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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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디즈니, 호캉스여행,구경(旅行&見物) 2019. 9. 1. 22:32
2019.8.27~28 "디즈니 sea" 오랫만에 다함께 디즈니~ 디즈니랜드로 갈래? 디즈니씨..로 갈래? 아이들에게 물으니 바로 sea라고. 디즈니프랜드 호텔중에 온천이 있고 체크아웃이 젤 늦은(12시) 곳으로 예약, 1박2일로 짧으나마 나름 호캉스가 되었다. 날씨가 흐리다가 맑았다가 피날레엔 소나기 팍팍.. 덕분에 그렇게 덥지 않았고 또.. 이젠 애들이 커서 자기들이 착착 알아서 줄 서고 다음코스 예약하니... 우린 그저 따라다니기만 하면 되니, 효도관광 당하는 기분.. 디즈니sea에서 젤 좋고 다시 보고 싶은 건.. 인어공주쑈와 브로드웨이-빅밴드쑈. 공연과 실내는 촬영금지라서 찍지 않았지만.. 인어공주 쑈는 줄 서서 두 번 관람.. (인어공주쑈는 무대중앙으로 중간쯤 좌석에, 빅밴드쑈는 어느쪽이든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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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사토 여행1 - 세이센료(清泉寮)여행,구경(旅行&見物) 2019. 5. 5. 22:48
골든위크에 1박2일로 키요사토(清里)에 다녀왔다. 山梨県 北杜市 清里. 구름 또는 비, 일기예보에 불안, 비를 맞으며 출발했지만 키요사토에 가까울수록 점점.. 점점...날씨가 좋아졌다. 역시 우리집엔 날씨요정이 있어서..^^ 다만 도쿄근교에서 길이 너무너무 막혀서 3시간이면 넉넉한 거리를 거진 6시간만에 도착했다. 어디도 못들리고 바로 숙소 체크인. 산장같은 숙소. 특히 2층높이 시원한 천장과 햇살 창이 좋아서.. 벽난로에 불도 피웠고,, 온천도 있고... 밖에 나가지 않고 숙소에서만 쉬다 와도 충분할 것 같았다. 세이센료(清泉寮)는 1395m 고원에 있는 숙소이고 목장과 농장, 숲 체험등도 하면서 편안히 쉴 수 있는 곳. 풀밭, 농장으로 나가는 입구엔 장화도 가지런히~ 신관 숙소 입구와 복도를 지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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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우유잼, 귤잼, 사야노유도코로-온천일상(日常記録) 2018. 12. 23. 15:06
귤잼---- 귤 알맹이만 2.5kg, 설탕 1kg, 레몬 1개 홍차우유잼---- 우유1.2L, 생크림500L , 설탕150g, 홍차티백(다즐링3,얼그레이1) 잘 된 레시피는 남겨둬야 하는데 몇 일 지나고 나니 우유잼에 설탕 얼만큼 넣었는지 가물가물.. 120인지 150인지.. 작업은 비슷하지만 과일잼보다 우유로 만드는 쪽이 훨씬 정성이 많이 든다. 중불에서 약불로 바꿔가며 계속 살살 저어주지 않으면 부르르 끓어올라 끝! 두 가지 합쳐 이만큼. 티타임에 가져 갈 것만 포장해 두었다. 남편은 다 좋아하고 신영이는 귤잼, 재영이는 홍차우유잼이 더 맛있다고. 귤잼은 멸치다시마 국물 떡볶이에 질릴 때 한 번 씩 기름떡볶이식으로 굴잼 한 스푼 넣어 볶아먹어도 좋고.. 우유에 한 스푼 넣어도.. 따뜻하게 귤차로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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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여행,구경(旅行&見物) 2018. 8. 22. 22:00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空から降る一億の星) 잊고 지내다가도 일본드라마의 제목이 두둥 떠오른다. 정말 절묘한 표현같아.. 아타미 바닷가 불꽃놀이 2018.8.20 100년 전통의 불꽃놀이. 해마다 여름이면 20여분간 5000발을 쏜다고. 마지막 피날레에는 화약을 막 막 들이붓는 느낌. 쿵쿵.. 가슴도 쿵쿵.. 나는 사진을, 세 사람은 호텔 베란다에서 영상을..↓↓ 왠지 나랑은 어울리는 것 같지 않고.. 대체로 그럴 기분 아니고.. 사람 많으면 불안하고.. 돌아오면 더 쓸쓸해지고.. 등등. 다양한 이유로 축제라는 이름은 일단 피하며 살아왔지만, 이젠 날짜맞춰 불꽃놀이도 찾아간다. 여운도 그닥 두렵지 않다. 아름다운 것은 그냥 아름다운 것. 하나비의 기운을 빌어 모처럼 스스로 덕담 한 마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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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미, 하츠시마 여행여행,구경(旅行&見物) 2018. 8. 22. 12:21
