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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영이 옷
    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3. 4. 28. 22:02

     

     

     

     

     

     

     

     

     

     

     

     

     

    우리 신영이.

     

     

     

     

     

    엄마가 만든 너의 옷 중에서 이게 젤 좋아.

    초원의 집(Little House on The Prairie)에 나오는 로라를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처음엔 블라우스와 점퍼스커트를 만들었다가

    느낌이 좋아서 나중에 둥근카라의 원피스, 앞치마, 보넷까지 셋트로 더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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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ママが作ったお前の服の中でこれが一番好き.
    草原の家(Little House on The Prairie)に出るロラを思いながら作ったが...
    ブラウスとジャンパースカートを先に作ってから
    感じが良くて 後ほど...ウイングカラワンピス, エプロン, ボネッまでセットでもっと
    作ったの.
    手お針で.

     

     

    초원의 집 (Little House on The Prairie)은 엄마가 어렸을 때 봤던

    미국드라마인데 지금도 그 잔상이 남아있을 만큼

    많이 좋아했었어.

     

     

     

     

     

    가위로 오려서 노트에 붙여놨던 사진을 스캔한 것들이라

    상태가 그리 좋지는 못하지만...

    그때가 생각나서 좋구나.

    너는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모자를 쓰면

    밖에 나가는줄 알고 참 좋아했었다.

     

     

     

     

     

     

     

     

     

     

    여긴 경복궁이었고.

    이 원피스는 처음 퀼트천으로 조각조각 이어서 만들고

    뿌듯했었지.

    이때의 솜씨는 정말 별로였지만

    완성했다는 것만으로 좋아서 자다가도 다시 보고 또 보고 그랬다.

    엄마는 바보야.

     

    조금씩 품이랑 치마단을 고쳐가면서

    오랫동안 참 잘 입었다.

    너는 아기때부터 날씬해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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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この時のお針はあまり上手ではなかったが
    完成したということだけで良くて寝てもまた見てまた見てそうだった.
    ママは馬鹿なの.

     

     

     

     

     

     

     

     

     

    곰돌이 옷은

    연한 브라운과 진한 브라운 두가지로 만들었고

    또 재영이 아기때도 또하나 만들었어.

    안감도 융이어서

    따뜻했을거야.

     

     

     

     

    까꿍 우리 곰돌이!

     

    이거 만들땐 좀 힘들었어.

    패턴을 공부해보면 어떨까...이때부터 조금씩 생각하게 되었지.

    어떻게 해야 될지 때로 막막하기도 했어.

    제대로 된 옷본을 가지고 만든 것도 아니고

    또 전부 손바느질이다보니 지퍼도 튼튼하지 않았을테고  안감도 깔끔하게 정리하기 어려웠고

    털 날린다고 아빠가  재채기를  해서

    모두 잠든 후에 들고나와 부엌에서 바느질했던 기억이 나.

     

    완성했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이렇게 입혀가지고 밖에 나가면

    보는 사람들마다 많이 예뻐해줬었어.

     

    - 아이고 깜짝이야.

    왜 다 큰 어른이 곰인형을 안고 다니나 했네- 하면서

    진짜 놀라서 한마디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니까,

    잠든 너를 안고 있는 아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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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これ作る時はちょっと大変だったの.
    パターンを勉強して見ればどうかな...この時から少しずつ思うようになったの.
    やめるかどうするか悩んだの.
    そのように完成した時,どれだけ嬉しかったのか!
    この服着て出れば
    見る人々ごとに たくさん かわいがってくれたの.

     

    -"アラ!!  どうして大きくなった大人が ぬいぐるみを 抱いて通うかしたな"- しながら
    本当に 驚いて一言する人々もいたから,
    眠ったお前を抱いているパパに.

     

     

     

     

    요즘 째리가 가지고 놀고 있는  저 민트색 테디베어도

    이때, 함께 만든거야.

    테디베어는 저거 하나로 끝!

    엄마는 옷 만드는 게 더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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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あのミント色テディベアも
    この時, 一緒に作ったの.
    テディベアはあれ一つで終り!
    ママは服作るのがもっとおもしろかったの.

     

     

     

     

    요건

    놀이옷으로 만든  곰돌이옷.

    너는 마다하지 않고 잘 입고 놀았드랬어.

