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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커피잔 포스팅을 복사해서
다시 남겨놓는다.
그 사이 추가된 것도 있고..
요즘... 티포트, 접시, 그릇 사진 찍어두고 있는데
모두 한 눈에 들어오게 정리해두고 싶어서.
+
커피잔 모아서
꺼낸 김에 닦고 사진찍기.
계속 해놓고 싶었던 일인데..이제야.
셋트없고 그다지 비싼 거 없지만
결혼 전 부터 가지고 있던 것들도 꽤 있고
원룸자취방에 옷장없을 때도 나름...그릇장은 있었다.
이사 참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그릇 몇개랑 도자기소품 몇 개는 따로 챙겨서
이삿짐에 실리지않고 직접 들고 가고 그랬었다, 둘째아이가 태어나기 전 까진.
애가 둘이되니
양손에 아이 두 마리..ㅎ
남는 손도 없고 정신도 어디로 가버려서
그쯤부터 이사할 때 그릇 따로 챙기기는 포기한 것 같다.
시간시간...깨져나가고 없어지고
또 바다건너 이사하면서는 꽤 많이 버리기도 했는데
간간히 몇 개 사고 그래서 이만큼.
즐거움도 이만큼.
커피보다 맑은 차가 더 예쁜 잔.
한 손보다는 두 손으로 잡았을 때 기분좋은
claska 머그.
차를 다 마시고 이런 잔금들을 들여다 볼 때
참 좋다.
가장 오래된 sango커피잔.
예전에 혼자살때, 그때로선 한참 망설이다 구입한 것인데
한 셋트는 깨지고
요거 하나만 남았다.
그 무렵, 빨간체크에 폭빠져 지냈던 기억도 나고...
지금은 사용하기보다 아주 모셔놓고 있다.
얘를 보면 요렇게 생긴 다른 하나.
코발트색 머그가 생각난다.
아직도?
스스로 깜놀...그게 언제적인데.
장수홍作.
그...코발트 머그는
20대의 끝, 인사동 도예갤러리에서 아르바이트 그만둘때
내가 골라서 선물로 받은 것이었는데..
이 분이 그후 소품을 안하셔서
비슷한 것도 구할 수 없었다..ㅠㅠ
이수종샘의 잔 두개..남았다.
뭘 마셔도 좋고
그냥 보기만해도 아직 너무 좋다.
컵은 밀어서 판작업하고 손잡이는 주물주물 만들어붙이고
맥주 한 캔 다 들어가는 빅사이즈 -크리스마스 아트페어 박경주作.
가장 단단한!!
옹기만드는 흙을 기본으로 뭔가 섞었다고 들었는데...
정말 강한 녀석들.
호두도 깰 수 있을 정도..
이인진作.
사용할 수록 길이 들고 정이 드는 좋은 머그들.
여기에 막걸리를 마셔도 좋고..
홍영숙선생님의 부부잔 시리즈.
백자도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깨지고..요것들만.
소고소곤 ㅎ~
커피잔 받침.
토도랑에서 처음 이 잔에 커피가 나왔을 때,
정말 재밌었지 참.
홍선생님께
결혼선물로 받은 연꽃머그 2개.
꼭 다시 만나요!
노리다케 홍차잔, 핑크.
결혼할 때 한 개씩 산 건데...
홈페이지에 가 보니 지금도 판매되고 있더라. 티포트도 있고.
노리다케 홍차잔. 블루~
홍차잔이라는 건 내생각, 내느낌이다.
남대문 옷가게 문닫는 곳에서 3000원에 구입한 머그.
뒤에 브랜드이름은 없고 그냥 made in japan...이라고만..
이것도 남대문-대도꽃상가 3층에서 구입.
경기도 광주출신 머그.
대추차 마시면 굳~
결혼하면서
전망좋은 방'에서 몇 개 셋트로 구입한 커피잔.
압구정동 Room & deco..아직 있는지 궁금하다.
참신하고 좋았는데, 인테리어잡화점 안에 작은카페와 꽃집도 있고...
한국도자기 커피잔.
한국도자기 아울렛에서 민트와 핑크 2개씩 구입.
씨리얼컵으로도 좋게 크고 튼튼하고 만만~
이거 만든 분도 지금 어떤 작업하시는지 궁금.
아트페어에서 찜했는데
나중에 장흥미술관에서 보자마자, 아 이거! 하고 이분의 다른 그릇들도 구입했었다.
시원한 작업, 터치도 좋고.
이강청作.
