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떡국과 오조니(お雑煮)
    요리(料理) 2023. 1. 12. 23:16





    1월 9일 돼서야 가족과 함께
    떡국 한 그릇.
    정말로 떡국만 끓였다.
    그것도 아주 간편한 방법으로..

     

     


    내가 아직 미각도 돌아오지 않았고
    어지럼증이 있어 마트에 갈 엄두가 나질 않아서..
    필요한 건 재영이가 대신 사 왔다.
    이래저래 열흘 만에 모인 가족들,
    그냥 떡국 한 그릇뿐이었지만
    새삼스럽게 즐거웠다.

     

     

    고기고명은 따로 준비해서 각자 넣어먹는 스타일로~  빠지면 서운해 하니..








    그리고 어제는 일본식 떡국, 오조니(お雑煮)를
    처음으로 만들어 봤다.
    지인에게 받은 일명 '만능국물'을 이용해서.
    만능국물은 닭육수에 미림과 소금 기타 등등 일본식 조미수프였는데
    특히 오조니 만들면 맛있다고 하시기에.

    오조니의 재료, 국물과 떡

     


    만드는 방법은 우리 떡국과 크게 다를 건 없지만,
    떡은 따로 구워서 넣었다.
    이 떡이 굉장히 달라붙고 늘어지는 거라서
    국물에 넣고 끓이면 먹을 때 그야말로 고난? 이 온다.

     

    앞에 두 가지의 가마보코(일본어묵)과 채소3가지.

     


    만능국물에 다시마 한 조각, 배추와 무를 얇게 저며 넣고 끓이다가
    모양낸 채소를 넣었다.
    그릇에 담을 때도 구운 떡은 제일 마지막에...

     

    내 꺼~

     

     

    딸내미들은 지들이 좋아하는 걸로 더 넣고, 조금 빼고~

     

     

    남편은 팥밥과 함께..

     

     

     

     


    정신 차리고 보니 2023년 1월 12일.
    크리스마스 지나고 재영이가 아픈 것으로 시작해서
    나까지 갑자기 호텔격리 들어가면서 미뤄놨던 일들을 하고 있고,
    다음 주부터는 완전히
    그 이전의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다.

     

     

     

     

    '요리(料理)'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머니 팥죽, 옥수수 튀김  (20) 2023.03.07
    대추차, 잡채, 동치미, 청국장  (0) 2023.01.28
    유자  (0) 2022.12.01
    붕어빵과 안미츠  (16) 2022.11.19
    그린파파야, 국수호박 , 곤드레밥  (16) 2022.11.1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