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경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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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 산책(도쿄대,도쿄돔,카구라자카,세이비가쿠인,하라주쿠,신주쿠 블루보틀)여행,구경(旅行&見物) 2019. 6. 27. 00:09
오뉴월. 일주일 한 번 남편과 함께 운동삼아 걸어다닌 기록. 순서는 뒤죽박죽. 일단, 새로운 장소는... 국립 도쿄대학교. 집--도쿄돔(고라쿠엔 역) 까지 걸었던 날. 먹고 놀다 돌아오는 길에 도쿄돔에서부터 20여분 걸어서 도쿄대학교 도착. 훌륭한 대학식당에서 다시 커피마시고... 조금 더 걷다가 전철타고 돌아옴. 2시간 이상 걸었을 것. 특별한 생각 없을 땐 도쿄돔까지 걸어가서 회전초밥 먹고 스타벅스에서 쉬었다가.. 컨디션 괜찮으면 다시 집까지 걸어온다. 왕복 걷는시간만 2시간30분 정도. 이상한 도쿄돔 사진. 나름 힘듦의 표현_ 오월에는 오랫만에 카구라자카...까지도 걸어갔다 왔고.. 왕복2시간.. 모처럼 생각해낸 카페, coffee nikki에 갔더니 폐업했다고. 세상에 카페는 너무너무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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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만화방, la fee delice여행,구경(旅行&見物) 2019. 6. 15. 16:26
하라주쿠에서 발견한 만화가게, base yard tokyo. baseyard tokyo | ベースヤード トーキョー https://www.palcloset.jp/shared/pc_pal/event/baseyard 입구부터 반가운 물건들이 조로록.. 1층은 레트로 잡화. 2층은 브랜드 편집샵과 만화방. 1970년대~80년대 카셋트 플레이어들.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 특히 요 sanyo는 우리집에 있던거랑 가장 비슷. 수량이 많아서 그런가 가격도 생각보단 비싸진 않으니 내적 갈등 시작.. 카세트테이프도 함께 판매하다니 꼼꼼한 마케팅 아닌가. 라디오와 추억의 소품들.. 2층 옷가게 안쪽에 있는 만화방. 일본은 만화책 인기 여전하고, 한 번 인기를 얻으면 시즌별로 계속 이어져 나오기 때문에.. 마니아들에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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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스트리트여행,구경(旅行&見物) 2019. 6. 14. 23:43
도쿄 시부야의 캣스트리트. 애들 어릴때 근처의 구립어린이회관(?)에 다니느라 알게 된 거리. 여러가지 가는 길이 있지만 시부야역A13출구로 나가서→횡단보도→하라주쿠 방향으로 걷는 것을 좋아한다. 어디가나 인파로 붐비는 시부야에서 그나마 (평일에는) 좀 여유있게 걸을 수 있고.. 한 손에 타코야키나 아이스크림을 들고 걸어도 비교적 괜찮은 거리. 바로 보이는 프라이탁 시부야점. 서랍안에 크로스백이 한 개 씩 들어있어서 갈때마다 열었다 닫았다.. フレッシュネスバーガー 프레쉬니스 버거. 2010년 2011년 그때쯤엔 여기 햄버거 맛있다고 애들데리고 종종 왔었는데.. 알고보니 프레쉬니스 버거는 우리동네에 2군데나 있었다 ㅎㅎ. 커피공장 같은 ROASTERY COFFEE~ 찐한 커피가 필요할땐 바로 여기. 점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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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파티 메아리, 프라이탁일상(日常記録) 2019. 5. 26. 17:59
그저 몇 년 전이라고 생각했지만.. 잘 따져보니 그때는 벌써...십 여년 전. (시간 정말 무섭게 빠르다..한숨이 절로.. 무얼 생각해내든 기본 십년..ㅠㅠ) 그렇게 한참 전에 명동 a랜드에서 구입한 `에코파티 메아리`의 가방. www.mearry.com 에코파티 메아리`는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 헌옷들을 리메이크해서 판매하는 브랜드. 내가 이 가방을 살 때 만 해도 수량이 많지 않았고 100%..헌옷 리메이크 제품이었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지금은 캔버스천이라든가 어느정도 새제품을 섞어서 좀 더 일상적인 제품들을 많이 만드는 것 같다. 그런 것들마저 다 기부품들인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헌옷리메이크에 관심이 많았던 나로선 첫 눈에 반한 매력 디자인 가방. 당시 a랜드 2층에 에코파티 메아리 부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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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카 산책,비스켓과 츠바메하우스여행,구경(旅行&見物) 2019. 5. 20. 12:39
