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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화, 헌옷으로 만들기 1
    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12. 16. 20:38

     

     

     

     

     

     

     

    실내화, 헌옷으로 만들기.

     

     

     

     

    두 아이가 학교에 가고

    간단한 집안 일 후다닥 치워버리고,

    부지런히 차 한잔 만들어

    자리에 앉았다.

     

     

    오늘의 재료는

    이제 작아져서 못입게 된 누비자켓.

     

    씬이 입다가 째리에게 물려줬던 것.

    이미 한 번 리폼했었지만 누비도 따뜻하고 좋았던거라 그냥 버리지말고

     

    뭐라도 만들자고 생각했었다.

     

    티포트 워머?

    주방장갑?

    냄비받침?

    등등을 생각했지만

     

    오늘의 결론은,,

     

    실내화!

    장난으로 소매에 발을 넣어보니 따뜻하고 기분 좋아서.

     

    대략 이런 모양으로 가자!

     

    어쩜...

    소매자락이랑 발사이즈랑 딱 맞아서

    본도 그릴 필요가 없고, 좋아!

     

    그냥 발을 집어넣은 채로 3cm정도 여분을 두고 자른 다음..

     

     

    실내화 한 쪽에 필요한 요만큼.

     

     

    겉감과 누비솜과 안감까지 3겹을 잘 맞춰서

    끝부분을 휘감아 바느질로(오바로크 대신)..마감하고

     

     

    뒤집어서

    발모양대로 쫑쫑 박음질한다.

    아주 질긴 퀼트실로 당기면서 바느질해야

    나중에 발가락이 삐져나오지 않을 것.

     

     

    이 네모는 양쪽으로 접어 넣으며 마감 바느질해서

     

    네모가 완성되면

    반으로 접어 한 쪽을 연결해주면

     

     

    이렇게 뒷꿈치 부분이 만들어지고..

     

     

    이제

    두 개를 연결하면 된다.

     

     

    뒷축에 리본끈을 달아서 바느질부분도 가려주고 안정감 있게...

     

     

    뒷쪽부터 시작해서 실내화바닥으로...

     

    잘...

     

     

    이렇게.

     

     

    레이스,고무줄, 바이어스 나오고 올려보고 고민하다가...

     

     

    결정하면 또 빠르게 샤샤샥~

     

     

    완성되었다.

     

     

     

     

     

     

    매력이라면

        삐뚜르르 짝짝이라는..ㅎ

     

     

     

    발모양을 그려서 바느질 했으면 좋았을 것을, 뒤늦은 후회가 있지만

     

    첨 만든거니까..

    앞으로 요령도 생기고 점점 더 비슷하게 만들어지겠지.

    사진찍고 보다가 

    빨간 구슬도 하나 찾았으니..

    이만큼 만족~

     

     

     

     

    이제 내일모레쯤,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기로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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