    뒷트임으로 묶는 스타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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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これは家で遊ぶ時, 着なさいと作った もう一つのクマ服.

     

     

     

     

     

    너랑 나랑

    2중거즈로 만든 꽃무늬 원피스.

     

    세네번에 한번쯤은 이렇게 커플셋트로 만들었는데

    엄마도 부끄럼없이 뻔뻔하게 잘 입고 다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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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お前と私と
    ガーゼで作った 花模様ワンピース.
    何度に一度ほどはこんなにカップルセットで作ったが
    ママも恥なしに装って出た.

     

     

     

     

     

     

    소공녀 신영!

    광택있는 벨로아에 공단도 잘 어울렸어.

    이 가방은 아직도 집에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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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小公女 セイラ!!

    小公女 光沢あるビロードもよく似合った.
    このかばんはまだ家にあるんじゃないの.

     

     

     

     

     

    착한 신영이.

    사진 찍게 웃어줘! 하면  하던 짓 멈추고

    김치 치즈...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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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優しい赤んぼうだったの.
    写真を撮るように笑ってくれ! すればいつでも
    キムチ チーズ...したの.

     

     

     

     

     

     

     

     

     

     

    이건 한복만드는 양단으로 만든

    우리들의 커플 원피스.

    적당한 기본원피스를 뜯어서 본을 그려 만든 것인데

    그게...해보니까 되더라구.ㅎ

     

     

    사진찍은 곳은 인사동 경인미술관.

        엄마도 너도 갱엿 먹고 있느라 입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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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これは チマチョゴリ作る 布で作った
    私たちのカップルワンピース.

     

    この写真を撮る時
    私たち何を食べていたのかもし思い出すの?

     

     

     

     

     

     

    다음은...

    기억나지?

    스웨덴작가 크리스티나 비외르크의 동화, 모네의 정원에서(モネーで)를 보고

    주인공 리네아(linnea)가 입었던 옷을 만들어 보았어.

    비슷은 했던 것 같다.

    상의와 바지 앞치마셋트.

    손바느질 하기엔 옷감조직이 너무 촘촘한 걸로 잘못 사서

    손끝이 많이 아팠던 기억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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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スウェーデン作家クリスティやビウェルクの童話, (モネの庭で)を見て
    主人公リネアの服を作って見たの.
    上着とズボンエプロンセット.布を過ち選んで裁縫する時手先が痛かった記憶も出て.

     

     

     

     

     

     

    엄마는 이 사진 너무 좋아!

    ママはこの写真が大好きなの!

     

     

     

     

     

     

     

    사진찍은 장소는 이화여대 캠퍼스였는데

    이 무렵 자주 산책했어.

     

     

     

     

     

     

     

     

     

     

     

     

    청해지 원단으로 우리가족 세명의 커플룩도 만들어봤어.

    아빠의 셔츠는 좀 작게 만들어졌는데 착한 아빠가 참고 입어주었고

    너랑 나는 세일러 원피스.

     

     

     

     

    셋이서 한장 찍어서 남겨놓을 것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세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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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パパのシャツはちょっと小さくされたがパパが我慢して着てくれたし
    お前と私はセーラーワンピース.
    ところで ママの写真は どこにあるのか 今は分からない.
    セットで写真一枚は残しておか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が.
    また帰ることができない歳月なのに.

     

     

     

     

    완전 젊은 아빠의 얼굴을 보니

    꼭 다른사람 같다 .그치?

     

     

     

     

    시간이 지나니 모두  다 귀엽다 ! 하하 !

     

     

     

     

     

     

     

     

    거울아 거울아 ...

    세상에서 누가 젤 예쁘냐고??

    그걸 몰라서 묻냐 !

     

     

     

     

    공단으로 만든 백설공주 드레스.

    다른건 다 손바느질로 만들었는데 이건 재봉틀로 반반 섞어서 완성했어.

    엄마는 재봉틀로 만드는 게 더 어려워.

    카라깃을 어떻게하면 세워볼까, 애썼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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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雪姫ドレス.カラをどのようにすれば立てて見るか, 労力した覚える.

     

     

     

     

     

     

     

     

    일본풍 프린트의 원단이 눈에 띄어서

    유카타(

    엄마는 그때, 왜 그랬을까?

     

    이렇게 일본에 와서 살려고 그랬나.