닛뽀리에서 우에노 가는 길. 구글로 검색하면 묘지옆으로 빨리 가는 길을 알려주는데 그 길이 꼬불거리기도 하고.. 산책을 목적으로 큰 길로 돌아 걷다보니 알게 된 길이 있다. 닛뽀리 역 북쪽 출구로 나와 야나카긴자 재래시장을 지나고 좌회전, 제법 큰 길까지 나가서 다시 좌회전, 계속 그 길로 구불렁 따라 걷다보면 우에노 역에 이를 수 있다. 요즘 좋아하는 산책길. 걷기 목적으로 갈 때가 많고 동반자도 있어 눈도장만 찍고 그냥 지나치기를 몇 번, 드디어 시간을 가지고 구경한 곳. 역시나 취향인 곳. 레트로 소품가게 '비스켓' 사진 찍어도 좋다고 해서 맘편하게 한참 구경했다. 노란색, 초록색 뜨개원피스를 입고 있는 인형은 내가 아이일때 가지고 있던 거랑 매우 비슷. 속옷도 입고 있고, 팔 다리, 분리도 가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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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마을, 키요사토 여행4여행,구경(旅行&見物) 2019. 5. 10. 17:14
"하이디 마을" (ハイジの村) www.haiji-no-mura.com 내가 야후검색으로 찾은 곳, 하이디 마을. 키요사토에서 도쿄로 들어오는 인터체인지 근처여서 들리기 편했다. 입장료 있고 게스트 하우스 있고 온천도 있고 전시장과 전망대, 계절에 맞는 예쁜 꽃밭과 산책로, 키요사토 와인과 치즈 등등 기념품샵이 있는 곳. 어느 쪽 규모가 더 큰지 확인은 (언제나) 안하지만.. 봉평 허브나라, 또는 포천 허브아일랜드..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작은 기차가 있지만 우리는 그냥 어슬렁 천천히 돌아다녔다. 산책길을 따라 꽃밭마다 작업장마다 알프스소녀 하이디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이름이 붙어있어 다정한 느낌. 지금은 튜울립의 계절이고 6월엔 온통 장미꽃밭이 된다고.. 특히 장미넝쿨 터널은 상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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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사토 여행3 - 모에기노무라여행,구경(旅行&見物) 2019. 5. 10. 10:17
萌木の村. 모에기노무라. 모에기(萌木)는 새싹이 돋아나는 나무..라는 뜻. 그런 마을에 갔다. 레스토랑과 공예샵, 식당과 카페, 그리고 숙박시설도 갖춘 마을. 도교의 지인들이 추천해준 곳. 다녀오고 나서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지도를 보았다. 역시..가운데 광장을 중심으로 동그랗게만 돌아보고 온듯. 날씨:맑음 햇살은 따사로왔는데.. 여기도 아직 초봄 분위기. 이제 막 벚꽃이 지고 잎이 나기 시작한 것 같았다. 광장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작은 오솔길. 그리고 작은 상점들.. 들어가보면 더 아기자기.. 저만치에서 하릴없는 두 사람.ㅎㅎ 어디가나 두사람은 후닥닥 나와서 우리를 기다리곤 한다. 신영이랑 나는 좀 한참 구경하는 타입이라.. 짝이 맞아 참 다행이다. 그렇게 기다리느라 지루한 두 사람과.. 계단위에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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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사토 여행2- 키요사토 테라스여행,구경(旅行&見物) 2019. 5. 8. 18:35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영상. 숙소를 나와 차로 10여분.. 이런 풍경을 상상하면서 달려갔었다. 해발1900m에 있는 카페, 키요사토 테라스(清里テラス)~ 스키장을 이용한 곳이어서 봄 여름 가을만 운영하는 산꼭데기 카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건 알고 갔지만.. 10분이나 걸릴 줄이야.. 리프트 탑승시간 10분. 누군가는 즐겁고 누군가는 괴로움~ 나의 경우는 올라갈땐 재밌었지만 내려오는 길은 살짝 잠깐 무서웠다. 게다가 손이 시리게 싸늘.. 내려올때 리프트에서 내가 찍은 사진. 조그맣게 앞에 가는 재영과 남편.. 첫인상, 키요사토 테라스. 기온이 영상인데도 아직 눈이 쌓여있고 겨울나무들. 과연 7월은 되야 진정한 봄이 오고..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풍경을 볼 수 있나보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