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라이스"
내가 참 좋아하는..
일본식 유기농 채식 식당, 브라운 라이스.
(도쿄 오모테산도)
언젠가는 채식주의자..라고
마음먹고 있는 나에게 참 좋게
느껴지는 곳.
오모테산토 지하철역 A1 출구를 나오면
가까운데도 종종걸음..
생각해 보니 꼭 그런다.
여긴 아직까지는 늘 혼자서.
지나가다 들릴만한 동네도 아니고,
맛집이라고 여기서 누굴 만나기도 미묘..
그저 심플할뿐이어서.
소금만큼은 아낀다는 소릴듣는 나에게
딱 맞는 그런 심심한 맛이라서.
또 저렴한 것도 아니라서.
아무에게도 권하지 않고
그냥
혼자 가는
내 이상형의 식당.
점심메뉴는 3가지.
그중에 나는 -현미밥과 된장국에 반친3가지-를 주문.
모두 이번 겨울에 찍은 사진.
참 열심히도...
배가 불러도 무리해서
디저트까지 먹기도 하고..
커피를 주문하면
두유, 아가베 시럽이 나온다.
찾아보면 채식식당은 또 있겠지만
집밥 스타일의 이곳이 다정하고 좋다.
열흘쯤 뒤에도 근처에 올일이 있고
또 여기 들러야지..
그런 생각으로 잠시 즐겁고..
https://brown-rice-by-nealsyard-remedies.business.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