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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부쿠로를 떠나며..
    우리집 2021. 5. 1. 15:59

     

     

     

    3월 말

    이사 직전의 동네 벚꽃 풍경...

    어디나 벚나무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최고 애정해 온 나무.

    안녕.

     

    같은 골목 안에 살던 이웃 세 사람에게 꽃이랑 기념품들을 받았는데

    사진은 없고(찍어뒀다고 생각했는데 없다니... 아이폰 탓인가, 내 손가락 탓인가 ㅠ)

    그중에도 특히 미야자키 토모코가 이삿날 아침에 머핀을 구워와서

    감동을 주었다. 힘들 게 분명하니  단 걸 먹어야 한다고..

     

    나는 나대로 이삿짐이 차에 실리는 걸 보면서

    미야자키 토모코, 나카하라 아유미, 슈 타르 가족 현관에 작은 선물을 두고 왔는데...

     

    얼마 안돼서 바로

    나카하라 아유미에게서 문자가 왔다.

    '너지? 포장 보고 넌 줄 알았다니까...'

    '앞으로 잉글리시 라벤다를 보면 네 생각 날 거야..'

    헤어질 때가 되니

    다들 애틋해져서는..

     

     

     

     

     

    이케부쿠로의 집.

    2층 창문 안으로 싱크대 부엌과 부엌방, 복도와 리빙룸, 화장실.

    3층 창문은 아이들 방, 베란다를 마주 보며 우리 방과 작은 방, 세탁실과 목욕탕..

     

    이삿짐 사장님이

    생각보다 짐이 적은 편이라고...

     

    그쵸그쵸...?!

     

    그 말에 진짜 진짜  위로받았다.

    이번에야말로 짐을 줄이려고 얼마나 애썼는데..

    마음도 아프고 몸도 그렇고...

     

     

     

    이삿짐 싸면서 그런대로 괜찮을 때  찍은 2층 영상.

    3층은 이맘때 이미 촬영 불가 상태여서 찍지 못했고..

    좋았지 뭐,  우리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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