    그땐 아무 예정도 계획도 없을 때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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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本風プリントの布で
    浴衣(ゆかた)を作って見たの.
    ママはあの時, どうしてそうだったろうか?
    こんなに日本へ来て暮すかなそうだった.
    その時はどんな予定も計画もない時であったが...

     

     

     

     

     

    8월 한여름에 태어난 너에게

    파티 드레스를!

     

    실크공단...이라고

    웨딩드레스 만드는 원단을 사서

    열심히 만들었다.

    날개는 솜을 넣고 누벼서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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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夏に生まれたお前に
    誕生日パーティードレスを!
    羽は綿を入れて手お針で作ったの.

     

     

     

     

    이 때

    기억나니?

    엄마는 다

    기억난다.

    어제 일처럼 정말..

     

     

     

     

     

     

     

     

     

     

    비눗방울.

    즐거운 너.

     

    원피스,

    코트,

    그리고 아플리케 토끼가방까지 셋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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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シャボン玉.
    楽しいお前.
    ワンピース,
    コート,
    そして アップリケ兎かばんまで セット.

     

     

     

     

     

     

    아빠 손 잡고

    즐거워 보이는구나.

    그래, 이렇게 웃을 때 젤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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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パパ手を取り合って
    楽しく見えるね.
    そう, こんなに笑う時一番 きれいなの!

     

     

     

     

     

     

     

     

    이 개나리색 원피스도 잘 어울렸어!

    이 원단으로 나중에 엄마스커트도 만들고 

    작은방 커텐도  만들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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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この黄色いワンピースもよく似合ったの!
    この布で後でママスカートも作って
    小さい部屋カーテンも作った.

     

     

     

     

     

     

     

    빨간 모직 코트와 모자.

    이건 (안나의 빨간코트)는 라는  동화를 읽으면서 만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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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赤い毛織コートと帽子.
    これは (アンナの赤いコート)という童話を読みながら作ったが...

     

     

     

     

    모직원단을 부족하게 사는 바람에 

    만들면서 더블카라를 숏카라로 바꾸기도 했고..

    아슬아슬하게 완성되었다.

     

     

     

     

     

     

     

     

     

     

    이건

    큰 토끼 프린트 원단을 그대로 이용해서 만든  멜빵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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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これは
    大きい兎プリント布をそのまま利用して作ったエプロンワンピース.

     

     

     

     

     

    겨울용 교복 만드는 원단으로 만들었던 원피스.

    사진 장소는 우리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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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冬季用制服作る布で作ったワンピース.
    写真場所は私たち聖堂.

     

     

     

     

     

    새삼스럽게 예전 사진을 스캔해서 여기 남겨두는 것은...

    프린트 해놓은 사진들이 자꾸 바래지는 것이 아쉬워서 그래.

    이사도 자주 했고   몇번 물난리도 겪어서 그런가

    사진들이 자꾸자꾸 변해가는 구나.

    마침 메모해놓은 노트를 찾게되어서

    이제라도 스캔해서 조금이라도 남겨놓기로 했다.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때

    간단한 메모를 적고 사진한장 붙이고 옷감도 조금 붙여놓았던 건 잘한 것 같아.

    나름... 엄마의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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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ちょうどメモしておいたノートを捜すようになって
    今でもスキャンして少しでも残しておく事にした.
    全部ではないがそれでもその時
    簡単なメモを書いて写真一枚付けて布も少し付けておいたことはよくしたようなの.
    何か... ママのポートフォリオ.

     

     

     

     

     

     

     

     

     

    백일 드레스.

     

     

     

     

     

    이 기억들 모두  이 노트속에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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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この記憶皆このノートの中に残っている.

     

     

     

     

    思い出のノートをまた見たら,
    お前がいて
    ママはたくさん幸せだったな.
    ありがとう!
    もう中学校 2年生!
    このごろたくさん大変だったか?
    どんな時間の中でも
    いつまでもお前を
    すべての力を合わせて
    応援する!!
    何の事があってもママはお前の横で
    一緒にするというの, 忘れるな!
    今日も学校で楽しんで
    こわごわ帰って来てごらん!

     

     

    신영이 노래

    김신영 자작곡 No. 04(노랑나비)(2003-9-21).mp3

     

     

    김신영 자작곡 No. 04(노랑나비)(2003-9-21).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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