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헌옷 리폼 핸드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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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 개박하와 유자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8. 2. 10. 12:30
선물용으로 구입한 꽁치 붕어 잉어.. 고양이 쿳션 장난감. 20cm정도 길이감. 안 쪽에 유기농 솜과 말린 허브, 개박하(catnip)가 들어있어서 고양이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개박하, 캣닙..은 고양이 마약이라 불리고 심신안정,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선물을 주고나서 나중에 들으니.. 그집 고양이 보다 강아지가 더 좋아한다고. ㅎ 감기들면서 생각난 유자. 작년에 구입했던 유자농장은 이미 품절이라 근처에서 그냥 몇 개만 골라서 샀다. 한 개는 필러로 껍질을 긁어내서 바스솔트와 섞어서 입욕제로 쓰고.. 유기농하우스에서 구입한 시아버터크림에는 유자오일을 섞어서 향기 뿜뿜 아로마 크림으로 업그레이드. 또 정말 좋아하는 유자씨 스킨 만들기. A 스킨...유자씨+청주 또는 소주 W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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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빵, 양말과 바지 리폼..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7. 11. 5. 15:00
시월의 마지막 날 아침에 구은 빵. 갑자기 생각나 재료부족, 초코눈에 연유입.. 뭉개진 모양에 자신 없었는데 보자마자 재영이가 '고스트?' 롬퍼스타일 바지 리폼. 제일평화시장에서 구입했고 앞 뒤 디자인이 달라 좋아하는 옷이었는데.. 락스가 튀어서 군데군데 변색. 그냥 입기 심한 정도.. 그런데 왜 꼭 락스는 앞치마엔 튀지 않고 조심하는 옷에는 착착 달라붙는 것일까.. 헌옷꾸러미에서 리넨과 더블거즈 셔츠를 골라서 부엌용 매트를 몇 개 만들었다. 냄비받침으로도 쓰고 뜨거운 주전자 잡을 때, 그러다 행주로도.. 실용성보다 그냥 좋아서 계속 하는 짓.. 손뜨개 양말. 예쁜데 자꾸 흘러내려서.. 리폼, 실내용으로 만들었다. 잘 달라붙는 펠트 한 장에 도톰한 면 한 장을 포개서 빙빙 쫑쫑 바느질. 알쓸신잡2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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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바, 재활용방석, 신영재영 여름..일상(日常記録) 2017. 9. 13. 02:30
수박바 만들기. 수박, 키위.초코칩, 연유, 우유 수박부터 갈아서 넣고 초코칩 몇 개 씩 넣어서 한 시간 쯤 얼린 다음, 다시 꺼내서 우유+연유 섞은 것 1cm정도 부어서 다시 얼리고.. 마지막 한 번 더 키위+올리고당을 갈아서 다시 얼렸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수박을 뭘 이렇게..? 이런 소리 나오면,, 바로 뺏기므로 모두 조용히 수박바. 면과 울, 아크릴.. 모아둔 목도리들로 재활용 방석 또 하나 만들었다. 얼마 전 싹 다 버리려다.. 몇 년을 끌어안고 있었는데 ㅉ 잠시라도 활용하고 버리자 싶었다. 되도록 바느질 안하고 끼워넣고 넣고.. 아무 생각 안하니 금방 만들어졌다. 방학중 신영이는 친구들이랑 학교에 모여서.. 하루 한 나절, 물총 놀이~ 재영이는 친구들이랑 유카타 입고 동네마츠리~ 이번 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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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7. 7. 22. 22:59
내가 만든 인형들, 지금 남아있는 것 이만큼.. 제일 처음 만든 인형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다는 삐에로..였고, 그때는 그 바느질이 신기해서 여러개 계속 만들었었다. 그 다음에 만든 것이 이 몽실이. 신영이가 태어나기 한 두 달 전에 만들어서 밖에 나갈때도 거의 품고 다녔다. 작은 몽실이는 면가방에 달고 다녔고.. 얼굴, 손, 발.. 바느질해서 뒤집고 솜 빵빵하게 넣고.. 옷이랑 일체형. 단 한 개 만든 테디베어. 테디베어, 손끝 발끝에 비즈를 한웅큼 씩 넣어서 안정감있게 축 떨어지는 스타일~ 그리고.. 컨츄리 브라운 걸~ 보넷과 퍼프소매 원피스, 프릴 앞치마, 속바지도 꼼꼼. 테디베어와 브라운 걸은 신영이 세 살 때 쯤.. 신촌 가미분식 옆에 있었던 퀼트샵, 민들레마을에서 재료와 패턴을 사서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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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매트 2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7. 3. 12. 00:00
