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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스킨, 기념품, 물리치료일상(日常記録) 2022. 3. 14. 12:54
유자가 딱 두 개 생겨서...
두 가지 스킨은 만들었다. 뾰족한 씨앗을 꺼내면서
이거야말로 어쩌다 삼키면 큰일이겠구나 생각.
지난번 고등어 가시의 교훈이 있다 --]]
대략 1:4 1:5의 비율.
씨앗의 절반은 정제수에 넣고
절반은 25도 정종에 넣고 3박 4일,
씨앗을 걸러낸 뒤 스프레이병에 담았다.
모이스춰 에센스의 농도.
미끈미끈한 펙틴은 정제수 쪽이 더 많이 나온 느낌이고
술 쪽은 산뜻.
약 먹을 거 많아 요즘 술도 못 마시는데
냄새라도 실컷~ 좋다 정말.
가와구치 호수 여행의 기념품들.
소박하고 귀여운 것들..
호수마을 장난감 박물관에서 찾은
1970년대 엽서, 우주소년 아톰.
1980년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사운드 오브 뮤직,
동전지갑.
그리고 폴라 미술관에서는
모네의 달력과 마티스의 초콜릿.
다시 손가락에 문제가 생겨 병원에 갔고
열흘간 물리치료받게 되었다.
먹는 약, 바르는 약, 붙이는 약.
전기치료 끝난 다음에는 되도록 움직이지 말라고
테이핑도 한다.
최근 들어 무릎 치료를 시작한 친구와 카톡으로
어쩔 저쩔 얘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 위로가 되었다.
다 자연스러운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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