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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미용실, 아이스크림, 둘째의 쿠키, 롤러코스터일상(日常記録) 2021. 8. 12. 01:18
어찌나 화창한지,
태풍이 대략 짧게 지나간 후
도쿄는 계속 맑음.
코로나로 모두 마스크 쓰고
평균기온은 35도를 넘나들지만,
올려다보면 하늘은
예쁘다!
지난주 하라주쿠 미용실에서 컷트했다.
뷰티앱에서 찾은 새로운 곳.
코로나이후 100% 예약해야만 갈 수 있는 곳.
신주쿠에도 있고 시부야에도 있다지만
나는 하라주쿠 쪽이 좋아서.
ALBUM HAIR (album-hair.com)
역시나 친절하고
마이페이지에서 헤어스타일의 전후 사진과 함께
담당자의 메시지, 예약도 한 번에 할 수 있고 good~
이사하면서 10년 넘게 다닌 미용실이랑 너무 멀어지기도 했고
앞으론 여기로 갈까 한다.
1년에 두 번쯤 가는 미용실.
기분전환도 필요해.
하라주쿠..
이노카시라 공원 안 카페의 전망을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타이st 음식이 맘에 들지 않아 자주 못 가는데
코코넛 아이스크림만큼은 정말 맛있다.
지난주 화요일, 재영이 학교에 잠깐 들렸다가
가족 모두 함께 드라이브~
역시 날씨는 정말 참...
우리 집에서
내 방이 제일 밝다.
햇살이 쏟아지는 이 느낌이 좋아서
별일 없이도 한 번씩
방문을 열어보곤 한다.
7월이 되며 커튼도
바꿔 달았다.
서울에서 애들 방 커튼으로 만들었던 얇은
프릴이 달린...
하늘색 체크,
이것도 정이 들어 영원히
버리지 못할 것만 같다.
방학중인 둘째가 만든 쿠키.
카카오맛 단백질 파우더랑 두유로 만든 건강쿠키.
뭐든 엄마나 아빠가 해주겠지 하고
그도 안될 땐 언니가 해주니까~ 그러는 둘째가
만들고 포장까지 해서 주는데 모두 감격~
이런 날이 오는구나...
모두 나처럼 감동으로 아주 천천
녹여 먹었다고...
내가 쓰려고 만든 여름 마스크.
지지미, 리플 원단 중에 올록볼록 엠보싱의 차가 커서
손바느질 하긴 좀 까다로웠다.
그러나 착용 시 달라붙지 않아 쾌적하고 세탁 후 건조가 빨라서
대략 만족.
얼마 전부터
몸이 흔들흔들..
이 멜로디가 뭐였더라?
아까 빨래 널다가 별안간 생각남 ㅎㅎ
라스트 씬...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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