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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기차와 푸른 산호초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24. 7. 4. 17:06
이사한 지 3개월,
새 동네에 많이 익숙해졌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별로라고 말했던 거
이제 그 첫인상은 싹 사라졌다.
동네가 온화한 느낌을 준다.
주택가와 상점가가 분리되어 있는 편이고
근처의 대학 말고는 그다지 높은 건물도 없다.
젤 좋은 건 조용한 것.
아직도 가끔 골목을 걷다가 멈칫하곤 하니까.
내가 이 동네에서 젤 시끄러운지도 모른다.
동네의 카페 풍경.
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으로 작은 그릇가게가 있고
가운데는 미용실, 그리고 카페 escape가 있다.
팀 같은 분위기, 어쩌면 주인장이 한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카페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자리.
전체적으로 뭔가
느슨한 느낌..
게다가 홍차를 주문하면
이런 스타일로 서비스~이 커피잔으로 말하면
얼마 전 벼룩시장에서 눈콩 찜콩 했던 바로 그…
그때 무리해서 안사길 잘했지 하면서,
집에 두고 보는 것보다
이렇게 카페에서 만나는 편이 더
즐겁네.그러고보니 예전에 전시회 기록이 있어서...
stig lindberg展 ,가무스투디오 :: style esther (tistory.com)
이 카페는 파스타, 샌드위치 등 식사메뉴도 대충 하지 않는 것 같고
기본토스트도 이렇게 나온다.
어느새 나의 독서실로
단골이 된 카페 escape.
또 요즘 자주 가는 곳.
‘과자와 맥주(お菓子と麦酒)’
시장골목 안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6명 정원의 작은 공간,
그것도 아주 가깝게 앉아야 가능한..
맥주전문점이다.
일주일에 5일, 영업시간도 짧기 때문에
어두워져서 마트 갈 때 보면 늘 이미 문이 닫혀있다.
여기 들릴 요량이면 부지런히
장 보러 가야…(≧∀≦)
처음 갔을 땐
맛보기 세트.
작은 잔에 두 가지 맥주와 아몬드땅콩.문 앞의 반찬가게를 바라보며 한 잔.
앞자리에 장바구니를 두고 한 잔..
한 명씩 데리고 가서 한 잔..
맥주 외에 대표 메뉴, 타르트.
그리고
그날그날의 추천 안주.메뉴에 커피도 있지만
이곳은 맥주전문점.
지방의 지역맥주도 있고
큰 잔, 작은 잔으로 주문한다.
단아한 여자분이 혼자 조용조용 운영하는 곳으로
주문하면서부터 모든 준비를 시작하기 때문에
많이 먹기는 어려운 곳.
이런 점이 장점이기도
나로서는 ㅎ
새 동네를 오가는 전철.
다른 코스도 있지만 되도록 이걸 타려고 한다.
너무나 좋아하는 톤의 노랑이~
★☆
흔들흔들~
얼마전 뉴진스가 도쿄돔 공연에서 팬서비스로 부른 일본노래 2곡.
1980년대 일본의 대표 아이돌이었던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
그리고
바운디’의 2021년 노래, 오도리코(무희).
딸내미들 덕분에 질리게 듣던 중 나도 좋아짐..^^
https://youtu.be/mrgApjHbRLw?feature=shared
https://youtu.be/7HgJIAUtICU?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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