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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애들이 좋아하는 잡채만두 한다고
라인 문자를 보내고,
고기, 양배추, 두부, 숙주, 부추, 당근, 양파 등
만두소를 만들었다.
만두피, 계란 흰자, 찹쌀가루... 다 준비됐고
빚기만 하면 되는데
뭔가 허전...
어머,
당면이 없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지내는 건지..
근처에 당면 파는 곳도 없고..
그래서
만두 모양으로 극복해보기로.
장미 만두.
자연의 꽃도
다 똑같이 예쁜 건 아니니까~
얇은 만두피 3개를 계란 흰자로 붙여서
납작 만두를 만들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
이날은 귀가시간이 다 다르고
만두도 늦어져서...
집에 돌아온 순서대로
만들고 구워주고
또 만들고 찌고
그런 저녁.
남은 만두피로는 치즈만 넣어서
납작 만두.
떡볶이 먹을 때 함께 곁들이면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