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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든 '라즈베리 타르트'
이번엔 커스터드크림을 넣어서 만들었다.
전에 만든 아몬드크림이랑 어떤 게
더 맛있냐고 아이들에게 물으니,
아몬드크림 맛이 생각이 안난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그리하여 조만간
아몬드크림-라즈베리타르트..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
수용이가 소포로 보내준
냉이랑 굴비.
아, 넘나 감격!
작년 봄에 무심코
뭐 먹고 싶냐고 물어서,
봄나물...
냉이...
너, 냉이 좋아했었니?
그럼그럼, 몰랐냥?
사실 내 입맛이 달라졌다.
어릴 땐 냉이,
그냥 잡초 같았다.
이런 걸 왜 먹어..
지금은 어쩜 이름도 예쁜 것,
냉이.
세월이 흐른 뒤
2018년 2월은
아무래도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록으로
먼저 생각 나겠지.
폐회식에서
수호랑이랑 손 잡고 나온 88호돌이를 보며 뭉클..
1988년을 지나온 사람들은
누구라도 그러했을 것.
그닥 올림픽에 관심없고..
요즘 너무 바쁜
신영재영에게
챙겨 보여준 사진 두 장.
(여자하키-남북단일팀)의 눈물과..
스피드스케이트 500m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와 우리 이상화 선수의 우정.
더 좋은 날이 꼭 오기를..
언젠가는 또
응답하라 2018~
오늘
산책길에 발견한 벚꽃.
아니 벌써...깜짝..
아무리 봐도 벚꽃 맞다.
아직 이렇게 쌀쌀한데
목련도 피지 않았는데..
주변에 다른 벚나무들은 아직 싹도 맻히지 않았는데
오직 이 나무에만
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그래도 참 예쁘다.
낼 모레 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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