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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일, 후타고 타마가와
    일상(日常記録) 2022. 12. 1. 21:30





    한 번쯤 깜빡해도
    좋으련만.
    잊히지가 않는다, 생일은.

    게다가 나는
    셀프 생일케이크도 만들고..


    두 아이가 요즘 너무 바빠서
    내가 준비하고 있었는데,
    신영이가 엄마는 참 너무 한다고...
    자기가 시부야에 봐둔 케이크가 있었다고...
    이러고저러고...
    결론은 내년부턴 신영이가 맡는 것으로 ~

    솔방울은 집에 있었고
    꽃은 마침 얼마 전에 받은 꽃다발에서 뽑아
    소독해서...
    지금 동네엔 식용꽃 파는 곳이 없어서..

     


    넷플릭스 빨간머리앤에 나오는 그 케이크의 이미지로
    다시 한번~

    뭔가... 설렌다.
    이런 거 만들면 지금도.
    그래서 어찌 보면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셈.



    딸들이 기억해줘 고마웠고
    선물도 맘에 들고..
    남편은 외식으로..
    (생각해보니 나도 지난 남편 생일에 1년만에 불고기판 꺼내서 그거 해준 기억밖에...)
    (이제 서로 그리 이해해주는 걸로 하는 건가 봐?!)



     

    내가 먹은 메인, 대구 요리


    저녁 외식은
    집에서 20분쯤 거리에 있는 후타고타마가와(二子玉川)라는 동네에 있는
    Bills에서.
    호주 스타일 레스토랑이라는데 건강한 맛.
    예쁘게 스타일링 좋게 나오는 건 아닌데 좋은 재료 느낌, 심플하게 아는 맛으로
    모두 맛있게 먹었다.
    시원한 인테리어도 맘에 들고 메뉴 다양하고
    앞으로 종종 가게 될 듯.
    아래 1층은 또 쉑쉑 버거'라서
    역에서 이 앞까지 걸어오며 갈등하고 그럴 듯..
    아, 어디로 갈까.

    후타고 타마가와는 한국사람들이 판교 신도시 또는
    분당 같다고 하는 동네.
    오랜만 밤마실이라 사진 몇 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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