 해도 다카시야마백화점(髙島屋百貨店)의 11층이 전부 유자와야'니까. 우리...롯데백화점깉은 곳 11층이 전부 옷감, 털실 등등 수예재료로 가득차 있다니! 처음 갔을 땐 막 웃음이 터져나왔었다. 너무 좋아서... 일단, 쾌적하고 넓다. 좋은 놀이터의 조건 제1호. 유모차나 휠체어가 와도 누구도 불편하지 않다는 점! 어린 씬을 데리고 동대문-원단시장에 가서 눈총받던 기억이 새록새록... 여긴 아이를 데려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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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식당 (草原食堂)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5. 2. 15. 07:59
타마나식당(たまな食堂) 찾기는 쉽지 않았다. 유기농 채식식당 (オーガニック菜食食堂)인 타마나식당. 도쿄 아오야마(青山), 화려한 큰길가에서 이곳을 알리는 작은 입간판은 여간해선 눈에 띄지않았고 골목을 찾아 들어와도 또 주택가 안쪽 작은 골목안에 있어서... 길치인 나에겐 숨은 그림찾기가 따로 없었다. 반가운 식당 입구. 내가 앉은 자리에서 잘 보이는 판매대. 유기농간장과 곡물류, 올리브유, 차와 이곳에서 지향하는 요리법을 담은 책들이 있고, 그 뒷쪽은 타마나-요리교실이 있는데 한참 수업중이었다. 식당 안 풍경. 사진찍으려고 이른 시간에 방문했다. 채식하는 사람들에겐 많이 알려진 인기식당. 어서오세요..예약하셨습니까? 까지가 셋트인사. 처음이니까 오늘은... 타마나식당 정식(たまな定食). 현미밥과 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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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티타임(スイートティータイム)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14. 12. 1. 22:18
スイートティータイム 카렐 차페크 홍차 가게. 도쿄안에 여러군데의 직영점이 있는 홍차전문점 카렐 차페크. 주인장이 체코작가, 카렐차페크(Karel Čapek)를 너무 좋아해서 가게이름까지 이렇게 지었다고...하는데, 야마다 오타코(山田詩子). 이 가게의 주인도 일러스트레이터 겸 동화작가.. 우리말로 번역된 홍차레시피북이나 그림동화도 여러 권 있는 유명작가. 여기는 키치조지(吉祥寺)에 있는 본점( 本店 ). 비가 내리고 어둡고.. 10월부터 11월까지 내내 흐린 날이 더 많더니 12월의 첫날인 오늘도 추적추적 비가 내려주신다. 서울엔 오늘 첫눈이 왔다던데...--+ 저 꿀벌이름이 뭐였더라.. 우리집에도 저 인형 하나있는데... 카렐 차페크, 티타임의 모든 것. 차와 차 도구, 차와 관련된 책과 작은 손수건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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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지 산책(高円寺散歩)1.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11. 13. 18:20
코엔지 빈티지 산책 1. 생각은 많고 몸은 느리고 집에만 있다가 모처럼 놀러 나왔다. 도쿄 메트로 추오센(JR 中央線) 코엔지(高円寺)역에서 내려 북쪽출구로 나가면 몇 갈래의 선택이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의 시작은 pal상점가. 그 터널로 죽 들어가면 계속해서 다른 상점가와 이어져있고 또 작은 골목길이 이쪽 저쪽으로 있어서... ...그 안에서만 하루종일을 보낼 수도 있다. 코엔지는 보통... 한여름의 열정적인 마츠리(동네축제)로 유명한 곳이지만 나의 관심은 오로지 빈티지한 구경거리들뿐. 도쿄에도 여러군데 체인점이 있는 빈티지 옷가게. 돈돈다운 온-웬즈데이, 이름처럼 수요일에는 물건을 좀 더 싸게 판다고.. 왜 하필 수요일? 오늘 화요일인데. 코엔지의 pal상점가로 이어지는 길의 가게들은 코엔지의 다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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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신주쿠교엔(新宿御苑)일상(日常記録) 2014. 10. 31. 22:00
