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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리스, 봉숭아숲, 명란두부밥일상(日常記録) 2024. 8. 16. 15:28
봉숭아가 무럭무럭 자라나숲이 되었다.
드디어 꽃도 피어나기 시작했는데꽃분홍, 연분홍과 함께 하얀 꽃도 동글동글..
8월의 끝자락즈음엔손톱에
봉숭아물 들일 수 있겠다.
얼마 전엔 집 건물 뒷마당 쪽 나무들의 가지치기가 있었고그 나뭇가지들로
올해도 리스를 만들었다.하다 보면 만들어지는...
여름의 나뭇가지, 싱그러운 초록 리스라벤더 향기까지 더해져 너무 좋았는데
이 삼일 만에 바싹 말라버려서..ㅠ
이번여름은 이토록 유난스럽게뜨겁네.
너무 덥다 정말.
입맛은 없어도 살은 찌지만그래도 뭔가 간단하면서도 다른 맛 없나?
그러다 생각난 명란두부덮밥.
드라마, 하나 씨의 간단 요리(花の ズボラ飯)에 나왔던 레시피.
밥에 버터 한 조각을 넣고
으깬 두부와 명란, 간장 한 스푼, 그 위에 파 송송 듬뿍.그리고 전자렌지에 1분 돌려서
완성.
드라마 주인공 하나’가 전철 안에서 자취생들의 수다를 듣고 만든명란두부덮밥.
드라마에선 가쓰오부시를 뿌렸지만
나는 양배추를 추가하고 명란은 살짝 구워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
소박하게 재미있었던 드라마
하나씨의 간단 요리(花の ズボラ飯),
다시 찾아보니 이것도어느새 2012년의 추억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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