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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미여행,구경(旅行&見物) 2019. 4. 3. 09:42
"벚꽃놀이"
"하나미"
영화,4월이야기(4月物語)의 촬영지였던 동네,
쿠니타치(国立)에 다녀왔다.
신주쿠'에서 추오센(中央線)으로 갈아타고 40여분
더 가야 하는 곳.
도쿄의 끝자락 동네, 쿠니타치.
쿠니타치역 북쪽출구로 나와
튜울립 꽃밭을 지나서 계속 직진하면,,
걸어서 약 1시간 정도의 긴 긴 벚꽃길이 이어진다.
역에서 부터 5분정도 소란한 상점가를 벗어나면
영화에서 봤던 그 하이얀 주택가가 보이고..
길 양 쪽으로 오래된 대학( 一橋大学)이 있고....
계단없는 구불렁한 육교가 보인다.
松 たか子.
4월이야기의 '마츠 다카코'가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던 그 육교.
곧 여우비가 내릴 것 같은 ..
오락가락 날씨로
같은 조건으로 찍었는데도 사진이
어두웠다 밝았다 한다.
육교위에서 이쪽 저쪽으로 바라 본
벚꽃 길
왠일로 나만 멀쩡..
남편과 아이들은 비염+감기로 눈도 똑바로 못뜨는 지경이었지만
따라나오길 잘했다 그러는 것 같았다.
그랬을거다 아마..
보통 오늘쯤이면 도쿄는 벚꽃이 만개하고
가장 아름다울 타이밍.
그런데
올해는 날씨가 추워서
아직 완벽한 절정은 아니었지만,,
4월이야기,
쿠니타치,
새로운 하나미 장소를
알게 된 것으로
좋은 날이었다.
2019년 4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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