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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apot
    일상(日常記録) 2016. 3. 23. 23:30

     

     

     

     

     

    teapot...은 나에게

    전시회의 그림같았다.

     

    어쩐지 나랑은,

    내 살림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딱 한 개를 사야 한다면

    잔을 만지고 보고

    자완이나 접시를 두들기고 뒤집어보고

    그리고나서

    잠깐,

    눈으로만 보면서

     꿈꾸는 물건이랄까..

     

    그랬...었었었지.

    그럴 때가.

     

     

    지금은

    그림처럼 보는 건 또

    그대로 보면서도

     

    쓰기 편하고

    용도 좋은 것으로 이만큼,

    나의 teapot..

     

    カレルチャペック紅茶店

     

    동화작가의 홍차가게, 카렐 차페크'의 꿀벌 tea pot.

    몇년전 크리스마스,

    연말선물로 여기 홍차를 많이 구입하면서

    이벤트로 받은 것.

     

     

     

    야마다 우타코(山田詩子)의 동화그림을

    우리모두 좋아하고,

    따로 팔기도 하는 제품이어서

    퀄리티도  좋고,

    작아보여도 3잔 정도 나오기 때문에

     

    바느질하면서 홍차 마실 때

    왔다갔다 안해서 편리하고,

    애들 친구 왔을 때

       내주기도 적당하고...

     

     

     

    혹시 또 그런 이벤트 하는지

    연말연시 시즌마다

    홍차가게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해 보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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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선반위에 있는 거 보고

    법랑인줄 알았으니

     

    내가 진짜

    시력이 안좋아졌구나...그러면서

    슬프지만

    눈 똑바로 다시 뜨고

    골라온 것.

     

     

     

    동네, 자주 가는 아케이드에

    리넨이랑 잡화파는 가게가 있는데 studio..?

    거기 오래 진열되어 있던 것.

    안에 거름망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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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갓빠바시

     후와리(

     

     

     

     

     

    일단 저렴하고

    커피 머그로 찰랑찰랑 두 잔 내리기..사이즈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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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뾰족한 주둥이..

     

     

    전용 거름망도 있지만

    안쪽도 이렇게 예쁘게 생긴..

     

     

    와따시노 헤야 (私の部屋)의 teapot.

     

    와따시노 헤야'는 생활잡화를 파는 곳.

    언제든 가면

    두근거리는 물건이 뭐라도

    꼭 하나는 있는 곳.

    빈티지 찬장 같은데다가 디스플레이를 하는데

    그게 또 얼마나 예쁜지,

    이런 건 어디서 났어요?

     

    그 찬장에서 고른  teapot.

     

     

    아마도 인기상품.

    계절마다 신상품으로 다 바뀌는데

    이건 몇 년째 계속 나오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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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탁위의 보리차 주전자.

     

    크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

    아사쿠사,이조이(

     

     

     

    뭉툭한 손그림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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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용 작은 백자.

     

     

    뚜껑이 없어져서

    납작하게 굽이 달린 종지를 올렸더니

    잘 맞는다.

    종지위에 티백 올려 놓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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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1인용.

     

     

     

    금색 테두리에

    얼룩도 지고

    첨부터  오래전 물건 같았는데..

     

    원래는 아랫쪽에 잔이나 워머가 셋트로

    달려있던 제품이었을 것 같다.

     

     

    바자에서 파는 사람도

    모르겠다고 했지만,

     

    바닥이 이렇게 생긴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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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젤 크고

    가장 새로운 것!

     

     

     

    얼마전  남편이

    영국출장에서 사온 teapot set.

    홍차가게, 위타드(Whittard of Chelsea)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리즈.

     

     

     

     

     

     

    큰 짐이 되었을텐데..

    잘 싸서 안전하게 들고 온

    정성에 감사하며

    정을 팍팍 주고 있다.

     

    뭐든 한 두개 씩만 사고

    이만큼의 셋트를 가져보는 것도 처음이라

    부자된 기분.

     

     

     

     

     

     

     

     

    +

    요래놓고 ..

    한 개가 더

    늘고 말았으니,

     

    watashi no heya에서

    디스플레이용으로 나와있던 것.

    가격이 붙어있지 않아서 비매품인줄 알았더니만

    원래 작은 잔까지 셋트였는데

    누가 잔만 사가고

    얘만 남았다고..

     

    주전자 자체는 간단한 캐스팅으로

    고온가마에서 나온 거 같지 않지만

    포인트는 손그림.

    핸드프린팅 표시가 되있기도 하지만

    결결이 붓칠이 보이는 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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