헌옷으로 매트 만들기. 몇 년 전 재영이 운동회때 학교 교실에 깔려고 만들어서 그때 -피크닉매트-라고 했었다. 그후로는 소파에 걸쳐두고 이불처럼 덮고 깔고 잘 사용하고 있는.. 또다른 헌옷매트. 2014 피크닉매트1 ▶ http://blog.daum.net/oesther01/15573921 예전 기록을 살펴보며 크게 좀 더 도톰한 소재로 하나 더 만들었다. 재료는 역시 헌옷이랑 봉커텐으로 사용했었던 혼방체크와 기모면. 작아서 못입게 된 아이들 청바지와 몇 년간 입지않고 묵혀둔 내 코트, 모직바지.. 두 아이가 입었던 악어티셔츠.. 완성 (앞면 뒷면) 네 귀퉁이 컬러와 이음부분 마무리도 레이스, 펠트실 조금씩 다르게 달았다. 대략 155x180cm 예전에 만든 것 보다 이만큼 크다. 며칠 전 산책길에 철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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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이불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7. 2. 25. 17:00
우리 딸래미들 아기 이불들. 모처럼 짐정리 하며 오랫만에 들쳐보다가.. 청소는 그만 끝! 펼쳐놓고 들여다보며 그저 한나절을 보냈다. 젤 먼저 1999년 첫 이불. 태교하면서 만든 신영이 아기이불. 대략90x90cm 바느질이 서툴고 어렵게만 여겨지던 때 였는데 이렇게 만들어진다는 것에 스스로 신기해하며 한 땀 한 땀.. 할 수 있다 할 수 있을..껄 하트아플리케, 얇은 패드솜. 여리여리한 색깔의 안감. 만삭무렵 만들어서 신영이 아기싸개로 감싸안고 다니다가 나중엔 낮잠이불, 놀이이불로 유치원무렵까지 사용하면서.. 지금은 양쪽 모서리가 다 닳아버렸다. 띄엄뛰엄 바느질이지만 막 만들었을 땐 참 고왔는데.. 그때 이불만 찍어둔 사진은 없다. 색깔도 뿌옇게 바래고 부분부분 늘어지고.. (사진은 오늘 찍은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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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카렌다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7. 2. 3. 16:30
올해는 달력 만들기도 더 느려져서.. 결국 1월은 건너띄고 2월부터. 사진은 2009년과 2010년의 아이들. 울 펠트 뭉치는 이번에 처음 사봤는데 사용법을 잘 몰라서 한참 헤맸다. 버릴까 말까 묵혀뒀던 식탁매트를 자르고 그 안에 펠트를 젓가락으로 꼭꼭 눌러넣고 -물 스프레이를 몇 번- 주물주물.. 무거운 책으로 눌러서 고정시켰다가.. 울펠트 구입할때 바로 옆에 여러가지 펠트용 기구가 있었는데.. 역시 그런 게 필요했구나 싶었다. 크레용 색연필박스 꺼내고 천도 몇 가지 자르고.. 내 병아리들아. 2017년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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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카드와 리스 2016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6. 12. 26. 15:00
2016년 크리스마스. 12월 첫날 크리스마스 커텐을 꺼내 달았고.. 올해는 다른 장식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가 뒤늦게 리스재료를 샀다. 맘먹고나니 전나무 가지 파는 곳이 없었다. 말랑하게 보고 맨손으로 덤비다가 눈물 찔끔.. 가시가 얼마나 찔러대는지. 장갑도 껴보고.. 첨 생각만큼 풍성하진 않지만.. 마당에서 꺽어다 걸어둔 것 처럼 보이면 좋겠다. 무심한듯 그렇게.. 스웩~ 그럼.. 리본은 달지 말 걸 그랬나. 그리고 현관 리스는 가을에 잘 말려둔 산수유 열매를.. 이것도 임시로 한 번 해본다는 게.. 뾰족한 잔가지가 잘 걸려주는 바람에 그냥 한 번에 쌩 끝나버렸다. 카드 만들기. 역시 오랫동안 지녀온 올드한 크리스마스-패턴이랑 펠트지, 단추와 리본 레이스. 금색 은색 일러스트 펜. 혼잣말..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