+
파이렉스 커피잔.
아주 어릴 때 집에 커피잔이란 이것 뿐이이어서 질려질려...했었는데
그것도 추억이 되어,
언젠가부터 보면 막 정겨워져서...
동두천에 갔을 때 버리려는 걸 내가 가져왔다.
이건 납작인 편이고 길다란 것도 하나 있는데
손잡이부분이 좀 어렵게 깨져서
그건 꽃병으로 사용중이다.
분청은 이래야 한다고..이래야 물건아니냐고, 그땐 그랬더랬지.
변승훈作.
이도도예'의 커피잔.
굽이 마음에 든다.
이도도예가 정독도서관 앞쪽에 있을 때 그때, 어떤 분 도자기 선물을 골라주고..
그 답례로, 내가 골라서 선물로 받은 것.
우일요에서 한때 캐주얼브랜드를 만든 적이 있는데(직접인지 간접인지 기억이...)
그때 구입한 커피잔.
나,,어릴때도 지금도 물방울무늬 좋아해서
크레용으로 아크릴쿨감으로 많이 그렸었는데,
유리창에도 그리고 목욕탕타일에도 그려놓고..ㅎ
ikea에서 처음 산 도자기.
파주 헤이리 ikea에서 2006년인가 7년인가..
커피담으면 커피잔이지만
아침에 수프랑 반쪽으로 자른 토스트 올려도 딱 좋은
큼직한 잔과 유용한 접시.
이것도 여차저차 물려받은 미제커피잔.
미군부대 식당용이었다고 들었고 브랜드이름없이 made in usa라고만 바닥에.
너무 무거워서 부페용접시들은 이사오면서 다 버리고 커피잔만 몇개 남겼다.
이퓨 고잉 투 샌프란시스코~~
예전에 남편이 미쿡출장가서 기념으로 사온 머그 2개.
에소프레소잔.
길다란 건 꽃병으로 종종...
요건 도쿄에서 처음 구입한 머그.
긴자'의 와다시노헤야(私の部屋) 에서...
그런데 made in france.
우유빛깔! 이것도 와다시노 헤야'에서...
머그는 입구가 자잘하게 깨져서 지금은 꽃병이나 냅킨꽂이로 사용중.
튼튼해보였는데 생각보다 소재가 여리여리하다.
예쁜데 너무 아쉬워...
이 티파니 커피잔 셋트는
채플바자에서 물물교환으로 바꾼 것이고..
오사카의 토산품점에서 구입했는데..이름은 기억안나고
같은 가마에서 나온 거 같은 비슷한 거, 조금 작은 게 도큐핸즈'에도 있더라.
라면도 가능한 사발 사이즈~
심플하고 실용적인
studio m...의 머그.
이것도 studio m.
빈티지 가구 소품점 unico에서 구입, 하나 하나.
+
산타 머그.
몇 년 전 내생일에 딸래미들이 선물로 준 것.
블루벨벳'이라는 잡화점 제품.
같은 자세로 루돌프도 있었지.
얘는 얇은 파이렉스 커피잔.
코렐...비스무리한데 그건 아니고,
포장지같은 꽃무늬늬늬~
아오야마 갤러리바자에서 한개에 10엔씩 주고 가져온
illy커피잔. 묵직해서 ,
예열해서 커피를 담으면
다 마시고 난 다음까지도 온기가 남아있는...
그래...일리 일리 하는지..^^+
카렐차페크(Karel Capek)홍차가게의 꿀벌머그.
복주머니 선물로 받은 것.
아이들 우유 코코아는 이 머그에다가...
베리올드한 설탕유리병과 밀크포트.
어릴 때 살던 집과 함께 기억나는 물건 중 하나...신기하다.
그리고...요것들은 시럽이나 크림을 담는데
쿠리하라 하루미(
栗原はるみ)의 잡화점 제품.도쿄에 더 많은 가게인데..지난여름 치바여행 갔을 때 그쪽 가게에서 샀다.
그리고..
좋아하는 카페 terve에서 구입한 머그,
수프를 담아도 예쁜 것.
노리다케의 반짝 커피잔.
갓빠바시, 후와리(風和里)의 땡땡..
묵직해서 좋다.
너무 가벼운 잔은 정서가 불안해짐 종종..
갓빠바시의 덴가마(田窯).
세일박스에서 찾아낸 우유빛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리즈.
홍차가게, 위타드(Whittard of Chelsea)의 제품.
남편이 영국출장에서 사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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