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자展 (香山まり子展)여행,구경(旅行&見物) 2015. 5. 12. 00:30
香山まり子展『帽子』-布の彫刻.
카야마 마리코의 모자 전시회.
この世に不思議な帽子があることを私は知っています。
その帽子は被った人の人柄や生きてきた軌跡を美しく可憐に、
鏡のように映し出すのです。
年月は人に優しさと品のある振る舞いを与えてくれますが、
その素晴らしさを引き出してくれるものは、
そんなにたくさん在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
香山まり子さんの−布の彫刻−こそが、その貴重な存在の不思議な帽子なのです. (
島尾伸三
)
세상에 이상한 모자가 있음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 모자는 쓴 사람의 성품과 살아온 궤적을 아름답게 가련하게 거울처럼 비추는 것입니다. 세월은 사람에게 친절과 품위있는 행동을 주지만 그 우수성을 이끌어 낼 것은 그렇게 많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카야마 마리코의 − 천의 조각 −이 그 귀중한 존재의 이상한 모자입니다. (사진집 hats 중에서...)
모자 전시회에 다녀왔다.
모자디자이너, 카야마 마리코 님,
지인의 어머님이시다.
결혼하고 평범한 주부로 지내시다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다시 디자인공부를 시작하셨다는 의지의 멋진 분.
이제 곧 팔순이 되시지만
언제까지나 지금의 작가로 활동하시겠다는
재기발랄 디자이너, 카야마 마리코 님.
긴자 교문관(銀座 教文館) 갤러리.
전시장 직원들은 사진촬영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작가분은 언제나 오케이.
얼마든지 찍어가라고 모자의 모양새를 다시 잡아주시기도 하고
써 보고 싶은 모자가 있으면
착용컷을 직접 찍어주시기도 한다.
-사람들이 쓰지않는 모자가 무슨 소용있겠어요..
내 모자를 쓰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아서
전시회를 계속 하니까요-
웨딩~
기모노st 실크로 만든 모자.
머리위에 꽃밭~
그리고
보넷스타일...내가 좋아하는.
머리위에 얹은 느낌의 모자보다...
머리카락이 웃기게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기분좋게 감싸주는
그런 보넷이 좋더라~~
액자안의 모자들은 지넌 전시의 작품들.
지금은 다른 곳에 전시되고 있는...
디자이너, 카야마 마리코 님.
내가 선물한 꽃을 바로 꽃병에...
한참 고민해서 골랐는데 전시장에 잘 어울려서 기뻤다.
모자를 가르쳐 주고 싶다고,
너도 센스있게 잘 만들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그저 그뿐이지만 기뻤는데,
누군가 간절히 원한다해도 가르칠 수 없고
계속 만들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하신다.
무엇보다 재료가 없다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심-이랄까
모자의 형태를 만드는 -성형틀부터 만들어야 하는데..
그 재료인 빳빳한 삼베(나는 그렇게 이해했다)가 어디서도 더이상 구할 수 없다는 것.
지금 작가분의 작업실에 있는 재료를 다 쓰고나면 그 다음은 없다는 것.
다른 소재로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혹시,
플라스틱이나 아니면 또다른 가공섬유중에서...질문했더니
너무도 단호하게
불가능하다고..하시니,
글쎄...내가 제자가 될 수 있을 것도 아니였으면서
많이 아쉽고 안타까웠다.
그리고 오늘 우리.
이번에는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셋이 함께 갔고
모자중심 컷..
두근두근, 설레이는 시간~
마지막 두 개의 모자는 특히 더 좋아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몇 번씩 다시 써 보고..ㅎ
香山まり子展『帽子』-布の彫刻.
카야마 마리코의 모자 전시회.
'여행,구경(旅行&見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구라자카(神楽坂) 산책. (0) 2015.05.21 갓빠바시(ガッパ橋) (0) 2015.05.16 쇼와 기념공원 (0) 2015.05.06 버그만씨네 꽃가게(バーグマンの花屋) (0) 2015.05.01 닛코 여행(日光旅行) (0) 201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