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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tell me you love me.일상(日常記録) 2018. 7. 28. 22:06
예전에...혼수용 다이아몬드 광고의 백뮤직이 이 노래였다.
왜 그 다이아몬드 광고는 꼭
혼자 저녁밥 먹을 때 나오는지..
콩쥐같은 심정으로 꾸역꾸역 삼키던 기억이 난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일단은 무조건 숨기고 보던 시절.
가족들은 아무도 나를 몰랐다.
아직도 이런 생각이 날 줄
잊히지 않을줄이야..
나이들어도 여전히 딸인 것을 벗어날 수 없고
막연히 슬프다.
우리 딸들은 가족내에선 무조건
행복할거라고..
부러울 때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고..
딸들의 세상은 또 다를 것이다.
인생 하나 하나,
다 다르기 때문에.
알면서도
우울했던 내 시절을 생각하며
너무 자주 잊는 것 같다.
오랫만에 좋은 엄마처럼 생각해본다.
신영아, 재영아.
그래도 니네 엄마가
반성은 참 잘하는 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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