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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沖縄旅行、3日目の日)
    여행,구경(旅行&見物) 2013. 8. 28. 13:09

     

     

     

     

     

    우리가족이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들이었던가?

    세번째 날, 아침을 먹자 마자 호텔앞 비치로 내려갔다.

    아침 아홉시부터 바다에서...

     

     

     

     

     

     

     

     

     

     

     

     

    수영은 무슨,

    둥둥 떠다니는 게 최고야...

     

     

    그러다보면

    요렇게 해변으로 밀려나는 수도 있지만.

     

     

     

     

     

     

     

     

     

    나는 아이들을 보며 물가에 앉았다가

    또 몇 뼘쯤 옆으로 옮겨앉았다  하면서 나름 명상중.

     

     

    물살이 밀려왔다 밀려갔다...

    카메라 조심 조심!

     

     

    이리 보고...

     

     

    저리 보다가...

     

     

    발견!

     

    어쩌다 밀려온 모양인데...오징어가 꽤 컸다.

    도와주고 싶어도

    고요하다.

     

     

     

     

     

    사실 나는  호텔방에 잠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하루종일 바닷가에만 한가롭게 있는 것이 휴가의 꿈이지만,

     

    아이들의 생각은 그렇지가 않다.

    결국 점심무렵 렌트카로 출발!

    출발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 소나기가 좍좍 내려주시더니...

     

     

     

    잠시 빗속을 달려

    오키나와에만  유난히 많은 88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북부에 있는 해양공원, 츄라우미 수족관(美ら海水族館)에 왔다.

     

     

     

     

     

     

     

     해양공원.

    엄청난 크기의 수족관 뿐 아니라 점차 다양한 테마를 더해 점점 더 커지는 중(뭔가 계속 만들고 공사중).

    이 안을 오가는 작은 셔틀버스도 있고 해변 옆이라서

    자세히 보고 즐기려면 여기서 1박2일도 가능할 것 같았다.

     

     또...돌고래쑈'를 포함해서 주차와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라는 것은 놀랍게 반가웠다.

    유일하게 입장료가 필요한 곳은 실내수족관뿐.

    수족관 입장료도 오후4시가 넘으면 꽤 할인되기 때문에

    먼저 주변을 충분히 구경하고 나서

    수족관은 젤 마지막에 입장하라는 선배님 말씀을 듣고 왔기 때문에...우리는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일단 돌고래 구경.

    수련중인 예비 스타들을 먼저 만난다.

     

     

     

    돌고래 쑈 관람.

     

     

     

     

    돌고래의 합창!

     

     

     

     

    여기서 37년간 쑈를 했다는 베테랑, 최고 인기 오키짱.

    오키짱 하우스'라고 바로 앞에 기념품 가게도 있다.

     

     

    대단한 점프 실력!!

    프로그램이 상당 다이나믹했다.

     

     

     

     

    그런데 쑈가 거의 끝나갈 무렵 사고 발생!

    수조밖으로 반쯤 몸을 올리고 연기를 하던 돌고래 한 마리가 그만

    수조밖으로 떨어지는 대형사고.

     

     

     

     

    사고로 쑈가 중단된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바삐 움직이는 조련사들.

    아무리 급하다고 몇사람이서 돌고래를 반짝 들어 수조로 집어넣을 수도 없으니..

    계속 물을 뿌려주고 살펴보는 사이...

     

    동료 돌고래들도 상황을 알아챘는 지

    사고 돌고래 앞으로 모여들었다.

     

     

     결국 지게차가 와서 돌고래를 수조로 옮겼다.

    부디 괜찮기를!

     

     

     

     

     

    오키나와에도 많은 남국의 꽃, 하이비스커스.

    이 하이비스커스의 축제가 1월에 있다고 하니..

    과연 오키나와는 남국이구나..

     

     

     

    이제...츄라우미 수족관() 입장!

    먼저

    이렇게 잘잘한 것들 부터 구경하며

    어둠속에서 앞사람을 따라가다 보면,

     

     

     

     

     

    이따만한 수족관에 깜딱 놀라게 된다.

    초대형스크린으로 영화보는 기분.

     

     

     

     

     

     

     

     

     

     

    고래상어.

     

    사람많은 시간에 맞춰 물고기 밥을 주거나 다이버가 안에 들어가 함께 수영하기도 해서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둠속에서도 기념사진 찍어보고...

     

     

    아쉬움이 남아 대형수조에 붙은 카페로 갔다.

    츄라우미 수족관 안에 있는 단하나의 까페 ,오션블루

     

     

     

    이렇게 구경하면서 뭔가 먹고 마실 수 있는 곳.

     

    망고 아이스크림 먹으면서...이런 느낌!

     

     

     

    에메랄드 비치.

     

    수족관 아래로 바로 보이는 에메랄드 비치...

     

    여기도 좋다.

    물놀이 하기에 여기가 더 좋아.

    저 끝까지도 물이 깊지않아서 애들 안전하게 놀기 좋겠어...라고,

    남편이 말했다.

     

    어디 어디...

     

     

     

     

    눈부시냐 씬!

    거봐...엄마가 썬그라스 끼라고 눈치줬잖아...메롱.

     

     

    바람이 모자를 날려버리려고 날려버리려고...

     

     

     

    다시 중부에 있는 호텔로 돌아오는 길.

    대형마트에서 오키나와에 공장이 있는 오리온 맥주 를 종류별로 샀다.

    오키나와에선 오리온 맥주!

     

     

    궁금했던 우미부도.

     

    두부를 직접 만드는 부스가 있어서 한 모 사고...안주에는 그만.

     

    간장도 사고 따뜻한 두부맛은 좋았지만

    우미부도는 다시마와 미역의 맛과 비슷하면서도 좀 다르달까,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은 좋지만

    맛은 어쩐지 비릿해서...이것만 먹기엔 부담스러웠다.

    뭔가 다른 것과 함께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 편이 좋을듯..

     

     

     

    호텔 앞 비치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산책을 하고

    호텔 방으로 돌아왔지만,

     

    우리도 그렇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

     

     

     

    세번째 날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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