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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뮤지컬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24. 11. 6. 22:42
지난여름 서울에서 발견한
서촌의 포근한 티룸, 헤르만의 정원.
숙소에서 나가고 들어올 때시간이 잘 맞지를 않아 창문으로 들여다본 보다가
드디어는 낮 12시 오픈과 함께 입장.
그리고는 다음날도 가고
일정의 마지막 날엔 스콘 사려고도 갔었다.
아래사진에 등을 보이고 있는 분이
아마도 사장님..?!
가벼운 인사와 메뉴소개 등
대화를 길게 나눈 건 아니지만
무척 편안했고
진심 하고싶은 일을 하는듯한
인상이라
좋았다.
차를 직접 수입하고
블랜딩 해서 운영한다고...
런던 스페셜...이었나.
메뉴이름 까먹었는데..
여름의 다즐링을 스트레이트티, 그리고 밀크티로 마실 수 있는 진한 티
그리고 스콘까지 함께 나왔을 때
너무나 흐뭇했다.
앞으로 서울에 갈 때마다 꼭
들리게 될 헤르만의 정원.
그리고
짧은 일정중에도 (노력해서)
베르사유의 장미를 보았다.옥주현, 고은성, 서영택
최고의 캐스팅으로 티켓팅 성공!
뮤지컬 볼때미다 어떤 노래 한 곡쯤은 흥얼거리게 되는데
이번엔 도저히 따라 부를 수가 없다.
어려운 기교, 극고음의 노래들.
내용도 모르고 간 딸들에게 어떨까 싶었는데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둘 다 눈물...
무대도 분장도 멋지고 작은 역할까지 노래
너무너무 잘하고 최고였다.
바쁘지도 않았으면서...
너무 게으르게..
이제야 지난여름, 8월의 일들을
요만큼 정리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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