when october goes...배리 매닐로우'의 노래를 들으며 시작한 시월. 언제나 시월은 짧았기 때문에 정신차리고 꼼꼼하게 이 때를 만끽하리라 생각했지만... 시월은 그저 언제나처럼 지나가 버렸다. 계속 흐리고 비오고 쾌청하지 않았던 시월에.. ...스마일 하고 싶어서 스마일~ 프라이팬위에 틀을 올려서 팬케잌이나 계란을 구워내는 것. 이렇게! 씬의 도시락, 볶은 밥위에 스마일~ 웃을 일 별로 없다고 하는데... 도시락 뚜껑 열며 한 번 픽...스마일 했기를~ 학예발표회. 10.25 3학년 2반 합창. 여자아이들 중에서 씬이 젤 큰듯.. 선생님들의 합창.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기타연주. 처음부분 씬이 혼자 먼저 시작하면서 끝까지 혼자 반주하며 전체를 리드하는 것인데.. 좀 더 신경을 쓴다는 것이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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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에서 2 (千葉旅行)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9. 6. 21:32
(千葉旅行 2) 치바에서 두 번째 날 아침. 다들 알아서 잘 챙기고...좋구나. 역시나 비가 올까 말까 하는 날씨. 오랫만 쌀나무 구경.. 해양박물관은 담이 예쁘고.. 바다속 구경가는 길. 등대처럼 생긴 수중전망대(海中展望塔). 수심24m를 계단으로 내려가 바다속을 구경하는 곳. 달팽이 계단을 내려가고 내려가면.. 이렇게! 시간대로 먹이를 흘려서 물고기를 유인하는 듯. 그러나 오늘은 날이 흐려서 특별한 것은 못보고 시시하다 싶었는데... 아이들이 재밌다고 하니 다시 방긋. 근처..바다풍경. 조용한 시골풍경.. 식당발견. 메뉴는 군만두와 츠케멘. 탄탄멘 오늘의 점심메뉴. 작은 가게, 메뉴가 간단한 것이 맘에 들어 들어갔는데.. 보기보다 훨씬 맛 있었다. 한적한 시골식당, 소박한 탄탄멘(タンタンメン). 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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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에서1 (千葉旅行)여행,구경(旅行&見物) 2014. 9. 5. 21:25
千葉旅行.2014.8 구비구비...치바(千葉) 가는 길. 오며 가며 수 십개의 터널을 지난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젤 긴 터널은...도쿄 아쿠아라인 해저터널. 도쿄만에서 치바를 잇는 바닷속 지름길. 무려 9.8km의 길이로 지나는데 한참 답답함을 느낄 정도. 이 해저터널은 도쿄에서 시작 바다 한가운데 있는 휴게소(우미호타루)까지 완성되었고 다시 치바까지 나머지 부분도 계속 공사해서 언젠가 완벽한 해저터널을 이룰 것이라고 한다. http://www.umihotaru.com/about/-휴게소에서 치바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고반대편 도쿄쪽은 해저터널 구간으로 그저 바다만 보인다. 바로 그 바다 한 가운데 있는 거대한 휴게소, 우미호타루(海ほたる). 바다반딧불...이름 좋다. 휴게소안의 기념품중에 눈에 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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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 옷만들기(ダフィー服作り)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8. 5. 08:02
ダッフィーとシェリーメイ.. 더피 앤 쉐리메이. 디즈니씨'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두 마리. 변신~ 전에 처음 갔을 때 째리의 기념품으로 리본달린 쉐리메이만 구입했는데.. 이번에 더피를 데려와 드디어 커플이 되었다. 쉐리메이를 살 때도 옷까지 셋트로 사줄 생각이었만... 인형보다 옷이 더 비싼데다가 째리맘에 드는 게 없다고 해서...인형만 구입하고 나중에 내가 째리의 원피스랑 셋트로 쉐리메이의 옷도 만들었다. 그게 벌써 2년전. 이제 째리옷은 작아졌지만 그래도 조신하게 입으면 올해까지는 입을 수 있을것 같고. 참 빠른 시간, 그때 사진을 찾아보니... 2년 전 여름, 입을 앙다문 우리째리~ http://blog.daum.net/oesther01/15573803 리넨원피스셋트 만들기 이번에도 더피인형만 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