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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곳에 카페
    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22. 5. 27. 15:45

     

     

     

     

     

     

     

     

     

     

    집에서 대략 30분쯤 걸리는 

    처음 가본 이케가미(池上)라는 동네.

    모처럼 온 가족이 나섰는데

    원래 가려던 곳은 공사 중이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급히 주변에서 찾은 곳.

    나뭇가지에 숨어있는 듯한 안내판에

    '여기부터 80보 걸어가면 카페'라고...

     

    과연...

    카페입구, 재영이 찾기~

     

     

    비를 피해 그냥 들어갔는데

    어머나, 너무나 취향인 곳~

     

    사진이 이따구로 밖에 안 찍히다니!!

     

    입구에 있는 귀한 빈티지 컬렉션에 가슴이 콩콩...

    심플한 차림새의 음식과 커피도 만족스러웠다.

     

     

     

     

     

    또 빈티지 뮤직박스가 있어서...

     

    안에 한 뼘짜리 싱글 레코드가 들어있고

    100엔 동전 넣으면 3곡 들을 수 있다고..

    주인장이 열어서 보여준 뮤직박스 안, 싱글레코드가 착착..

     

    동전 넣고 노래 고르는 데는 한참 망설였다.

    일본 노래는 물론 미국 노래까지 거의  가타카나(일본의 외래어 표기법)로 되어있어서..

    아직도 차라리 한자나 영어가 편함, 나는.

     

    그래도 아는 노래들을 찾아서 3곡..

    아이폰으로 영상도 찍었다.

    지직 거리는 도넛판에 현장 소리까지 들어가 있어 

    감상용으로는 좋지 않지만,

    그날의 정취를 그대로 담고 있어 좋아서~

     

    (소음 조심)

    (동영상 크기 조절 할줄 모름)

     

    좋은날의 여행 (야마구치 모모에) 26초 녹음

     

     

     

    호텔 캘리포니아~ 52초

     

    암튼 그렇게 기대 이상

    잘 먹고 잘 놀고 카페를 나왔는데...

     

    조금 걷다가 뒤돌아보니

    들어갈 땐 안보였던(내 눈에는) 묘지가 바로 옆.

    카페 옆으로 담장이랄 것도 없이 바로 묘비가 줄줄 보였다.

    묘지 옆 카페였구나..

    그래서 카페 이름이  '이런 곳에 카페(こんなところに カフ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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