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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찍은 사진..
언제까지나 이럴 줄만 알았지 그때는..
우리 딸
지금 고2..
곧 고3..
눈 마주치면 하는 말
시시하기 그지 없다.
엄마가 무슨 말 할지
이미 다 알고 있는듯한
딸래미 뒷통수를 보며
가끔 너무 쓸쓸하다.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나, 어떤 사람이었더라..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지금은
듣는 순간 그저
내맘이 울컥해지지만
언젠가 우리 딸..
이 노래처럼
마음으로
조금 이해해주길..
"너의 삶을 살아라.."
"내가 좀 더 좋은 엄마가 되지 못했던 걸
용서 해 줄 수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