熱海 初島, 2018. 이번 여름휴가는 5월에 오키나와 여행도 있었고.. 각자 일정들이 바빠 생략하기로 했었는데, 결국 1박2일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제작년 여름휴가를 보낸 아타미(熱海). 바다와 온천, 그리고 여름마다 해변 불꽃놀이가 있는 곳. 예약실수로 취소하고 올해는 이대로 끝인가 했는데.. 출발 전날밤에 얼떨결에 찾은 숙소가 빙고! 오히려 여러모로 더 편리한 곳이었다. 다음날 아침 배를 타야 할 항구 앞인데다가.. 불꽃놀이 장소 바로 앞이라니!! 열심히 꾸준히 놀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낭.. 오래된 아파트 같은 호텔방.. 언젠가 왔던 곳에 다시 온 느낌.. 밤이 오고 저녁을 먹고, 밖에 나갈 것도 없이 숙소 베란다에서 나란한 자세로 불꽃놀이 구경.. + 다음날, 호텔 앞에서 유람선을 타고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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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 도쿄 3박4일여행,구경(旅行&見物) 2018. 6. 2. 01:30
남편 대학동기 친구들이 부부동반으로 4팀 도쿄여행을 왔다. 우리까지 다섯 커플의 3박4일 여행. 첫날 저녁 신주쿠 프린스호텔 fuga디너 코스. 오랫만, 다들 유쾌하고 즐거운 사이.. 나는 사진을 찍었다. 다음날은 1박2일로 하코네 온천여행~ 우리는 이제 보통 차로 한 번에 가지만.. 처음인 친구들을 위해 신주쿠역,직행기차 로망스카--등산열차--로프웨이--유람선--버스 다양한 라인으로 천천히 구경하면서 갔다. 역시 다양한 풍경에 아기자기 재밌다고..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다 본 화산 분화구.. 유황냄새.. 탈출사진 같은 로프웨이.. 전망대에서 보이는 구름 속 후지산. 오리배로 호수를 구경하기엔 우리모두 기운없고.. 유람선 타고 호수 한 바퀴~ 모두 찬성하는 바. 유람선 선착장에서 3분. 길만 건넜는데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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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온천마을여행,구경(旅行&見物) 2015. 12. 31. 21:00
이토온천여행(伊東温泉旅行). 2015.12.28~29 도쿄의 집에서 우리가 예약한 이토온천의 호텔까지는 자동차로 약 2시간 30분. 고속도로를 지나고 바닷가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은 모처럼의 멋진 일이었지만.. 이토(伊東)에 가까울 수록 길이 정말 구불구불, 차에 타기만 하면 바로 잠드는 아이들도 멀미때문에 힘들어했다. But ,,, 보람이 있었으니... 이즈해양공원(伊豆海洋公園)에 도착했을 때 조가사키 해안(城ヶ崎海岸)의 경치를 보는 순간, 거진 3시간여의 니글거림은 싹 사라져버렸다. 거대한 용암절벽의 풍경.. 절벽과 절벽사이 아찔한 흔들다리와 하얀 등대까지. 다시 산길을 꼬불랑 달려서 호텔도착, 5층 방에서 내려다 보며 찍은 동네사진. 온천마을은 다 이렇게 착해보이는 것인지, 하코네도 닛코도 여기 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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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 여행(日光旅行)여행,구경(旅行&見物) 2015. 4. 20. 10:00
4月 닛코여행(日光旅行). 갑자기 떠난 여행. 처음 가는 길. 눈 앞에 보이는 저 산 위 어딘가로 가는 길. 저만치 앞서가는 관광버스를 따라가면 되겠구나 했었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2시간 30분쯤... 도치기현 닛코(栃木県日光)는 광천온천으로 유명한 곳. 도쿄는 벚꽃의 계절인데 이곳은 아직 겨울...산기슭 도로변의 쌓인 눈 구경. 지난 겨울, 도쿄에는 거의 눈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진정...눈 구경이었다. 숙소도착. 산 정상부근 호수 옆. 료칸-스타일 작은 호텔. 일단, 웰컴 녹차 한 잔 마시고... 점심먹고 출발해서 도착하니 4시 넘었고 저녁밥은 6시라서 숙소 근처 잠시 산책나오니 바로 이런 그림! 주젠지 호수(中禪寺湖). 산수화는 멋졌지만 시간이 멈춘듯한 이 동네. 사람도 불빛도 그닥 보이지 않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