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화 리폼(ルムシュジュ リフォーム)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5. 1. 2. 10:00
버릴까 말까
늘 망설인다.
계절이 바뀔 때,
새해 새날이 밝을 때,
그리고 사실은
매일.
기본적으로 요렇게 생긴 실내화 네 켤레.
무인양품(MUJI) 제품으로 3년정도 신었고
지난 가을부터 버릴까 말까 망설이던 것인데
새해를 맞아
일단 공들여 세탁을 했다가...
...리폼하게 되었다.
퀼팅은 재밌지만
바늘을 찔러넣는 오른쪽 엄지와 검지손가락이 뻐근하게 아프다.
처음부터 좀 더뎌도 골무를 끼고 바느질하는 습관이 들면 좋았을 것을...후회도 있지만
이제 어쩔 수 없음.
한쪽을 마치고
다른 한쪽은 시작부터 좀 다르게..
전에 먼저 퀼팅한 실내화랑 구분할 이유가 있어서
요기엔 비즈도 달고
비즈는 하나 하나 매듭을 지어가며 달아야
나중에 망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이렇게...
완성~
일단 내가 신어봐야..ㅎ
멀리서 봐도 딱 내꺼처럼 보이게
이 방울
달까 말까
또 망설이는 중..ㅎ
이러느라 시간 참 많이 보낸다.
다른 것들은...
새로워진 네 켤레
짜쟌~
남편이 오래 신으며 본인크기로 늘려놓은 첫번째 실내화를 빼고,
나머지 세켤레는
딸래미들이랑 니꺼 내꺼없이 함께 신으면 된다.
(ルムシュジュ リフォーム)
어느새 나보다 발이 큰
우리 두마리.
기특하기도 하지만
아직 어린데 더 쑥쑥 커서
나중에 예쁜구두 못 신을까봐
가끔 그게 걱정이다.
'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옷으로 티포트-커버 만들기 (古着でティーポット・カバー作り) (0) 2015.03.07 2015 calendar, 추억2001년의 calendar (0) 2015.01.12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クリスマスカード作り) (0) 2014.12.20 실내화, 헌옷으로 만들기 1 (0) 2014.12.16 단추가 좋아! (ボタンがいい) (0) 20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